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후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받았어요.
마취를 해서인지 아프지는 않았지만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군요.
치료하면서 자꾸 발치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정말 안좋았어요.
치료 끝나고 8시30분쯤 집에 갔더니...아이가 죽을 끓여 놨더라구요.
쌀을 불려서 조그만 방망이로 찧을 생각을 어찌 했는지..거기다 각종야채를 잘게썰고
냉장고에 있던 멸치 다싯물로 끓였다고 하더군요. 맛도 좋았고 그 감동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우리아이 넘 예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