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실 다니게 된 사연
작성일 : 2012-03-22 18:42:15
1221595
아래 글 중..
송호창 변호사 글을 읽다 추억이 떠올라 써봅니다.
지난 해 초겨울
저자 한 명을 초대하여 대화하는 곳에 참석했어요.
그 날의 초대명사가 송호창 변호사였고.
한 30 여명이 까페에서 ㅁ 자의 형태로 앉아서 대화를나눴는데, 제가 아주 아주 가까운 곳에 앉게 되었어요.
좀 쌀쌀한 날이었는데 이쁜 검정 가죽 쟈켓을 입고 오셨음.
두상 작고, 마르고, 콧날이 높게 서고, 얼굴이 창백하니 중년 꽃미남 이었어요. 어쩜 중년이 그리 느끼함이 하나도 없고 사프한 그 선을 다 가지고 있는지 놀랬어요.
참석자 중. 제가 나이가 제일 많은 축에 들었지만
제가 피부 맛사지 안 받아도 나름 피부 좋고,
동안이라 당당했는데.
그 날 소개시 알고보니
제가 변호사님과 동갑이었어요.
그런데 이분 얼굴은
남자가 잡티도 하나도 없고, 주름도 없어서 충격이었어요.
한마디로 내 당당함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말라서인지 기운은 없어 보였지만 한마디로 깔끔하고 샤프하게 잘 생겼응
남자 동갑 피부보고
충격 받고, 난생 처음 피부 맛사지 받고,
살빼고 몸매 관리해서 중년분위기 없게 늙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네요.
지금 피부 관리실 다니고 있어요^^
IP : 203.226.xxx.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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