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모금만 마신다더니...

커피 조회수 : 8,632
작성일 : 2012-03-24 14:37:08
신랑과 둘이서 늦은 점심을 먹고,커피 타서 티비앞에앉았는데,
신랑이 한 모금만 마신다더니, 반도 더마신거에요.
순간 열이 확!!!
탈때 마신다구하지! 그땐 안 마신다구 하구선!!!
이씨ㅡ승기 나오는거 볼려는데... 왔다갔다 못보잖아~!
ㅡㅡ결국, 2잔 다시 탔어요 -_-
제가 쪼잔한건가요? (스마트폰이라 띄여쓰기가 )
갑자기 예전 라면 글이 생각나서요

IP : 61.106.xxx.2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팜므 파탄
    '12.3.24 2:40 PM (112.161.xxx.76)

    그러니까요...탈 때 마신다고 하지....ㅋㅋㅋㅋㅋ

  • 2. 새록
    '12.3.24 2:42 PM (221.138.xxx.246)

    그래서 저는 잔을 제가 들고 한모금 마시게 합니다.

  • 3. 물어보면 안됩니다.
    '12.3.24 2:43 PM (121.130.xxx.78)

    무족권 2잔!!
    1+1 입니다.

    먹냐 안먹냐 물어보지 말고
    2잔 타서 쑥 들이미세요.

  • 4. 맞아요
    '12.3.24 2:45 PM (122.37.xxx.113)

    라면, 커피 먹을때 만들기 전에 "먹을래?" 물어보면 아니, 그래놓고선 꼭 끓여놓으면 옆에 와서 한입만~ 하는 사람들.. 자기네는 귀여운 줄 아는데 진짜 짜증나죠.

  • 5. 그러게요...
    '12.3.24 2:46 PM (61.106.xxx.245)

    냄새가 마시고 싶게 햇대요...

  • 6. 물어보면 안됩니다.
    '12.3.24 2:57 PM (121.130.xxx.78)

    우리집은 물어보면 예스 노우가 확실하긴 해서 좋네요.
    절대로 내거 한입만 뺏어먹은 적 없고요.
    비결은....
    남편은 블랙이나 믹스 커피 마시는데

    전 늘 우유 잔뜩 넣고 설탕은 절대 안넣은 라떼만 마신다능..
    취향이 극과극이라 내꺼 뺏어먹고 싶은 마음이 안생길거예요.

    대신 남편 먹는 아이스크림은 제가 한입씩 뺏어먹지요.
    하나 다 먹긴 싫고 별로 안먹고 싶지만 입가심하게 맛이나 보려고요 ^ ^

  • 7. ㅋㅋㅋ
    '12.3.24 2:59 PM (58.123.xxx.77)

    한번 줘봐라....ㅋㅋㅋㅋ 아유 웃겨 ....

  • 8. 그 습관을 한방에 없애려면
    '12.3.24 3:22 PM (210.220.xxx.250)

    1.요즘 화제인 오일풀링을 열심히 하면서 물을 끓인다.

    2.계속 오일풀링을 하면서 커피를 딱 한잔만 탄다.

    3.정성스레 탄 커피위에 51*0 원액을 프림처럼 위장 시킨다.


    ...쓰다보니 너무 더럽네요 -_-

  • 9. 김재
    '12.3.24 4:11 PM (59.30.xxx.167)

    에잇 윗님
    그건 아닌거 같아요 ㅎㅎㅎㅎ

  • 10. 안 물어보고 안 줌
    '12.3.24 4:11 PM (211.176.xxx.112)

    전 안 물어보고요 안 줍니다. 가끔 제가 동해서 물어보긴 하는데 안 먹는다고 하면 두 번 안 물어요.
    제 남편 제 성질 아니까 먹고 싶으면 딱 먹고 싶다 아니면 아니다 확실하게 합니다. 제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
    항상 말해요. 난 이 집 공식 하녀가 아니니 말 여러번 하게 만들지 말라고요.

  • 11. 왠만하면...
    '12.3.24 4:45 PM (211.192.xxx.35)

    사람들 미워하지 말고 잘 대하자...정도가 인생의 모토 정도 되는 사람입니다만!
    진짜 미워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뭐 만들거나 시켜 먹을때 "난 괜찮아" 해놓고 제일 많이 먹는 사람!--->진짜 배고픈 사람 젓가락 빨게 함
    맛있게 먹고 나서 "사실...별로였어"라고 하는 사람!
    한 젓가락만, 한 입만 해놓고 반 이상을 먹는 사람!

  • 12. 리아
    '12.3.24 5:11 PM (36.39.xxx.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도 가고, 끄덕여지기도 하고, 다들 귀엽기도 하고 그렇네요^^

  • 13. 어릴때도
    '12.3.24 5:33 PM (211.223.xxx.19)

    저런 애들 꼭 있었어요.
    한입만 해서 주면 거의 반을 심지어 반 이상을 덥썩 먹어치우는 애들.
    붕어빵 한 입 줬다가 꼬리만 남았던 허탈함.ㅋㅋㅋ

  • 14. 그 습관..님
    '12.3.25 1:57 AM (112.151.xxx.112)

    저만 그런가요
    넘 웃겨요 ㅋㅋㅋㅋ

  • 15. 울집에서
    '12.3.25 1:57 AM (112.151.xxx.112)

    절대 한입만은 없어요
    내가 다 먹을꺼야만 있지...

  • 16. ㅋㅋㅋ
    '12.3.25 2:00 AM (124.51.xxx.157)

    한잔줘봐라~ 임금님포스가느껴지시네요^^ 어른들께서는 이렇게 잘 말씀하시드라고요.. ㅎㅎ

  • 17. ㅎㅎ
    '12.3.25 2:11 AM (180.67.xxx.23)

    울남편이 아주 예전 울 둘째 3살때
    단팥빵 한입만 달라고 ..했다가
    완전 난리..
    내가 봐도 완전 반은 먹어서 손톱같은 모양..ㅎㅎ
    울 아들 막 울면서 이거 위를 동그랗게 해놓으라고..손으로 자꾸 원을 그리는 거예요..
    그런데 차는 집으로 가는 와중이라..
    꾀를 내어서 아래쪽 빵 부분을 위로 돌려놓았지요.ㅎㅎ그랬더니
    이넘이 방긋 웃는 거에요. 님 글보고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십년도 더된..ㅎ

  • 18. 이젠날자
    '12.3.25 5:28 AM (180.66.xxx.104)

    ㅎㅎ님 너무 웃겨요

  • 19. .....
    '12.3.25 5:49 AM (118.42.xxx.135)

    나 커피마실껀데..마실래?하고 묻습니다..아니~~하면 그냥 아무렇지 않은데..응~~하면 조금 짜증납니다..
    커피가 아까워서 그런가..?

  • 20. ㅋ..
    '12.3.25 9:26 AM (121.155.xxx.79)

    남자들 다 그런가봐...
    울 남편얘긴줄...ㅋ

  • 21. 오ㄴㅇㄹㅎ
    '12.3.25 11:13 AM (211.199.xxx.106)

    귀여우세요.

  • 22. 지니
    '12.3.25 1:54 PM (61.253.xxx.85)

    뺏어먹는게 맛있어서 그런다던데요. 맛이 틀리데요.ㅠㅠ
    커피는 취향이 달라서 패스, 라면은 물어보지 않고 더 끓여서 부릅니다.^^

  • 23. ㅎㅎ
    '12.3.25 2:27 PM (219.250.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집 남편은
    커피 혼자 먹기 그래서 같이 마실래?? 하고 물어보면,,,
    응.. 했다가,,, 아니 난 하고는...
    완전 혼자 고민을 해요
    카페에서 메뉴고르듯이, 그리고는 더 손 많이가는거 만들어 달라고 요구
    그러면,
    전 그냥 커피 두잔 타요

  • 24. 심지어 제 남편은
    '12.3.25 7:27 PM (121.157.xxx.159)

    커피 마실거니까 안마신다고...
    그것도 몇번을 물어 봤거든요?
    뜨거운물로 샤워시킨 찻찬에 커피 맛있게 타서 한모금 마셨는데
    자기도 한입만 달라고해서 줬더니만 세상에 한모금은 무슨...
    맛있다며 홀짝이더니 바닥보이는 커피잔을 내밀길래 쇼파에 누워 막
    짜증부리며 내 커피!!!!내 커피 아까랑 똑같이 타내라고...
    울 남편 얼른 타다주면서 그거 마시는 저보고 커피가 그렇게 좋냐??
    그래!!!! 나쁜 남편탱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192 갑작스런 복통 1 커피믹스 2012/04/15 1,509
96191 잡티제거하는데 최고는 뭘까요? 6 얼굴 2012/04/15 4,974
96190 나꼼수와 주성치 10 장미녹차 2012/04/15 1,580
96189 남자친구가 전에살던 사람이 자살한 집에서 자취한다네요..ㅠ 25 코코아소녀 2012/04/15 15,276
96188 드라마라서 그런가 고려때 여자들이 조선시대보다 좋네요 14 무신 2012/04/15 2,668
96187 드디어 LTE폰 샀는데^^ 1 러블리본 2012/04/15 1,177
96186 파우더 파운데이션 추천좀해주세요.(안나수이 쓰다가...) 4 모나코 2012/04/15 2,141
96185 대구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부모가 항소했었군요 38 눈물 2012/04/15 15,183
96184 남여 나이차 6살 결혼하기에 어떤가요?? 16 잠실처녀 2012/04/15 21,424
96183 여의도 미용실 3 고민 2012/04/15 1,724
96182 초등일학년 딸아이한테 제가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요? 1 ... 2012/04/15 984
96181 다육이 잎꽂이 해보신분? 3 초보 2012/04/15 2,839
96180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10 30후반으로.. 2012/04/15 2,284
96179 생뚱맞을지 모르겠는데.. 신들의 만찬 보면서.. ^^ 2 ... 2012/04/15 1,614
96178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3 엄마 2012/04/15 1,333
96177 아이가 따 당하고 있는거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5 ㅠㅠ 2012/04/15 1,115
96176 글 지울께요 18 82는 더 .. 2012/04/15 2,864
96175 헉 .... 알고 봤더니 제가 샤이니 팬이었어요 5 이모팬 2012/04/15 1,431
96174 아랫니가 고르지않는데요 5 치아 2012/04/15 1,117
96173 콜택시 기사님에게 받은 문자랍니다. 11 제잘못이예요.. 2012/04/15 5,525
96172 전인화씨는 어쩜 저리 고울까요 27 플라잉페이퍼.. 2012/04/15 13,024
96171 덴비 파스타나 카레용으로 림드볼 어떤가요? 2 .. 2012/04/15 2,060
96170 맥쿼리 궁금해서 나꼼수 다시들어볼려구요.. 4 ffff 2012/04/15 1,135
96169 아기가 잘 안먹으면 그냥 굶기시나요 억지로 따라다니며 먹이시나요.. 8 화산폭발직전.. 2012/04/15 4,547
96168 운동을 할까? 다이어트를 할까?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봐요.. 1 버벅왕자 2012/04/15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