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터진 김에 한 편더..불편한 진실

쉰훌쩍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2-03-21 11:32:54

저는 일주일에 두 번  치매방지용 외국어를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분들이 저 보다

연장자도 있고 여자중에는 제가 왕언니입니다.

 

며칠전 수업시간에 얘기가 다른데로 흘러

설왕설래하는데 어느 남자분이 "아 ! 우리나라는 전 두x같은

사람이 나와서 쏵 쓸어야... 어쩌구

 

저 총 있으면 쏴버리고 싶었습니다.

60대 중반인데 사고방식이 아무렇게나 이더군요.

수업시간마다 격하고 무식한 표현때문에..

영어는 무엇에 쓰려고 배우는지 당췌....

 

여자수강생들 끝나고 모여서 뒷담화 무지합니다.

제가 오래 했고 왕언니다 보니  수강생들이 저에게

어찌해보라고 합니다. 싸울수도 없고 박힌 돌이 나갈수도 없고

그 분의 입을 단속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하신 아이디어 구합니다.

 

IP : 118.34.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ngsub
    '12.3.21 11:36 AM (59.86.xxx.207)

    이승복 어린이 주제로 할아버지를 쳐다보면서 이야기 해보심이 ㅋㅋ

  • 2. enzyme
    '12.3.21 11:36 AM (125.182.xxx.131)

    ㅎㅎㅎ 참 유쾌하신 왕언니시네요. 영어 열심히 하셔서 그 분이랑 영어로 정치 논쟁하시면 그 분의 입이 닫히지 않을까요..^^

  • 3. ..
    '12.3.21 11:37 AM (112.187.xxx.132)

    제일 먼저 쓸리시겠네요. 하면..그분이 발끈 하시려나요? ㅎㅎ

  • 4. 쉰훌쩍
    '12.3.21 11:44 AM (118.34.xxx.102)

    점두개님 ! 빙고

    속이 다 시원합니다.

    오늘 추어탕끓이려고 미꾸라지소금 쳐서

    돌아가실때 기다리느라 컴앞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글 또 쓰네요.

  • 5.
    '12.3.21 11:54 AM (14.47.xxx.159)

    답답해서 나온소리갖고 뭘 그리..
    정치에 국민들 너무 민감하고 나와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매몰차게 구는거 너무 오버인듯 합니다
    영어공부하고 사적인 모임에서 나이드신 분들도 그런 소리 할 장소가 있다는것에..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걸 ..
    각자 개개인의 의견이라 생각합시다
    제대로된 성토 자리두 아닌데 뭔소릴하든.

  • 6. phua
    '12.3.21 1:33 PM (1.241.xxx.82)

    저도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60대 남자들은 모두 생각이 똑 같더군요.
    전두환, 박정희를 당당히 존경한다고 말하는 무지를
    꺼리낌 없이 말해 버리는..
    그래서 3월로 그 반을 끝냅니다.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

  • 7. 저역시
    '12.3.21 2:15 PM (125.176.xxx.150)

    위리 반도 역시 남자60대분은
    그렇더군요
    그저 인사만 하고 지냅니다

  • 8. 노년층들
    '12.3.21 5:26 PM (124.50.xxx.136)

    보면 군사독재시절 국민들을 하나로 옭아 묶어 언론 차단하고 김일성정권처럼 국민들 쇄뇌시켰잖아요.
    그 쇄뇌에서 풀리지 않아서 그럴거라고 때자 가끔 생각해봅니다.
    그 군사독재시절 그분들은 한창 점었을대 전성기이니 그시대가 그립기도 하겠지요.
    그렇게 이해할려구해도.. 울작은아버지.. 답답하죠.명절때 정치얘기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69 꼬리자르기 위해 몸통 자처한듯… 청와대 개입의혹 더 증폭 5 세우실 2012/03/21 676
84468 돗나물 어찌 먹어야 할까요? 7 나라냥 2012/03/21 2,000
84467 시려 갔더니 잇몸과 이 사이 홈이 패였다는데 치료해보신분 19 .. 2012/03/21 12,628
84466 시누인 내가 그리 밉니? 4 궁금이 2012/03/21 1,977
84465 부부의 나이차 많을수록 좋은가요?? 12 뿌잉 2012/03/21 6,845
84464 시험공부 잘 하는 비법?? 8 흑흑 2012/03/21 1,676
84463 첫사랑의 정의가 뭘까요? 애매하네요! 6 진짜 궁금 2012/03/21 2,064
84462 며느리한테 거리낌없이 잠을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자신.. 16 아오 2012/03/21 3,178
84461 알바문의요 .. 2012/03/21 527
84460 조수미 목소리가 좋긴 진짜 좋네요 13 위즈 2012/03/21 3,518
84459 친환경 무표백 화장지 공동구매하네요 1 에코맘 2012/03/21 977
84458 [원전]동경대연구소 30km에서 600km 해안에서 세슘검출 참맛 2012/03/21 533
84457 컴패션..일대일 결연 프로그램이요 4 .. 2012/03/21 1,156
84456 비염증상이 원인일까요?? 2 몸살이 자주.. 2012/03/21 725
84455 탈렌트 김지수씨 16살 연하남과 핑크빛 열애중 *^^* 2 호박덩쿨 2012/03/21 3,077
84454 '세영'이란 이름 어떤가요? 9 작명 2012/03/21 1,874
84453 장롱 아래쪽에 서랍있는거 쓰시는 분요~ 2 아그네스 2012/03/21 1,026
84452 혹시 브라더.싱거 미싱 공구 까페 알고 계신곳? 4 초록맘 2012/03/21 1,717
84451 이정희 사퇴하고, 청와대 민간사찰 책임자 MB는 하야 해야..... 2 옳소 2012/03/21 906
84450 경옥고...드셔보신분? 3 저질체력 2012/03/21 2,687
84449 82쿡에서 민주당 쉴드치던 내가 정당투표 진보신당 홍보합니다. 6 2012/03/21 903
84448 직장 다니는게 지옥이네요 ㅠㅠ 10 .... 2012/03/21 3,284
84447 빵터진 김에 한 편더..불편한 진실 8 쉰훌쩍 2012/03/21 2,833
84446 오븐팬 대신 뭘 쓰면 좋을까요? 4 ^^ 2012/03/21 1,644
84445 그럼 자녀들이 성공(대학, 직업, 명성등등) 한 분들의 독특한 .. 7 12 2012/03/21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