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가락 통증으로 인한 우울함
1. 표독이네
'12.3.22 2:01 PM (112.149.xxx.111)퇴행성 관절염 같은데 집에 파라핀액 사다가 아침저녁으로 해보세요. 통증은 줄어들겁니다. 손가락 많이 사용하지 마시구요. 컴도 안좋아요
2. 혹 삼차신경통
'12.3.22 2:04 PM (1.225.xxx.126)아닐까 짐작해봅니다만...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ㅠㅠ
ebs 명의라는 프로그램에 문동환 교수님편이나 김찬교수님 편 한번 보세요.
아마도 도움이 될 듯한데.....
요즘은 못 고치는 병이 거의 없어요.
너무 절망적인 생각만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원인 빨리 알아내서 치료 받으시면 될거예요.
되도록 희망적이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힘내시구요~!3. 원글
'12.3.22 2:08 PM (112.153.xxx.7)키보드도 사용하지 마라.설거지도 하지마라. 손빨래는 절대 하지마라.
그러는데 현실적으론 그게 안되잖아요
공부도 해야하는데 펜을 잡는거도 아프더라고요.ㅜㅜ
차라리 퇴행성관절염이라면 좋겠어요.4. 동지
'12.3.22 2:12 PM (14.63.xxx.92)저도 같은 통증으로 한의원 먹여 살리고 있답이다. 서글픔과 외로움. 서러움... 이 같이 몰려와 정신까지 괴롭지만 그래도 치료받으면서 개미 눈물만큼 좋아지는듯 해 희망 잃지않으려 애쓰고 있답이다. 수시로 뜨거운 찜질해주고 손 사용 줄이고 힘든일 피하고... 나름 노력합니다. 저는 얼마전 암수술했고, 한달전 계단서 굴러 무릎 수술 앞두고 있고, 치아가 순식간에 망가져 임플란트 4개 천만원 견적 나와있고,....
그래도 좋은날 오겠지요.5. 어흑~
'12.3.22 2:19 PM (112.153.xxx.7)윗님...글 읽다가 눈물이 ...
제가 해마다하는 건강검진 결과지에 빨간색 글씨가 한개씩 늘어가는 삼십대인데
그래서인지 불안하고 괴롭고 무섭고....그래요.
아이도 한명 더 낳고 싶은데 약 먹어야되면 그것도 안될것 같고...
혹시 한약도 드시나요? 한약이라도 먹으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6. 저는
'12.3.22 2:35 PM (211.49.xxx.179)발가락 마디가 아파죽겠어요 걷다보면 발가락하고 발바닥하고 만나는 마디가 아파서 못걷는데 이번에도 신발을 바꿔는데 그래도 별로 효과를 못봐서 좀걷고 싶어도 안되고 병원가서 검사해도 안나오고
7. 애기엄마
'12.3.22 3:01 PM (211.207.xxx.83)어머 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세요.
저도 류마티스내과 검사 받았는데 정상이라고 나왔는데..
몸이 아파요... 전 코요 -.-
참 희안하죠? 코가 너무너무 아픈데 원인을 몰라요.
아마도 자가면역질환으로 의심은 되는데 기능이 떨어짐으로 나오지 결과적으론 정상이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종일 우울해요. 저 30대 초반이거든요.
개인병원 대학병원 안가본데가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안아프면 좀 차도가 있나 싶다가도 다시 아프면 또 하루종일 우울,
저역시도 진통제를 먹으라고만 하지 별다른 약이 없더라고요.
그것땜에 지금 첫애와도 터울이 많이 졌는데 아직 둘째 엄두를 못내네요 ㅠㅠ
조만간 애기만 어린이집 적응하면 차근차근 검사 시도해보게요. 올해안엔 끝장내자하는 심정이에요8. ----
'12.3.22 3:42 PM (61.247.xxx.205)제가 몇 년 전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붓고 손가락을 구부릴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났어요. 잠에서 깨어나면 몇 분간은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좀 기다렸다 기상해야 했어요. 처음에는 아침 잠에서 깨어날 때만 아프더니, 나중에는 낮에도 낮잠을 조금 잔다든가 손가락을 1시간 가량 전혀 사용하지 않더라도 약간 아픈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류마티스내과에 가서 손가락 사진 여러장 찍었는데 류마티즈관절염은 아니라고 하면서 약을 주는데 약을 먹을 때만 조금 덜 아프지 별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어요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저 진통제 같은 것만 준 것 같습니다). 3개월 정도 그 병원 다녔는데, 의사도 저한테 류마니스관절염은 아니지만, 병명을 모르는지 알려주지 않았고, 저도 묻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주 잘 본다는 일반 외과에 다른 이유로(손가락을 가위로 다쳐서) 가게 될 일이 있어서 잘 치료 받고 난 다음에 저의 손가락 아픈 증상에 대해서도 물어봤지요. 별로 기대 안 하고서요. 그랬는데 제 말을 듣자 마자, 의사 선생님이 즉석에서 제 손가락 아픈 증상이 '방아쇠 수지' 증상이라고 하면서 컴퓨터로 손가락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부분에 염증이 생겨서 아픈 거라고 알려주시네요.
그러면서 손을 최근에 많이 사용했느냐, 예를 들어, 골프를 많이 쳤다든가, 뭐 하여튼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적이 있냐고 하길레 특별히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대답했는데, 어쨌거나, 그 증상은 약하면 물리치료로 가능하고, 심하면, 뼈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자주 맞을 수도 자주 맞으면 좋지도 않은 주사라고 하시면서 원하면 빼주사 놔 줄 수는 있다, 환자 부담은 6~7만원 정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자주 맞을 수도 없고 자주 맞으면 안 좋은 주사라 하기에 좀 생각해 보겠다 하고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으로 '네이버 지식iN'에서 '방아쇠 수지'라고 쳐보니 아주 많은 내용이 있어서 읽어보니 의사 선생님의 설명, 그리고 제가 갖고 있던 증상과 너무 똑같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제 병명이 '방아쇠 수지증'이라든가 방아쇠 수지군'이라든가 하여튼 '방아쇠 수지' 뭣뭣이라고 믿게 되었고, 병명을 알고 치료 방법도 알고 나니 세상에 자연스럽게 서서히 덜 아프면서 지금은 거의 통증을 못 느껴요,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는데요.
일반 외과에서 제 손가락 아픈 병명을 알리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하여튼 그 의사선생님 덕택에 지금은 전혀 치료하지 않고 자연 치유되었어요.
병명이 궁금하면 네이버 지식iN에 들어가 '손가락 통증'이라 치시고 그 안에 있는 많은 자료(이전의 문의사항들을)를 점검해 어느 병일지 추측해 보세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서운 병이지요. 금방(몇 달 만에) 상태가 아주 나빠져요.
퇴행성 관절염도 안 좋고요.
관절 아픈데 꼭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 말고도 상당히 많은 병들이 있으니 네이버 지식iN과 잘 본다는 병원(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라고 하니까 류마티스내과가 아니라 일반 외과나 정형외과) 찾아서 가 보세요. 대학병원으로는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병원이 관절과 관련해서는 잘 본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