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명관 "고래" 추천해주신분들..

질문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2-03-22 08:56:27

ㄱ, ㄴ 순으로 고래를  1번으로 추천해주신건지

재미있는 순으로 추천해주신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책을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요...

이책이 뭐가 괜찮다는건지, 뭐가 재밌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재밌게 보신분들.. 어떤점이 좋으셨는지 얘기 좀 해주세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게 많은건지 도통이해가 안가요..

스토리도 이상하고..선정적인 내용도 많고.

지금 거의 2/3 읽었는데도...

IP : 222.234.xxx.1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22 9:15 AM (123.111.xxx.244)

    몇 년전,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고래를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길래 사서
    3분의 1 정도 읽다가 포기했었어요.
    뭘 이야기하려는지도 모르겠고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전 이 책을 읽을 수준이 안 되나보다 하고 책장 덮고는 다시 펼쳐보지 않았거든요.
    원글님 글 보고 생각나서...저 역시 궁금하네요.

  • 2. 미즈박
    '12.3.22 9:16 AM (114.205.xxx.15)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까 본인이 재미 없으면 재미없는거죠.
    저는 스토리는 다 잊었지만 고래 읽으면서 천명관은 천재다 생각했는데 ^^

  • 3. ㅇㅁㅁㅁ
    '12.3.22 9:19 AM (122.32.xxx.174)

    영화로 치면 작품성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다잡은 그런 소설이라고 느꼈는대요
    천명관 소설을 난해하다라고 하면.... -.-;;;;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술술 넘어가는 로맨스소설을 읽던가, 아님 티비 아침 드라마 보는게 수월하겠지요

  • 4. ㅠㅠ
    '12.3.22 9:24 AM (110.14.xxx.20)

    전 제 남동생이 빌려간후 돌려주질 않아서.. 요새 다시 고래를 읽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딱히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이야기 풀어가는 솜씨가 여태 껏 읽어보지 못했던.. 뭐랄까 아주 신선하단 느낌이
    확 와닿았었는데.. 그걸 읽고 천명관 작가의 다른글이 읽고 싶어서 고령화가족도 샀는데. 그책은 고래보단
    덜재미있었어요

  • 5. 동작가의
    '12.3.22 9:25 AM (112.185.xxx.68)

    유쾌한 하녀 마리사 라는 책은 읽다가 포기했어요.
    고령화가족은 그저그랬고...
    고래를 읽고서는 와~ 글빨이 굉장하구나.. 작가의 필력이 느껴졌습니다.
    고래를 읽고나서, 천작가의 나머지 책들까지 찾아서 보게 되더라구요...저는..

    어디가 어때서 재밌었냐..라고 물어보시면...
    대답하기 참 곤란하네요^^;; 기호와 취향의 차이일지..

  • 6. ㅎㅎ
    '12.3.22 9:26 AM (1.224.xxx.224)

    님 저랑 비슷하네요. 좀 어려운 책 잘 읽으세요? 저도 이거 좀 읽다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개인의 취향인듯 싶어요. 저는 에세이나 추리소설 가벼운 소설류를 좋아해요
    대신 로맨스소설은 많이 싫어해요

    여기 회원님들이 추천해주신 책들중 몇권은 저랑 취향이 많이 달라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안읽고 반납했어요.

    저도 읽던 패턴에서 벗어나 좀 어려운 책들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막상 빌려놓고 보면 잘 안읽게 되요.

  • 7. ..
    '12.3.22 9:29 AM (220.124.xxx.131)

    저도 재밌게 읽었는데 왜 재밌냐고 물으시면 대답할 실력은 없네요. ㅠㅠ
    책을 얼만큼 더 읽어야 이런 질문에도 유창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 8. ..
    '12.3.22 9:30 AM (124.56.xxx.208)

    이야기꾼이라..재미있긴한데요.. 그다지 완성도있는 책 같진 않아요..

    저도 좀 찰진 이야기를 좋아해서 그런 책 있으면 두고두고 보는 편인데.;
    그냥 그랬어요. 한번 읽곤 다신 안 폈어요. 추천도 해준적 없고요.

    제일 재미있다고 느끼는 현대소설가는 김영하입니다, 김영하 장편소설은 그야말로
    재미최고라고 생각해요..

  • 9. ..
    '12.3.22 9:36 AM (124.56.xxx.208)

    한겨레나 문학동네처럼 신인문학상 받은 작품 대부분이 그렇더군요.
    소재도 좋고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 그 작품 자체로서는 실망스러웠어요.
    뒷심이 딸리고..

  • 10. ...
    '12.3.22 9:36 AM (118.33.xxx.70)

    전 재미나게 읽어서 유쾌한 하녀 마리사 빌렸는데 그 정도 재미는 없더라구요.
    '고래'보고 나서 와 이 사람 시대 공간 넘나드는 특이한 필력이다. 이 상 을 보는듯 했어요. 고령화가족은 나중에 카타르시스 느껴지던데요. 애들 잘 먹여야지 교훈도 느껴지고 ㅋ

  • 11. 콜비츠
    '12.3.22 9:50 AM (119.193.xxx.179)

    저도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
    그 다음 페이지가 도저히 상상이 안 갔어요.
    우리가 기존에 익숙한 기승전결의 느낌이 아니라 파격! 딱 그 느낌이어서 전 좋더라구요.

  • 12. 읽을 땐
    '12.3.22 9:59 AM (211.223.xxx.19)

    정신없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웬만하면 책 재미 못 느끼는데 무척 특이한 전개와 문장구조였어요.
    언뜻 백년동안의 고독이란 책에서 느낀 서술 방식과 좀 비슷한 느낌도 받았고요.
    소위 작가 말장난에 실컷 놀아난 뒤에 정신 차리고 보니 읽고 나서 내가 뭘 읽었나 하는
    생각은 들었던 책입니다.
    기존 서술구조나 기승전결 구조에 익숙한 분들에겐 참 중구난방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글이에요.

  • 13. 지진맘
    '12.3.22 10:08 AM (122.36.xxx.11)

    윗님 찌찌뽕~
    저도 단박에 마르께스 생각 나던걸요
    천재야~ 이런 생각하면서 읽었네요

  • 14. 바람이분다
    '12.3.22 10:08 AM (125.129.xxx.218)

    고래는 못봤지만 '고령화 가족'은 추천합니다.
    술술 읽히고 재밌고 뭣보다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도 확실하고요.

  • 15. 연우리안
    '12.3.22 10:41 AM (218.159.xxx.136)

    오랫만에 댓글때문에 로그인 했네요
    서점에서 서서 읽다가 마법처럼 사가지고 왔네요
    윗님 말들처럼 난해하고 뒷심이 부족하긴 하지만 필력하나는 정말 매력있습니다.
    전 제가 그런 책 좋아랄 줄 몰랐었어요.
    저도 다시 한번 읽어야 겠어요

  • 16. ^^
    '12.3.22 2:24 PM (119.202.xxx.68)

    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특이하고 빨아당기는 힘이 강했어요.
    그야말로 이야기꾼이구나 하는 느낌..
    그위 고령화가족도 찾아 읽고. 관심있는 작가중의 한명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97 보통 급여나 수당은 0시를 넘으면 들어오는 거 아닌가요? 10 .. 2012/03/22 1,845
84796 천명관 "고래" 추천해주신분들.. 16 질문 2012/03/22 2,759
84795 반말 섞어쓰는 사람 싫어요 10 뭐지 2012/03/22 2,875
84794 아이폰에 TV가 나오게하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4 go 2012/03/22 807
84793 오늘 서울 비 안오나요? 4 외출 2012/03/22 1,006
84792 부담스러운 스타일은 뭘까요 4 ,,, 2012/03/22 1,388
84791 목욕탕 팩 목욕탕 팩 2012/03/22 1,227
84790 이게 뭔지 아시는분...(추억의 간식) 8 ,, 2012/03/22 1,246
84789 제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국 냄새땜에) 2 ,, 2012/03/22 720
84788 가서 물어볼까요? 일본산 차 2012/03/22 706
84787 약속 해 놓고 못 지키게 되면 8 슬픔 2012/03/22 1,233
84786 위기의 주부들..이제 끝나가네요.. 18 아쉬움.. 2012/03/22 2,164
84785 초등학교 앞 문방구 지금 열었을까요? 1 이클립스74.. 2012/03/22 524
84784 학원정보요... 10 엄마 2012/03/22 1,349
84783 형편이 안돼는데 파세코 김.냉과 딤채 중 어떤걸로 살까요? 2 김치냉장고 2012/03/22 1,057
84782 PMP추천해주세요 2 PMP 2012/03/22 868
84781 샴푸 바꿔보려고 하는데 미장센 스타일 그린 어떤가요? 5 샴푸 2012/03/22 3,351
84780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내신8등급의 서울대 도전기 2탄!! 38 7세애엄마 2012/03/22 3,858
84779 인공날개달고 정말 하늘을 날았네요 2 정말날았어요.. 2012/03/22 995
84778 김민정 이혼이유,거기에 담긴 특별한 의미는? 결혼이란 2012/03/22 2,888
84777 보통 초3 애들이 섹스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나요? 9 초3 딸맘 2012/03/22 4,391
84776 1달 산후조리해주신 친정엄마 9 ... 2012/03/22 3,248
84775 유명한 국수집 74 된다!! 2012/03/22 14,272
84774 1학년 총회갔다가 8 나도 학부모.. 2012/03/22 2,572
84773 일차부등식 문제 자세히 설명해 주실 분 계신가요? 15 중2수학 2012/03/2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