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지상주의 시댁
1. -.-
'12.3.25 12:24 PM (220.78.xxx.72)새언니가 두명이에요
저희 엄마 새언니들한테 다 잘해 주세요
큰오빠는 솔직히 못생겼어요 키도 작고..그래도 공부는 잘해서 회사는 좋다는;;
암튼 오빠 외모랑 키가 별로여서 인지..제 눈에는 평범해 보이는 큰새언니가 이쁘다고..난리세요
글너 반면 둘째 오빠는 키도 크고 잘생겼어요 성격도 좋고요
솔직히..둘째 새언니는 오빠에 비하면 좀 외모가 별로에요
그래도 성격 좋고 순해서 그런가 전 둘째 언니가 더 이뻐 보이던데
엄마는 아직도 저한테만 가끔 그러세요
둘째 오빠가 아깝다고요 ㅎㅎㅎ
어쩌면 님네 친정에서도 우리 딸이 더 아깝다 그러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새언니들 앞에서는 절대 외모 가지고 뭐라 안하세요
님네 시댁은 좀 개념이 없네요2. 붉은홍시
'12.3.25 12:25 PM (218.151.xxx.179)저 뚱뚱해도 뭐라고 하신적없고 항상 시댁가면
밥 많이 먹으라고 한 고봉씩 퍼주세요
외모가지고는 전혀 뭐라고 한적없으세요
결론 시부모님 인격 문제이시라고 생각합니다3. 저희는...
'12.3.25 12:48 PM (174.118.xxx.116)첫인사가 살쪘네 또 살쪘네 아니면 그대로네 입니다 ㅎㅎ
4. 푸하
'12.3.25 12:54 PM (220.72.xxx.65)지들 생긴건 꼭 어디 돌하루방같은 사람들이 무슨 외모타령
5. ..........
'12.3.25 1:03 PM (119.71.xxx.179)나이먹고도 오직 관심사가 외모뿐인 사람들보면, 수준을 알겠더라구요. 웃기는건, 그러고 사는 사람들보면 외모가 괜찮지도 않아요 ㅋㅋㅋㅋ
6. 콩나물
'12.3.25 1:04 PM (211.60.xxx.13)헉...
다음에 그러시며
어머님 요즘 힘들일 있으세요?
안본 사이에 너무 늙으신것 같아요
해보세요7. ㅎㅎ
'12.3.25 2:22 PM (175.121.xxx.40)풉...돌하루방에서 터졌어요. 그러게요. 그렇게 외모 따지는 사람치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8. 콩나물님
'12.3.25 3:01 PM (108.13.xxx.94)푸하하 웃게 해줏셔서 감사!
9. ....
'12.3.25 4:26 PM (147.46.xxx.144)제가 볼 때도 나이들어서 관심사가 외모 뿐인 사람들은, 우물안 개구리로 밖에는 안보이죠. 실제로 사회적으로 별 활동 못하는 분들이 그러세요.
10. 솔직히
'12.3.25 5:24 PM (112.186.xxx.101)면전에서 남의 외모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제일 비어보여요.
그런 사람들이 또 외모컴플렉스는 심해서 지적당하면 몇배로 기분나빠하더라구요-_-;;
거참..11. ㅋㅋ
'12.3.25 5:38 PM (14.52.xxx.59)꼭 그렇지는 않아요
저희 친정이 저만빼고 다 사자직업인데 외모 엄청 밝혀요
현실에서 밝히진 않구요,
티비보면 정말 김희애급은 천하의 못난이 ㅠㅠ이고
꽃미남 계열 나오면 난리나죠,훈남은 명함도 못 내밀어요
결혼할때도 외모타령 많이 했는데 그건 다른 조건은 이미 다 맞고 외모만 성에 안차서 그렇기도 했어요
친정엄마 소원이 영화배우 사위보는거였다니까요 ㅠ12. 우리도~~
'12.3.25 5:48 PM (59.17.xxx.150)저희 시댁도 외모지상주의~~
시댁 친척 결혼식장에서요,
엘레베이터에서 사람 꽉차게
타고 올라가는데 뒤에서
시임13. 우리도~~
'12.3.25 5:49 PM (59.17.xxx.150)모님이 너도 이제 아줌마티가난다 아며
키게 소리쳐서 너수 챙피한적
있었어요~~ㅜㅜ14. 우리도~~
'12.3.25 5:51 PM (59.17.xxx.150)에고~~ 폰이라 오타 심하네요.
쓰다 지우려고했는데
글이 올라가버려서 급히
뒷글도 올리느라ㅜㅜ15. 울 시어머님
'12.3.25 6:43 PM (112.166.xxx.100)나이만 십년 젊었어도 코 수술 꼭 했을거라는,,, 아휴 ...
매번 외할머님(시어머님의 어머니) 성함을 성 빼고 이름만 불러대며 내가 OO을 닮아 코가 이렇다, 아부지를 닮았어야하는데,
예쁜 울 아기들 당근 저도 반은 닮았을텐데 애들 아빠만 닮았다하며,,
아,, 몰라요 웬 성형,,16. 정말로
'12.3.25 6:48 PM (211.207.xxx.21)외모가 괜찮은 사람들은 그런 자부심을 드러내는 순간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된다는 걸 잘 알거든요.
그래서 본인이고 타인이고 외모에 대한 언급을 조심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외모타령하는 시가 분들은 과연 인물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궁금하네요.17. 꼬꼬댁
'12.3.25 7:17 PM (112.159.xxx.116)저두 코가 많이 낮은 편인데 결혼 전에 신랑 통해서 코하라고 몇번을 말씀하셨는지..
그래서 솔직히 할까도 했는데 기간이 너무 빠듯해서 말았어요.
아이 갖으니 태교할 때 오똑한 코 갖게 해달라고 빌라네요..
신랑도 얼굴이 썩 괜찮은 편은 아니라 속으로 욕 좀 했죠.
그리고 어머니한테 웃으면서.."오빠한테는 저정도면 되요~" 했어요.
저정도면 감지덕지인거를 모르시기에~ㅋㅋ18. 아롬이
'12.3.25 10:04 PM (175.125.xxx.147)제가 결혼하고 7kg,정도 쪘거든요..
시어머니 시아버님 저 들으라고 하시는듯 가끔 말씀하세요.."살은 빼야돼"
당신도 술배 많이 나왔으면서 너무하시네요..
그리고 어머님은 항상 밥을 장정들이 먹을 양만큼 퍼주세요..이건 뭥미?
형님 밥 깨작거린다고 싫어하시고요..밥 많이 먹으면 살찌는건 당연한건데...19. 흐흐
'12.3.25 11:36 PM (175.209.xxx.180)제 친구는 동양적인 미인인데 시댁에서 못생겼다고 구박하고...
자기네는 서구적인 미인 좋다면서 걔한테 쌍거풀 수술하라고 돈도 대줬어요.
돌 때 보니 시어머니부터 시누이 모두 쌍꺼풀 수술 자국 티나고 굉장히 촌스럽더라고요.
제 친구한테 감히 외모 갖고 뭐라할 수 없을 정도로 별로였는데 자기들은 이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웃었어요. 별 웃긴 것들 다 있다 싶더라구요.20. jk
'12.3.25 11:51 PM (115.138.xxx.67)너님들~~~~~
이런식으로 자신이 가진 열등감을 대폭팔시키면 안됩니다.
미모를 추구하는건 누구에게나 권장해야할 바람직한 가치관입니다. 인정하시압!!!!!!!!!!21. 울 시댁은 더 심해요
'12.3.26 12:31 AM (211.63.xxx.199)울 시어머니는 쬐금 과하게 표현하면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들은 다~ 죽어야 한다는 마인드시네요.
70대이신데 피부관리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피부탱탱 주름도 별로 없으셔서 얼굴은 50대 수준이세요.
어찌나 하얀피부와 귀티를 좋아하시는지..
다행이 전 피부 엄청 하얗고, 얼굴도 작은편이고 자라면서 외모로 스트레스 받아본적 없어서인지 어머님이 누가 이쁘네 하는 소리 하시면 저도 옆에서 걍 맞장구 쳐드립니다.
이쁜거 좋아하시는분이니 어머님 갖고 계신 그릇 이쁘네, 옷이나 가방 이쁘네, 식탁 세팅 이쁘네 등등 칭찬 디립따 해드립니다.22. 제가 느낀 경향성도
'12.3.26 1:10 AM (211.207.xxx.145)나이들어서 관심사가 외모 뿐인 사람들은, 우물안 개구리로 밖에는 안보이죠.
실제로 사회적으로 별 활동 못하는 분들이 그러세요. 22222
시야가 좁아서 더 그런 거 같아요.23. 짜증나죠
'12.3.26 5:29 AM (108.203.xxx.76)그런집이 꽤 되나보네요.
전 친정이 정말 외모에는 전혀 편견도 차별도 없고 털털하게 지내는 집이라
정말 문화적 충격이 컸어요.
외국인데 시댁가기 전에 8키로 뺐거든요, 둘째낳고 안빠지는 살을 기어코.
그랬더니 이젠 피부가 까맣다고 하던데요.
저 피부 20대때는 지하철에서 옆자리 아줌마가 '어쩜 피부가 이리 좋아'하면서 만지는 테러를 당할만큼 건강한 피부인데 햇살좋은 캘리포냐에서 애 둘과 매일 놀이터를 다니니 까맣긴 하지요.
다들 부러워하는 피부인데 시댁에서는 까맣다고 첫날부터 뭐라하니 기분 참 안좋더라구요.24. 지나
'12.3.26 7:35 AM (211.196.xxx.136)저는 울 친정엄마가 그래요.
중년도 지난 딸 등짝 팍팍 때리면서 키도 작은 것이 왜 그렇게 살쪘냐고 빼라고 난리십니다.
우리 엄마는 제가 1키로만 불어도 바로 알아보고 잔소리 작렬입니다.
엄마 나도 몇년 후면 손주 본다우, 나이가 이만큼 먹었으면 내게도 통통할 권리가 있다구요... ㅠㅠ25. 뮁
'12.3.26 9:12 AM (115.136.xxx.24)외모에 신경쓰면 본인 외모나 신경쓰지...
왜 며느리 외모까지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지...
참 인격 안된 사람들 많아요.....26. ....
'12.3.26 9:26 AM (114.206.xxx.35)반대 경우도 있네요.
제가 키도 크고 몸도 마르고 나름 외모가 됩니다(이렇게 쓰자니 우끼지만)
시댁이 인물이 없어요.그나마 남편은 키가 커서 대충 샤프하게 생겼다지만.
아가씨 두명 다 그러니 여자 인물로써는 아니죠.거기다 꾸밀줄도 모르고.
그러니 외모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합니다.
시어머니 열폭수준이시고,
절 깍아내리려 안달이고 제 앞에서 자신딸 예쁘다 내지.
생크림케익같은 살찌는거 아가씨가 좋아하는대도 저보고 다 먹으라하더라구요.
아가씨보곤 대놓고 먹지마라 자신도 모르게 욱 나오시더라구요.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
사실 열폭이 더 싫습니다.시댁안에선 마녀사냥감입니다..
그래서 저도 누가 외모가지고 연예인 욕하는 분들 공감 못합니다.
열폭들 같으셔서..
제가 물론 더 잘났으면 이런시집에도 시집안왔겠지만 말입니다..27. ....
'12.3.26 9:39 AM (211.224.xxx.193)엄마 아시는분중에 며느리가 못생겨서 삶의 의욕이 없는 분이 있데요. 거긴 시아버지신데 아들은 무진장 키도 크고 잘생겼는데 며느리라고 데려온 애가 키도 무진장 작고 못생겨서 시아버지 되는분이 희망이 꺽여졌다고 하시는분도 계세요ㅠㅠ. 그 얘기 듣고 노인네가 참 무슨 며느리 외모갖고 삶의 의욕이 없어졌다느니 어린애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른들도 그런거 보는 어른들도 많은것 같아요 겉모습이 중요한 분들도 계세요
28. ..
'12.3.26 10:20 AM (115.136.xxx.195)저는 친정때문에 스트레스 무지 받았어요.
특히 친정언니들 어릴때부터 생긴것 갖고 계속 스트레스..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찌니까 이영자가 따로없다고 소문내고 다녀서
오죽하면 사돈이 저를 보더니 무지 살쪘다고 그러더니 그렇지도 않은데
그정도였어요.
너무 외모에 지적받고 살아서 외모에 자신이 없었는데요.
제 친구가 자기는 못생겼는데도 자기언니들이 예쁘다고 해주는데
우리언니는 자기가 본사람중 네가 제일 예쁘다고 하고 자기들이 보기에도 네가
제일예쁜데 왜 그렇게 못생겼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할 정도였어요.
너무 지적받고 살아와서 인지 지금도 외모갖고 따지는것 무지 싫어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더군요.29. 저희 시어머니도
'12.3.26 10:26 AM (211.33.xxx.26)저 처음 만났을 때 키 작고 안 이쁘다고 (남편은 이뻐 죽는데 ㅋ) 대놓고 타박이시더군요..
(시어머니 키 150도 안 됩니다 )
시댁에 가 봤더니 항공모함 시누 한 명과 호빗고릴라 한 명이 있더군요.ㅋㅋ
뭐..... 무척 좋은 동생들이라 지금은 잘 지내지만 처음엔 정말 실소를 금치 못했어요.ㅋㅋ30. ...
'12.3.26 12:03 PM (110.12.xxx.187)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하셨잖아요.
걍 그네들 취향이려니~ 하고 넘기셔요.
그래도 기분 나쁘면 뒷짐지고 웃으면서 가운뎃손가락 쭈~욱 펴주시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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