하루 하루가 무서워요. 결혼초부터 가난한 신랑 만나서, 40대면 행복하게 여행다니며
좀 안정적으로 살줄 알았는데, 옷도 1만원 이상 안입고, 안쓰고 저축하며 살았는데
아이가 adhd 판정받고 약먹고 있고, 물론 다른사람에게 피해주고 그렇진 않지만,
이해못할만큼 멍때리고 하루종일 집중못하는 증상으로 무척 괴로웠고,
다른아인, 성장홀몬 투여하느라, 등꼴이 휘네요.
둘다, 죽을병은 아니나, 돈은 엄청들고, 효과는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네요.
낼은 생산직 자리가 있어서 아무래도 가봐야할듯 싶어요.
작년까지 여러가지 일을 했는데, 어찌 또 가는곳마다, 회사가 안되서, 일을 그만두고
운없는 저는 왜이리 일이 안풀리는지,
앞으로 더 안좋은일만 안생기고, 이젠 행복해지겠지 싶은 희망적인 모드로 돌아가지 않고,
늘 비관적이 되어서, 무섭고 또 무서워요. 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