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이미 추적추적 밤사이 내리고 있었던 비..봄비라고 보기엔..
이상하게 그 기운이 너무 낮고 무거운게..참 우울한 비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컴을 켜보니..오늘이 바로 천안함 2주기네요..
그래서 인가봅니다..
하늘도 다시 한번 처참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때 속보로 전해지던 방송 보면서..얼마나 가슴을 쳤던지..시간이 갈수록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무능한 정부를 보며
새까많게 타들어가던 마음이 온국민의 마음이였죠..
천안함 46명의 용사들..하나하나 너무 애절한 사연 아닌분 없고..
그 청춘의 넋들은 어떤 방법으로도 위로가 안될것 같았어요..
같이 순직한 한주호 중사까지..그때 그분들 모습 떠올리면 눈물만 나네요..
오늘 그분들의 영을 다시한번 위로하는 비가 내리나봅니다
우울하고 낮게..하늘도 울고 있는 오늘 이 비를 바라봅니다..
우리나라가 왜이렇게 됐는지..지금 모든게 다 엉망이 되어버린..힘든 세상에..
먹고살기 너무나 힘든 이 세상에..지금 웃고 사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들인가? 그런 생각해봅니다..
아무걱정도 없다는듯이 웃고 사는 사람들..누구들일까요?
이 힘든시기에 같이 떠있는 탑뉴스.."경제불황속 국회의원 절반 재산증가"
정말 다 죽이고 싶어요 저사람들 모조리 국회의원 박탈해야해요
제발..그들을 몰아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