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 동네 총각들 뮤뱅에 나왔네요..

바느질하는 엄마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12-03-24 16:28:05

사는 동네가 소속사도 많고 가수들이나 젊은 연예인들 숙소도 많은 곳입니다.

 

엊그제 아이들 보내고 친정엄마랑 아침 산책 갔어요.

 

큰 아이 학교 근처에 유기농 빵집이 있는데 작지만 빵이 너무 맛나거든요..

 

엄마랑 산책하고 빵집 들러서 단팥방 하나씩 사서 물고 잠깐 앉아 커피 마시고 있을때였어요..

 

창 밖 바라보며 커피 마시고 있는데 웬 총각이 자전거를 타고 쌩 묘기 하듯 빵집 앞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근데..

 

그 뒤로 한무리의 총각들이 걸어가는데..

 

후덜덜..

 

사람한테서 볼 수 있는 후광이란게 저런거구나..싶었어요..

 

저 ..막 주책맞게 단팥빵 입에 물고 빵집 문 열고 머리까지 빼꼼이 내밀고 한참을 바라봤네요..

 

얼마나 다들 잘 생겼는지..

 

아니..잘 생긴게 아니라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엄마랑 막 흥분해서 연예인인가봐~~우와아아아앙~~막 이랬는데..

 

어제 그 총각들이 뮤직뱅크에 나왔네요..

 

어제 첫 데뷔무대라는데..기분이 막 이상하고 막 아는척 하고싶고..

 

아마 실제로 봤으면 나 어제 빵집 앞에서 본 아줌마야~~막 이랬을거 같아요..

 

근데 정말 아이들이 빛이 반짝반짝 나는게..

 

왜 사람들이 아이돌 좋아하는지 어제 확실히 알았어요~~

IP : 122.35.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TOB
    '12.3.24 4:55 PM (125.134.xxx.196)

    비투비 맞죠?
    맞다면 키큰애가 잘 잘생겼더군요

  • 2. 혹시
    '12.3.24 5:04 PM (211.207.xxx.24)

    그 빵집이 블레스블룸 인가요? ㅎㅎ

  • 3. 바느질하는 엄마
    '12.3.24 5:07 PM (211.246.xxx.231)

    네..그 총각이 자전거 타고 있었는데 정말 젤 잘생겼더군요..그리고 그 빵집은 영어로 빵상자..ㅎㅎ

  • 4. ...
    '12.3.24 11:41 PM (211.234.xxx.110)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노래가 귀에 쏙 들어오네요. 노래 히트할 듯~
    비쥬얼도 좋지만 예전 동방신기5인의 조합에 비하면... 위에 음님 정말 눈호강하셨었네요^^
    아이돌도 그렇고 요즘 예쁘고 멋있는 젊은 남자들 심심찮게 보이는데, 남자들도 외모에 신경써서 그렇기도 하지만, 어릴 때는 볼 수 없었던 젊음을 볼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20대 초반때의 같이 놀던 남자애들, 지금 생각해보면 외모 훈훈한 애들 많았는데... 만나는 사람들이 당연히 젊고 어리고 풋풋한건 기본이니까 보이지 않았나봐요.
    젊음이란게 덧없기도 하지만 참 아름답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092 고기 구이판 어떤거 쓰시나요? 2 고기좋아 2012/03/24 2,007
87091 7월말에 이집트 여행을 가는데.. 5 계신가요 2012/03/24 1,666
87090 홍삼타블렛 드시는 댁 효과 괜찮은가요 3 정관장 2012/03/24 1,981
87089 와플반죽 미리 해 놔도 되나요? 3 와플 2012/03/24 1,955
87088 손수조, 기탁금 1500만원도 거짓말 논란 8 샬랄라 2012/03/24 1,792
87087 목소리에 대한 남자들의 착각 5 음음 2012/03/24 3,365
87086 금강세일 2 궁금... 2012/03/24 1,730
87085 야호, 눈와요 9 맛있는밥 2012/03/24 2,304
87084 저희 조카가 국어 능력이 아주 뛰어난거 같은데요.. 4 ... 2012/03/24 2,367
87083 목소리 좋은 선남과..선보고 왔어요.. 37 -_- 2012/03/24 10,778
87082 루이비통 엘립스 가방, 40~50대에 들기 어떤가요? 19 빛좋은토요일.. 2012/03/24 6,083
87081 주변에 자녀없는 가정을 보면 그리 불쌍해보이나요? 48 야옹 2012/03/24 13,229
87080 뉴욕 타임즈 166회 보다가... 8 흠....... 2012/03/24 1,598
87079 안티이명박 까페지기님 운명하셨네요 32 ㅠ.ㅠ 2012/03/24 4,920
87078 눈이 오네요 9 인천 2012/03/24 1,315
87077 남편이 주식이나 선물을 하는지 알아보려면 2 웃자 2012/03/24 1,498
87076 어찌 처신해야?? 3 나라냥 2012/03/24 1,292
87075 먹을 때 짭짭 소리내며 먹고 자기가 귀엽게 먹고있다고 생각하는 .. 13 짭짭 2012/03/24 3,611
87074 암웨이 12 후후 2012/03/24 2,747
87073 육아상담 3 엄마 2012/03/24 1,013
87072 아래 제 거북이 결과 1 정말정말 2012/03/24 1,108
87071 40대 골드미스 우리 형님의 거북이 4 ^^;;;;.. 2012/03/24 3,839
87070 옥션에서 KT-->SKT나 엘지로 번호이동 하는거 찾으려면.. 2 스마트폰 2012/03/24 890
87069 혹시 암이신데 방사선치료 해보신분 7 올리 2012/03/24 2,332
87068 인터넷을 치면 광고싸이트가 연결되요 3 .. 2012/03/24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