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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넝굴채 굴러온에서

호박넝쿨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2-03-26 13:19:16

제 동생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넝굴채 들어온 당신 드라마 보냐구 묻네요

안본다고 했더니 꼭 보래요 재밌다면서  거기에 나오는 윤여정과 바로 밑에

여동생 둘 성격을 더한 성격이 딱 저라면서 성격을 말로 표현은 못하겠고 정말 둘 합친 성격이

저라고 여러번 반복하네요

지금 일하는 중이라 티비는 볼수 없고 이곳에 물어보아요  둘합친 성격이 푼수인가요?푼수쪽에 끌리는건 왜일까요...

막내동생은 양희경이 나온다고 양희경은 빼라네요

IP : 121.165.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6 1:42 PM (211.224.xxx.193)

    양희경을 빼라구요? 두 여동생이 양희경이랑 유지인 딱 둘인데.

    유지인은 가운데 성격의 전형같이 눈치 잘봐서 이 사람 저 사람 비위 잘 맞춰주고 잘 위로해주고 잘 달래주고 뭐 그런 좋은 성격이고. 이혼하고 직업있는데 남자한테 질려서 남자는 쳐다보지도 않는 여자로.

    양희경은 지뿔도 없으면서 지 잘난맛에 사는 눈치 코치 없는 막내의 전형처럼 나온던데요. 자기 하고 싶은데로 말하고 생각하고 뚱뚱하고 못났는데도 전혀 그런 생각못하고 오히려 자기가 귀엽다는 환상에 사는 여자로 나와요.

    근데 왠지 양희경같이 사는게 행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지인은 너무 다른 사람한테 맞춰주기만 하고 자기주장은 시원스럽게 펼치지 못하고 은근슬쩍 애기했다 상대방이 아니라 그러면 그래? 그러고 말듯한 여자같아요. 저랑도 비슷해요ㅠㅠ 저도 가운데

  • 2. 윤여정과 유지인
    '12.3.26 2:23 PM (58.229.xxx.205) - 삭제된댓글

    둘 성격 합치면 정많고 순수하고 착하고 반듯하고 약간 인간미가 많아요
    드세지 않고 그냥 여염집 아낙 같은 이미진데
    윤여정은 좀 더 무르고
    유지인은 좀 이성적이구요
    제가 받은 이미지는 착하고 유순하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거 같다?

    근데 윤여정은 캐릭터상 김남주랑 엮일땐 오버스럽기도 한 아줌마에요

  • 3. 원글
    '12.3.26 6:06 PM (121.165.xxx.59)

    ㅎㅎㅎ 그렇군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푼수같은 성격인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동생한테 고맙다고 전화할래요 언니 성격을 잘 봐줘서 그런데 저도 남비유는 잘맟추는데 주관머리는 하나도 없고 늘 남 눈치만 보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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