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김병장

분당댁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2-03-23 14:36:54

우리집에서 계급이 젤 높은 김병장입니다..

아버지는 특례보충역 출신이고 엄마는 면제자이고...

 

세상에 무서울게 없다는 병장님 이십니다..

이렇게 혼자 두접시를 차려놓고 (곧 피자까지 해서 세접시) 집중해서 드셔 주십니다..^^

-죄송요 사진 못올려요 초상권 침해다 뭐다 하시는 병장님이 무서워서리..

 

한달에 한번씩 민간세상에 방문해 주시고..

그럴때 마다 저희 후임들은 보일러를 틀어주고

식사를 챙기고 밤을 낮삼아 생활하시는 병장을 위하여 모른척 일찍 취침에 들어주고

병장님 오실때마다 의복이 마땅한지 코디도 해봐야 하고...

몸이 상한곳이 없는지 병원도 알아봐야 하고

지갑에 돈이 없어 창피한 일은 당하시지 않을까 그것도 미리 여쭈어 봐야 하는...

 

우리는 후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그러나!!!!!!!

 

 

 

 

 

 

 

 

 

 

 

 

 

 

 

 

 

 

 

 

 

두달하고 17일이 지나면 말이지요

 

 

 

 

 

 

 

 

 

 

 

 

 

 

 

 

 

 

 

 

 

 

 

 

 

 

 

 

 

 

 

 

 

걍 팍~~~~~~~~~~~~~~~~~~~~~~~~고마~~~~~~~궁디를 주차뿌려도 되는

 

 

 

 

 

 

 

 

 

 

 

 

 

 

 

우리 아들입니다...........

 

 

 

 

 

 

 

 

 

 

 

 

 

 

 

 

 

 

만세!!!! 군바라지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만만세!!!!!!!!!!!!!!!!!!!

IP : 112.144.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23 2:44 PM (115.136.xxx.135)

    심히 부럽습니다.

    궁디 팍 조차삐도 되는 민간인ㅋㅋ..

    우리 안이병님은 우리집 유일한 현역병입죠,,

    첫휴가 오월 말에 있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군인 가족의 성의를 보여야겠죠?/

  • 2. ...
    '12.3.23 2:59 PM (218.236.xxx.183)

    저희집 상병님도 비슷하셔요. 전역이 두려워요.
    그냥 가끔 휴가나 나오시는게 나을 듯....

  • 3. 분당댁
    '12.3.23 3:09 PM (112.144.xxx.151)

    네네...맞습니다..맞고요..
    이병때는 눈물과 걱정으로 그리고 맞이하는 마음으로..
    일병때는 뭘해주지..반걱정 반쪼매 귀찮음
    상병때부터 슬슬 두려워지기 시작...돈 너무 마이 쓰는가 아이가..하면서 눈치보기...
    병장때는 이제 내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이제는 병장님걱정이 아니라 내 걱정이 앞서기 시작입니다..

  • 4. 예비역 한달차
    '12.3.23 3:10 PM (116.37.xxx.10)

    4월초에 유럽 배낭여행 간다고 매일 이거 결제해라 저거 결제해라
    그동안 유행 지났다고 옷 사고

    딱 일병때 전역을 해야하는데
    오대장성보다 높은 병장을 지내고 집에 오니 에휴
    군대 다녀오면 철든다는 말은 옛말이고
    철은 무거워서 놓고 온답니다

  • 5. 분당댁
    '12.3.23 3:13 PM (112.144.xxx.15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맞아요...
    무슨 국가는 지 혼자 다 지킨거 같아요...
    집에 돌아오는 길이 정쟁에서 돌아온 김상사 보다 더 잘난걸로 알아요...ㅋㅋㅋ

  • 6. 집사
    '12.3.23 4:09 PM (123.212.xxx.106)

    우리집 이등별님께서도 원글님댁의 병장님처럼 곧 그리 될듯 합니다.

    이래뵈도 제가 학창시절에 동기와 선배들로부터 육군 소위 교육, 특전사 교육, 전경 데모진압훈련까지
    말로만 받았던 몸인데 이등별님께는 못당하겠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56 꼭 읽어주세요! 스터디 장소 추천 부탁합니다 3 급해 2012/03/23 530
85555 컴퓨터 글씨랑 해상도 조절좀 알려주세요 1 컴퍼 글씨크.. 2012/03/23 673
85554 나경원 前의원 소환…"진실 밝히기위해 출석했다".. 6 세우실 2012/03/23 812
85553 인간극장 '학교 가자 미래야 ' 보셨어요? 8 역경을 딛고.. 2012/03/23 4,048
85552 전업 하면 어떨까요. 고민이 끝도없네요.. 6 . 2012/03/23 1,393
85551 오페라스타 엔딩곡좀 가르쳐 주세요~ 5 봄비 2012/03/23 433
85550 초 1 남아 아이 때문 고민입니다. 5 고민 맘 2012/03/23 945
85549 관악을 주민들 열 받겠어요. 23 참새짹 2012/03/23 1,619
85548 서대문구사시는분 운동,취미강좌 어디서들어요? 서대문구민 2012/03/23 455
85547 잠실쪽에 씸슨?이라는 영어학원이 있나요? 2 영어학원 2012/03/23 965
85546 다들 폰 뭐 쓰시나요? 어론미 2012/03/23 385
85545 함께 가야할 길 enzyme.. 2012/03/23 377
85544 자동차 앞유리가 뭔가에 맞아서 살짝 깨졌는데요~ 9 SUV 2012/03/23 1,135
85543 참관수업 가서 뒤에 붙여진 아이 그림을 봤어요. 7 명탐정 2012/03/23 1,924
85542 [VOP영상] 무소속 김희철 "박지원‧박선숙, 복당 약.. 3 단풍별 2012/03/23 656
85541 헬리코박터균 양성이라는데.. 7 검사결과 2012/03/23 7,721
85540 한미FTA 폐기파‥다 모여라!! prowel.. 2012/03/23 1,156
85539 MNW콤비네이션냄비가격이왜다른가요? 쇼핑몰마다달.. 2012/03/23 540
85538 건축학개론 납뜩이 13 딴사람 2012/03/23 3,058
85537 구매대행이요 얼마까지가 관세인가요? 2 몰텔 2012/03/23 761
85536 안검하수 쌍꺼풀수술 잘하는데 아시나요? 3 애엄마 2012/03/23 1,998
85535 친구네가 차를 세워두고 방치하고 있어요.. 6 .... 2012/03/23 2,097
85534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용감한 대한민국 3 국민이 졸로.. 2012/03/23 1,138
85533 누전일 수가 있나요? 1 수상한 전기.. 2012/03/23 569
85532 지인들과 밥먹는 자리에서... 44 ,. 2012/03/23 1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