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 동네 총각들 뮤뱅에 나왔네요..

바느질하는 엄마 조회수 : 2,977
작성일 : 2012-03-24 16:28:05

사는 동네가 소속사도 많고 가수들이나 젊은 연예인들 숙소도 많은 곳입니다.

 

엊그제 아이들 보내고 친정엄마랑 아침 산책 갔어요.

 

큰 아이 학교 근처에 유기농 빵집이 있는데 작지만 빵이 너무 맛나거든요..

 

엄마랑 산책하고 빵집 들러서 단팥방 하나씩 사서 물고 잠깐 앉아 커피 마시고 있을때였어요..

 

창 밖 바라보며 커피 마시고 있는데 웬 총각이 자전거를 타고 쌩 묘기 하듯 빵집 앞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근데..

 

그 뒤로 한무리의 총각들이 걸어가는데..

 

후덜덜..

 

사람한테서 볼 수 있는 후광이란게 저런거구나..싶었어요..

 

저 ..막 주책맞게 단팥빵 입에 물고 빵집 문 열고 머리까지 빼꼼이 내밀고 한참을 바라봤네요..

 

얼마나 다들 잘 생겼는지..

 

아니..잘 생긴게 아니라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엄마랑 막 흥분해서 연예인인가봐~~우와아아아앙~~막 이랬는데..

 

어제 그 총각들이 뮤직뱅크에 나왔네요..

 

어제 첫 데뷔무대라는데..기분이 막 이상하고 막 아는척 하고싶고..

 

아마 실제로 봤으면 나 어제 빵집 앞에서 본 아줌마야~~막 이랬을거 같아요..

 

근데 정말 아이들이 빛이 반짝반짝 나는게..

 

왜 사람들이 아이돌 좋아하는지 어제 확실히 알았어요~~

IP : 122.35.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TOB
    '12.3.24 4:55 PM (125.134.xxx.196)

    비투비 맞죠?
    맞다면 키큰애가 잘 잘생겼더군요

  • 2. 혹시
    '12.3.24 5:04 PM (211.207.xxx.24)

    그 빵집이 블레스블룸 인가요? ㅎㅎ

  • 3. 바느질하는 엄마
    '12.3.24 5:07 PM (211.246.xxx.231)

    네..그 총각이 자전거 타고 있었는데 정말 젤 잘생겼더군요..그리고 그 빵집은 영어로 빵상자..ㅎㅎ

  • 4. ...
    '12.3.24 11:41 PM (211.234.xxx.110)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노래가 귀에 쏙 들어오네요. 노래 히트할 듯~
    비쥬얼도 좋지만 예전 동방신기5인의 조합에 비하면... 위에 음님 정말 눈호강하셨었네요^^
    아이돌도 그렇고 요즘 예쁘고 멋있는 젊은 남자들 심심찮게 보이는데, 남자들도 외모에 신경써서 그렇기도 하지만, 어릴 때는 볼 수 없었던 젊음을 볼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20대 초반때의 같이 놀던 남자애들, 지금 생각해보면 외모 훈훈한 애들 많았는데... 만나는 사람들이 당연히 젊고 어리고 풋풋한건 기본이니까 보이지 않았나봐요.
    젊음이란게 덧없기도 하지만 참 아름답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79 굿바이솔로 기억하세요? 처음 장용님을 다시 보게된... 4 아련한 2012/03/24 1,452
85978 용기 좀 주세요.. 6 답답 2012/03/24 932
85977 어제 아침 정동영의원이 대치역에서 들은 얘기(트윗) 1 ... 2012/03/24 1,589
85976 극과극이 서로 대결하는 비례대표1번들 5 .. 2012/03/24 669
85975 똥배 전혀 없는 분들. 허리 23,24인치인 분들 식습관 어떻게.. 31 --- 2012/03/24 18,235
85974 저희 남편의 거북이 . 2012/03/24 790
85973 딸아이가 과외구하는데 어떻게하면 구할수 있나요? 2 푸르르 2012/03/24 985
85972 거북이 해석 좀 해주세요 2 거부기 2012/03/24 892
85971 2년만에 대장 내시경했는데 또 용종이 나왔어요.. 10 대장암걱정 2012/03/24 10,424
85970 피부관리샵에서 300만원 사기 당했어요 36 ㅠㅠ 2012/03/24 14,186
85969 지겹겠지만 거북이.. 1 헐헐.. 2012/03/24 864
85968 회식 후 코 끝에 파운데이션 묻히고 돌아온 남편 11 위로가필요해.. 2012/03/24 3,500
85967 마트에서 cj에서 나온 떡볶이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9 2012/03/24 2,258
85966 넝쿨째 보면서 눈물이..장용씨 넘 연기잘하세요. 43 흑흑 2012/03/24 9,242
85965 폐경이행기라뇨 13 나이사십에 2012/03/24 5,004
85964 공짜 베이킹 강좌 신청하고 왔어요 :) 빵순이 2012/03/24 763
85963 멕시코 식당이 어떤가요???/ 2 별달별 2012/03/24 941
85962 아랫동서가 7 너무 속상해.. 2012/03/24 2,694
85961 분당 정자동의 늘푸른 초등학교 아시는분 계시나요? 4 700 2012/03/24 4,291
85960 배기팬츠는 왜 유행인걸까요.. 16 -_- 2012/03/24 4,200
85959 성적 올렸다고 춤춰주는 엄마 106 하하하 2012/03/24 10,753
85958 넝쿨째 넘 답답해요. ㅠㅠ 10 2012/03/24 3,079
85957 수술 잘 해주신 교수님 선물 하나만 추천 해 주세요~ 8 나비 2012/03/24 1,483
85956 방금 뉴스를 보니 세계은행총재에 한국인출신인 김용 다트머스대총장.. 20 오바마 김용.. 2012/03/24 2,568
85955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시댁관련) 15 소요산 2012/03/24 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