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무단횡단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2-03-20 16:00:55

의류사업을 하는 언니를 도와주기위해 아침 일찍 동대문시장가려고 길나섰다가 하마터면 차사고 날 뻔했습니다...ㅜ

학교앞 도로였는데 자동차들이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거든요.

한 남학생이(고등학생) 우리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도 그 앞을 가로질로 가더군요.

정말 그 찰나하는 순간에 급정거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쩔뻔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립니다....ㅜ

그 남학생은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이드신 노약자나 아주 어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만 조심하면 됐는데,

인지력이 충분한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거나 너무 어리면 뇌의 주의집중력이 떨어져서 본인이 일부러 그렇게하려고하지 않아도 사고가

나기 쉽다는 보고서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그 두 연령층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참 배울 나이이고, 뇌도 어느정도 성숙해진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뇌력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남이사 불편함을 겪던 말던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내 이익을 먼저 취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나.. 생각들었어요.

 

 

그런점에서 얼마전 문제가 되었던 슈퍼폭행녀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 사람도 무단횡단하는 여고생을 칠뻔했는데 그 학생이 무표정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때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너무 지나친 폭행을 하신 것은 맞고요.

저도 내려서 그 남학생을 따라가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었거든요.

 

 

암튼, 이제는 운전할때 중고생들 조심해야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같습니다.

 

 

 

IP : 219.250.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0 4:07 PM (123.109.xxx.36)

    가치관이나 안하무인이라기보다는...
    그 아이들 눈에는 그 ㅎ차도가 딱 두발짝만 걸으면 건널수있을것처럼 보인다고합니다
    자동차는 자기의 빠른발이 당연히 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대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면 더 심해진다고해요. ㅠㅠ
    중학교 학부모총회에서 들은말이에요
    그래서 2주에 한번꼴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2. ..
    '12.3.20 4:13 PM (58.123.xxx.240)

    놀라셨겠지만, 아무튼 운전자가 무조건 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듯해요. 저도 운전하면 무조건 조심해요

  • 3. ..
    '12.3.20 4:21 PM (125.152.xxx.147)

    아는 엄마가 중학생들이 신호등에서 무단횡단 하려고 하니

    못하게 하니.....아이들이 하는 말....." 어쩔~!!!"

    그러면서....후다닥 뛰어가더래요...빨간불인데도...

  • 4. 그런건
    '12.3.20 4:29 PM (112.150.xxx.22)

    지 부모 보고 배워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04 김용민(목아돼) 선거 사이트 오픈했어요 2 목아돼 2012/03/26 1,168
87803 박상아 이야기보니 생각나네.. 11 참나 2012/03/26 9,393
87802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상대로 퀼트나 리본공예등의 강좌 신청받던데 배.. 3 초1엄마 2012/03/26 1,457
87801 김종훈 후보가 우리 지역구이긴 한데 48 강남사람 2012/03/26 2,413
87800 채용공고와 다른 계약조건이라 당장그만두고 싶은데.. 한달이나 더.. 2 ..... 2012/03/26 1,128
87799 가수할만 하네... 5 별달별 2012/03/26 2,954
87798 신호등 앞에서 별 생각을 다 했어요. 5 2012/03/26 1,453
87797 마법의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과자 3개 종류별로 늘어 놓고.... 3 또또 2012/03/26 1,273
87796 염전 추천 해 주세요. 1 천일염 2012/03/26 657
87795 친정엄마 피부관리법, 글 없어졌지요? 지압 2012/03/26 1,053
87794 신떡 드셔보신분~~~ 3 계란 2012/03/26 1,329
87793 우체국 체크카드 주유할인된데요. 100원이나.. 2012/03/26 1,915
87792 스마트 폰 요금 얼마 나오나요? 8 흐잉 2012/03/26 1,522
87791 전세 계약, 몇 달만 연장할 수도 있을까요? 5 세입자 2012/03/26 1,270
87790 자모회비 2 새 학기 2012/03/26 981
87789 경주 힐튼부페 가보신 분 계신가요? 8 부페 2012/03/26 2,460
87788 임신중인데 먹을것 추천해 주세요^^ 5 뭘먹을까? 2012/03/26 876
87787 초6학년 아이가 피아노 배우겠대요 9 2012/03/26 1,739
87786 66세의 시모 자동차가 필요할까요? 19 궁금녀 2012/03/26 3,253
87785 초등 1학년 볼 만한 영어 만화책 추천해 주세요 1 영어랑 놀기.. 2012/03/26 1,489
87784 확정일자와 전세권설정의 효력을 알수 있을까요 7 이사 2012/03/26 1,052
87783 불면증으로 약을 처방받아왔는데 3개나되요. 3 - 2012/03/26 1,147
87782 나쁜 이사청소 업체 널리 알리려구요.- 업체명 내집처럼 3 야옹 2012/03/26 2,533
87781 진사골곰국 4 홈쇼핑 2012/03/26 980
87780 저기.. 빕스 스테이크 먹으면... 2 별달별 2012/03/2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