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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되실분이 돌아가신다면....

결혼전인데요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12-03-23 17:57:52

결혼날을 며칠밖에 남기지 않았는데요

 

사고로 시어머님 되실분이 생사를 오가세요......

 

남편될 사람은......넋이 나간듯하고, 저도 요즘 멍.....하고....마음아프고,,,,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는데요...

 

청첩장도 다 돌렸고한데,,,, 식을 미뤄야 하는지요.....

 

제 처신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은 어머님 계신곳으로 가고 있는중인데,,,정말 혼란스럽습니다...마음아프구요.....

IP : 39.113.xxx.2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3 6:01 PM (211.253.xxx.235)

    님 친정어머니가 생사를 오가신다면 어쩌시겠어요?
    역지사지 하세요.
    본인이 겪는 상황이면 어떻게 할지.

  • 2. 왜?
    '12.3.23 6:05 PM (110.70.xxx.250)

    부모님께 안 알려요?
    상중에 결혼이 되겠어요?
    남편의 경우 결혼 일주일 전 아버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결혼취소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의 저와 결혼..
    인연이 아닌가 싶고 결혼이 싫더랍니다
    남자친구 잘 위로해주고 무한배려해주세요
    어머님 기적적으로 쾌차하시길 빌어요

  • 3.
    '12.3.23 6:06 PM (58.227.xxx.138)

    병중이라도 꼭 결혼식보고 싶다면 모를까
    사고로 갑자기 생사를 오가시는데
    결혼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결혼은 미루면 되죠
    옆에서 힘이 되드리세요

  • 4. 시나몬쿠키
    '12.3.23 6:07 PM (58.76.xxx.129)

    당연히 미뤄야지요, 안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미루는건데요...
    윗분 말씀대로 친정어머니가 생사를 오가고계신데 결혼 예정대로 해야하는거아니냐고
    신랑분이 그러시면 진짜 맘상하셨을걸요.
    미루세요. 좋은날 많습니다.
    그러고 하는 결혼식 눈물의 결혼식 될거고 분위기도 안좋을거에요.

  • 5. //
    '12.3.23 6:08 PM (121.182.xxx.209)

    안타깝네요. 혼례를 앞두고 이런일이 생기다니...
    일단, 부모님께는 상황을 알려 드리시면 어떤 결정을 내려주시겠지요.
    지금 당장은 신랑될 분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세요.
    시어머니 되실 분 어서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 6. ..
    '12.3.23 6:08 PM (218.39.xxx.117)

    아이고..빨리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혼자만 알고있을 게 다로 있지요...
    부모님이 어찌 처신할지 도와주실거예요..
    님도 가보셔야하지 않겠어요?

  • 7. 왜?
    '12.3.23 6:15 PM (110.70.xxx.250)

    다시 댓글답니다
    결혼할 나이면 그정도의 생각은 있을텐데..
    맹꽁이같이 답답해요..;;;
    신랑과 같이 시어머니께 가아되는거 아닌가요
    남도 아닌데..
    혼자가는 새신랑이 같이 가잔 얘기 없었어도
    같이 가자고 했음 많은 위로가 됐을텐데..

  • 8. 생사가
    '12.3.23 6:24 PM (14.52.xxx.59)

    오갈때는 해도 되지 않나요?
    신혼여행은 혹시 모르니까 미룰수 있지만요
    만약 돌아가신다면 좀 미뤄야 겠죠 ㅠ

  • 9. 갑갑
    '12.3.23 6:26 PM (211.246.xxx.65)

    이런 걸 물어봐야 안다는 거 보니.

  • 10. 사촌이
    '12.3.23 6:59 PM (211.63.xxx.199)

    이모가 딸(사촌동생) 결혼식 앞두고 돌아가셨어요.
    예비사위와 예비사돈댁 다~ 문상 오셨고, 신랑측에서 결혼식은 치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장사 치르고 열흘만에 결혼식 치뤘습니다.
    당연히 신혼여행이고 뭐고 다른건 다~ 생략하고 딱 예식만 예정대로 치뤘습니다.
    청첩장 이미 돌린뒤라 미루는게 더 복잡하긴 하더군요.
    원글님은 신부쪽이니 먼저 나서서 결혼식을 어찌할까 말 꺼내긴 좀 그렇네요.
    원글님과 부모님 모두 문상 다녀오셔야하구요. 장사 끝날때까지 조용히 예비신랑분 위로해드리고 기다리세요.

  • 11. 사촌이
    '12.3.23 7:01 PM (211.63.xxx.199)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해야할 신부에게도 힘든시간인데 댓글들이 다들 너무 매섭네요.
    몰라서 어찌해야할까 묻는건데 좀 더 따뜻한 댓글들 부탁드려요.

  • 12. 사촌이
    '12.3.23 7:03 PM (211.63.xxx.199)

    참~~ 예비사위는 문상아 아니라 장례치르는 삼일 내내 사촌곁을 지켜줬었습니다.
    원글님도 참고하세요.

  • 13. 일단
    '12.3.23 7:15 PM (14.52.xxx.59)

    내려가서 상황 보시되 먼저 최소한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그것도 굉장히 일입니다 ㅠ
    어머님 차도 보시면서 하세요,그쪽집도 정신이 없어서 그거 취소할 인력도 없을수 있어요
    그냥 식 올리고 신혼여행 미루는게 나아보이는데요 ㅠ

  • 14. .............
    '12.3.23 7:31 PM (112.148.xxx.103)

    청첩장까지 돌렸으면, 예비시어머님이죠.
    얼른 달려가세요.임종 보실 수 있으면 보시는게 좋구요.
    결혼식을 미루고 말고는 시아버님이 결정하시게 하고요.

  • 15. ..
    '12.3.23 7:33 PM (175.112.xxx.115)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리세요.
    결혼식 물론 중요한 일이지요.
    그런데 현재 우선순위는 시어머니 되실분의 상태네요.
    가슴아픕니다.
    부모님께서 병원에 찾아 가셔야 할 일로 보여요.
    그냥 남편될분 위로해주시면서 지켜봐주세요.
    어른들이 만나시면 미루던 치루던 얘기가 될거에요.
    결혼식 취소는 요즘같은 통신시대에 문자로 먼저 알리고 나중에 일일이 전화드려 상황설명하시면됩니다.

  • 16. ...
    '12.3.23 8:06 PM (110.14.xxx.164)

    생사가 오갈 정도면 힘들거 같아요

  • 17. 에고...
    '12.3.23 10:22 PM (58.123.xxx.132)

    이런 일은 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안될까요? 그럼 답이 금방 나올텐데요...
    원글님 어머님께서 사고로 위독하신데, 예비신랑쪽에서 결혼식 걱정하는 내색을 비춘다면
    다시 그 사람 얼굴 보고 싶으시겠어요? 지금은 내 가족이다 생각하고 행동하셔야 해요.
    이렇게 힘들때 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남자분과의 평생이 달라진답니다..

  • 18. 아이야
    '12.3.23 11:18 PM (121.161.xxx.90)

    위의 에고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제 남편 미울 때 있지만, 저희 아빠 돌아가실 때 보여줬던 헌신적인 모습 떠올리면서 고마운 사람이다 하며 마음 다잡곤 해요. 반대로 소홀했다면... 평생 저희 남편 원망했을지도 몰라요.

    예비신랑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세요. 진심으로 위로해 주세요. 같이 울어주세요.
    결혼식은 미루어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저 어머니를 돌보는 건 지금 아니면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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