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회사 남직원이 저희 집 개를 손바닥으로 쳤어요;;;;;

이건뭥미 조회수 : 9,049
작성일 : 2012-03-20 01:12:11

 

제목 그대로입니다.

 

남편 회사 사람들이 저희 집 놀러와서 술 마셨는데..

 

그 중 한 남직원이 저희 집 개를 손바닥으로 쳤어요. 정확히 두번.

 

물론 저는 기분이 나빴어요. 차마 뭐라고 말할 수 없었지만..

 

 

옆에 있던 여직원이 눈치를 주니까.. 남직원 왈.. 훈련시키느라 친거라네요..-_-;;

 

그 남직원은 쳤다고 생각하네요.. 제 생각엔 때린 거 같은데.. 그렇다면 '때림'과 '침'의 중간이겠죠.

 

 

어쨌든.. 그들이 돌아가고 난 뒤에도 남아있는 짜증나는 이 기분을 어찌할까요? 

 

지금 남편은 취해서 자고 있어요. 아오 속터져ㅠㅠ

IP : 222.233.xxx.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3.20 1:22 AM (222.233.xxx.48)

    저희 남직원 아니고요.. 남편 회사 남직원이예요. 그래서 화를 못냈어요.

    한소리 좀 할걸ㅠㅠ 남편 부하직원인데ㅠㅠ

    기분 나빠서 잠도 안오네요ㅠㅠㅠㅠㅠ

  • 2. ...
    '12.3.20 1:22 AM (180.12.xxx.243)

    매너가 황이네요...
    때려서 무슨훈련을 시키려구요??
    딱 인성이 나오네요.

  • 3.
    '12.3.20 1:27 AM (221.149.xxx.158)

    저도 집에 강아지 키우고 있고 욘 석 없이 어찌 살았나 싶게 저 꼬물이가 감사한 마음인데 제 주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집에 손님 오시면 대부분 강아지를 방에 넣어 두어요.
    아주 허물 없는 사이거나 우리 강아지 보러 온 친구들 아니면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 좋더군요.
    저희 강아지가 사람들 사이로 돌아 다닐때 이뻐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가셔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나에겐 가족이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으니 제 가족이 누군가의 눈총을 받는 것이 싫어서요.
    하지만 그 남자 분 굉장히 무례했네요.
    남의 집에 와서 가족 뒤통수 때린 격이네요.
    마음 푸셔요.

  • 4. --
    '12.3.20 1:29 AM (188.105.xxx.99)

    개를 상사로 생각하고 화풀이한듯;; 하나 보면 열 안다고 글러 빠졌네요.

  • 5. 원글
    '12.3.20 1:35 AM (222.233.xxx.48)

    처음엔 민폐될까봐 케이지에 가둬놨어요.

    그러다가 손님들이 풀어주자고 해서 풀어놨는데.. 제가 봐도 나쁜 감정이 있어서 때린 건 아닌 듯 해요.

    본인은 악의없이 그랬다지만, 기분이 나쁘네요. 흑흑

  • 6. ,,,
    '12.3.20 1:39 AM (209.0.xxx.208)

    저같으면 정색하고 싫은 내색 해요.

    예전에..집에 애들이 놀러왔는데.. 강아지가 싫다고 해도 따라다니며 괴롭히길래, 제가 개 안아들고 싫은 얼굴하니 그때서야 엄마되는 사람이 제재하더군요.

    상식적으로..다른 사람의 가족이나 동물은 함부로 때리거나 건드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럴때는 분명히 의사를 밝히세요.

  • 7. 원글
    '12.3.20 1:41 AM (222.233.xxx.48)

    네ㅠㅠ 담부턴 꼭 Oh~ No~!!!!! 를 외칠거예요ㅠㅠ

    나쁜눔의시키ㅠㅠ

  • 8. adf
    '12.3.20 1:50 AM (175.117.xxx.44)

    잘 참으셨습니다.
    남편께는 이런 일이 있었다 까지만 하시고 더 이상 언급하지 마셈.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 9. 매너는
    '12.3.20 2:09 AM (174.118.xxx.116)

    없는 분이군요. 하지만, 어느집가서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개가 왔다 갔다 하는것도
    손님에 대한 예의는 아닌것 같아요.

  • 10. ,,
    '12.3.20 6:58 AM (147.46.xxx.47)

    아긍...얼마나 아팠을까...
    원글님 속이 속이 아니실테구요.

    아니 뭐 그딴 자식이 다 있데요?

  • 11. 상처에 소금은 아니길
    '12.3.20 7:09 AM (210.206.xxx.82)

    아무리 손님들이 예쁘다 풀어놔달라 해도
    손님들 오셨을땐 다른방에 가둬주세요.
    내자식 내가 보호해야죠.. 사람맘이 전부 내맘같진 않을테고
    혹시모를 미연의 사고나 원글님이쓰신 것같은 상황을 방지하려면요..

  • 12. 그걸 왜
    '12.3.20 7:31 AM (66.183.xxx.132)

    가만히 두셨어요? 헐.. 저 같으면 왜 그러세요. 때리지마세요 정색했을 듯.

  • 13. 날스
    '12.3.20 8:10 AM (69.230.xxx.207)

    손님 모셔놓고 개를 풀어놓으면.....
    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상관 없겠으나,

    개를 않 좋아하는 중에 어떤 사람은... 보신탕을 먹는사람도 있습니다.
    속으로 이집 개판이구만,
    우리를 개와 같이, 개처럼 대접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 14. 윗님글 동감
    '12.3.20 8:52 AM (112.171.xxx.135)

    여기 보면 가끔 개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내가 읽었을때도 어..이건 아닌거 같은데..란 글들이 가끔 보여요. 난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 해 주세요. 그리고 전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가 아니란 생각 절대 안 바뀔꺼 같아요.

  • 15. __::
    '12.3.20 10:04 AM (118.34.xxx.86)

    원글님 엄청 기분 나쁘시죠.. 그냥 풀어버리세요.. 그넘은 그 수준밖에 안 되는 겁니다.

    신혼초에 강아지 데리고(4살 먹은 시쮸.. 엄청 순함) 동문회 엠티 갔었는데(가족 동반)
    한사람이 유독 강아지를 약을 올리는 겁니다.. 살짝 살짝 때리고.. 놀아주는거랑 약 올리는거랑 다르잖아요
    급기야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고.. 주변 사람들 다 고만 하라고 하고..
    그러면서 밤새 괴롭히더니만, 아침에 일어나니 사람들이 다 웃고.. 약을 올리다 올리다 강아지가 성질나서
    확~ 물어버렸는데 그게 윗 입술을 물었답니다. 그래서 입술이 붓고..
    자기가 한 짓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동정도 못 받고.. (물론 끝나고 병원가서 주사 맞고..)
    5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됩니다.. 못돼게 굴다 쌤통 이었던 케이스로..

  • 16. ,,,,,
    '12.3.20 3:58 PM (14.52.xxx.68)

    별 수준낮은 인간을 다 보겠네요.

    무슨 훈련을 시켜요??? 남의 집 아이 훈련/교육시킨다고 손바닥으로 때리는거나 다를바가 뭐가 있나요.

    개 안좋아하는 사람, 무서워하는 사람, 알러지 있는 사람이거나
    술먹고 노는데 개가 왔다갔다 해서 방해가 되었다면 그냥 주인한테
    '덩치도 작은데 왔다갔다 하다 사람 많은데 부딪히겠다, 강아지 집 없냐' 하면 되지
    뭘 훈련을 시킨다고 때리는지

    원글님도 손님 여럿 와서 예쁘다, 우린 좋다, 강아지 그냥 풀어놔라, 해도
    그냥 다른 방에 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그냥 낯가림이 있다 하면서....

    전에 집들이 갔는데 손님으로 온 꼬맹이들이 그집 강아지를 어찌나 못살게 구는지
    목줄을 잡고 질질 끌고 다니고 개는 겁에 질려서 벌벌 떨고
    주인은 상 차리느라 사태를 모르고 있고

    제가 나서서 강아지 그냥 보는거야, 그렇게 만지고 끌고다니면 강아지 아파
    하면서 그집 애한테 방에 데려다 놓으라고 했어요. 그집 애도 자기네 강아지 괴롭힘
    당하는거 보고 어쩔줄 모르고 그래도 손님이니 뭐라 말도 못하던데
    제가 말하니까 얼른 안아서 자기 방에 데려다 놓고 오더라구요.

    손님들이 강아지 예쁘다 좋다 해도 강아지한테 스트레스 일수있으니 그냥 격리해놓고
    보호하는게 나아요.

  • 17. ..
    '12.3.20 5:41 PM (14.55.xxx.30)

    손님이 개를 싫어할 수도 있는데
    손님 먼저 생각 안하고
    풀어 놓은 원글님 소견도 참...

  • 18. ...
    '12.3.20 6:34 PM (1.225.xxx.30)

    잘 참으셨어요. 꼭 복수하세요.

  • 19. 위에///
    '12.3.20 6:51 PM (118.223.xxx.125)

    어떤분이 꼬맹이들이 강아지를 괴롭히더라 그러셨는데..
    저희집 페키는 꼬마들이 만지려고만 해도 싫어해요
    웃겨요 애들이 작아서 그러는건지 어른에겐 꼬리흔들고 그러는데
    애들은 딱 보고 무시해요 ;;;;;;
    그리고 훈련어쩌고 하면서 남의 집 개 함부로 하는사람들은
    그렇고 그런사람들 같더라는...

  • 20. ....
    '12.3.20 7:03 PM (14.52.xxx.72)

    강아지가 어른한테는 꼬리 살랑살랑, 애들은 무시하는것도
    뭐 강아지 기분상 그런걸수도 있고

    꼬맹이들이 힘조절을 잘 못해서
    꾹꾹 누르거나, 털을 잡아당기거나, 꼬리를 잡거나 등등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도 많은것 같아요

    우리 친척집에 애지중지하는 강아지 있는데
    놀러온 조카애가 지 딴에는 강아지랑 논다고 하면서
    남자애라 힘조절을 못해서 강아지 눈 찌르겠더라구요

    다들 저러다 강아지 다친다고 떼 놨어요

    애와 강아지의 우선순위 얘기하자는건 아니고


    암튼 애건 동물이건, 다치거나 충격받는 일이 없도록 어른들이 알아서 보호해줘야죠

  • 21. 원글
    '12.3.20 7:36 PM (211.246.xxx.92)

    베스트까지 갔네요~;;
    제가 좀 간략하게 써서 몇몇분이 손님계신데 왜 개풀어놨냐고 하시네요.
    그 직원도 풀어주자고 했어요. 글고 무례라고 생각되면 남의 소유 개한테 손대도 되나요ㅠㅠ

    그리고 더 황당한건.. 초대한거 아닙니다.
    술 사들고 느닷없이 집앞에 찾아왔어요. 그것도 밤 10시 다돼서요-_-;;

    아무리 개 안좋아하셔도
    오갈데 없는 말못하는 짐승 데리고 있는 주인마음은 좀 헤아리셨으면 하네요.

  • 22. 대부분....
    '12.3.20 7:54 PM (58.230.xxx.113)

    손님 오시면, 개를 방안에 넣던데요.
    굳이 케이지에 넣어서 보이는 곳에 두시니, 그중 개 좋아하는 사람은 풀어주자 싫어하는 사람은 속으로 싫다 했겠지요.
    그러다가 개가 아무래도 손님들 근처를 얼씬거리니, 아까 말 못한 개 싫어하는 사람이 은근슬쩍 훈련이네 뭐네 하면서 때린 거겠지요.
    남의 집 개 때린 분도 무례하기 짝이 없지만, 개 풀어놓자고 했다고 개를 손님들 있는데 풀어두신 것도 예의는 아니라고 봅니다.
    쳐들어왔건 어쨋건 남편 손님이잖아요.

  • 23. ....
    '12.3.20 9:09 PM (221.152.xxx.165)

    한밤중에 술사들고 쳐들어와서 말못하는 짐승 때린게 잘한겁니까?
    그냥 개가 이유없이 싫어서 그 직원분 편드는 사람도 있네요..헐..
    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곱게 술싸들고 집에 귀가하면 될것을 옆에서 똥을 쌌나 물기를 했나
    그냥 알짱거린다고 이유없이 팹니까?
    그렇게 따지면 씨끄렇게 옆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도 패야 정상이겠네요..
    특별한 이유없이( 물거나 짓거나 쉬야를 했거나) 그런것 없이 자기기분 나쁘다고
    동물에 폭행을 가한다면 그건 인간말종이죠

  • 24. 찹쌀
    '12.3.20 10:19 PM (175.253.xxx.73)

    원글님강아지 그이후에행동어때요? 강아지들 성인남자한테손찌검당한일있으면 다음부터 비슷한사람만봐도 덜덜떨거나 공격적으로변해요 겁이나서.. 혹시그런일생기거든 그부하직원한테 뭐라하라고 하세요 남편분께. 제가다화나내요 개만도못한시키 ㅡㅡ

  • 25. 난독증도 아니고
    '12.3.20 10:39 PM (211.172.xxx.11)

    원글님이 다른사람이 풀어주래서 풀어줬다고하면 풀어준것에 대한건 그만 이야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안그래도 속상하실텐데..
    '기둥뒤에 공간있어요'도 아니고... 아이고...

  • 26. 세상에나..
    '12.3.20 10:51 PM (220.86.xxx.224)

    아니 초대해서 온것도 아니고 불쑥찾아와서
    남의 강아지를 때리다니....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전 못참아요...

    원글님 기분 얼마나 나쁘실지...휴....
    강아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그래도 쇼크 먹었을텐데....

  • 27. 질문
    '12.3.21 12:57 AM (218.153.xxx.137)

    어딜 때렸나요??엉덩이, 머리? 머리라면 앉어 같은거 시켜본다고 하다 술취해 손바닥을 내린다는게 퍽 한거라...억지로;;이해해볼수 있겠지만 엉덩이라면 그냥 화풀이로밖엔..
    맨정신이었어야 따끔히 얘길할텐데 술취한 사람보고 뭐라 하기도 그렇고...잘 참으셨어요
    술버릇 나쁜 사람이네요 곱게 취할것이지 어디 남의 개 그것도 상사네 와서..
    그나마 개가 깨갱하지 않았음 많이 아프진 않은거니 다행이에요
    나쁜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44 인터넷 오류창에 대해 아시는 분 1 에궁 2012/03/20 454
83943 아침부터 손말이김밥 계속먹히네용^^ 7 ^^ 2012/03/20 1,504
83942 중학생이 갈만한 필리핀 어학원이나 국제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5 유학 2012/03/20 1,065
83941 어제 파사데나 이사에 관해 글 올린 사람입니다. 다른 지역도 궁.. 1 미국에 가야.. 2012/03/20 698
83940 앤쵸비파스타 만들 때요... 4 ㄹㄹㄹ 2012/03/20 1,790
83939 압력밥솥에 대한 의문 한가지 7 프링지 2012/03/20 1,316
83938 존슨즈베이비로션들이요. 돌 전 아기한테 바르면안좋을까요? 2 로션 2012/03/20 3,565
83937 학원 결강을 늘 모르는 고딩아들땜에 열받아요 19 이해가 안되.. 2012/03/20 2,097
83936 [미권스펌글]통합진보당에 비례대표 주시겠습니까? 12 .. 2012/03/20 1,141
83935 주방에서 쓰기편한 용품들 추천부탁드려요~ 부엌의신 2012/03/20 770
83934 브로콜리 색상이 갈변했는데 먹어도 되나요? 5 ----- 2012/03/20 9,367
83933 사람좋다는 소리 듣는 사람치고 일 잘하는 사람 없다는 거 16 ... 2012/03/20 6,144
83932 남편 회사 남직원이 저희 집 개를 손바닥으로 쳤어요;;;;; 29 이건뭥미 2012/03/20 9,049
83931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이과자 이름좀.. 19 생각나라!;.. 2012/03/20 5,862
83930 차인표는 정치인 보단 목사가 될 것 같아요. 47 애인표 2012/03/20 9,372
83929 버터장조림비빔밥 22 애교만점 2012/03/20 2,940
83928 인터넷 서점에서 책 사면 반품된 재고 푸나봐요 2012/03/20 1,297
83927 초등1 공부방책상 일자형이나은가요? 책장형이 나은가요? 1 책상고민.... 2012/03/20 1,798
83926 카프리제 만들때 발사믹은? 3 .. 2012/03/20 1,408
83925 ㅡ급ㅡ저요오드식단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4 2012/03/20 3,625
83924 김종훈이 맞는말 했구만요 뭘ㅋㅋㅋㅋ .... 2012/03/20 955
83923 화상을 입었어요 20 따갑다 2012/03/20 3,492
83922 (펌) 이런거 밝혀도 될런지...이번 관악을 여론조사 참여한 .. 12 그냥 2012/03/20 2,820
83921 압구정초,중,고 어떨까요? 7 이사 2012/03/20 3,047
83920 백지영 얼굴 한창 이뻤는데 지금 안타깝네요. 12 안타까워 2012/03/20 1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