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다른 지방으로 이사오게 되어서 아는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어요.
아.. 집구하는데 얼굴 몇번 본 부동산 아주머니가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네요.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 하는 아이도 있고 고학년 되는 아이도 있어서 학부모 총회(여기는 학교설명회라 하던데) 한 뒤에 어머니회(학부모회)에 가입하면 좋겠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학교설명회 하고 교실에 갔는데 담임 선생님이 온 사람만 쭉 체크하고 앞에 앉은 사람 대표하라고 회의에 보내더니 말씀 몇가지 하고는 그냥 끝내시네요.
4학년도 마찬가지 였구요.
녹색어머니는 며칠전에 다 조성했다고 하시고(이건 공문으로 왔었음) 이렇게 학부모들 모임 따로 없는 학교도 있나요?
1학년 아이도 이틀만 데려다 주고 학교에 오지말라고 해서 이상했었는데 오늘 가보니 학부모회도 없고.
ㅠ.ㅠ
저 이사온 곳이 광주인데 혹시 전국에 이런 곳들 종종 있으세요?
그나저나 저 어째요. 흑 외롭네요. 한달동안 남편과 아이들이랑만 이야기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