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가 중단된 매매 대신 전세임대에 나선 최씨는 3억원에 가까운 전세 보증금을 통해 분양 당시 대출 받은 융자금을 비롯해 생활자금으로 탕진했다.
전세 보증금을 융자금과 생활자금으로 탕진한 최씨는 2년이라는 전세기간과 더불어 정체된 주택시장이 되살아날 경우 현재 아파트 가격 역시 웃돈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감이 팽배했다.
하지만 시장이 되살아나 웃돈 형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무턱대고 전세 보증금을 탕진한 최씨는 2년 계약이 만료된 현재 전세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반환해달라는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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