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아이 영어 여쭈어요
1. ㅇㅇ
'12.3.19 8:03 PM (114.207.xxx.84)토플책에 문화,예술,시사,경제 상식이 많아서 제대로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학교 공부로만 인생을 살 수는 없는데 아이가 상식이 풍부해져요.
원글님 아이와 제 아이가 비슷한 상황이네요. 지금 고1이예요.
제 아이는 중1 때 IBT 100점 맞았고, 중2 올라가면서 학원 과고반으로 옮겼어요.
그때부터 미드와 영화를 좋아해서 자주 봤고, 따로 영어공부는 안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문법부분이 좀 취약하대요. 중2부터 수학, 과학 공부 열심해 해서 과고 갔어요.
지금 중3이라면 IBT 100점 정도면 영어는 충분히 됐고, 고교 이과 가려면 올해 수학, 과학 시키세요.
특히 수학에 올인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수학을 잘 따라가면 과학(하이탑)도 시키면 좋은데,
시간이 없으면 겨울에 영어문법, 과학 시키세요.
중3 아이들 특목고 안가는 아이들은 거의 놀아요. 그 시간 잘 활용하세요.
질문에 정확한 답은 없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댓글 올립니다.2. 중3맘
'12.3.19 8:06 PM (211.211.xxx.170)61.105님 제 아이는 중3이구요. 초4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했다는 말이랍니다.
댓글 감사드려요.3. 원글
'12.3.19 8:12 PM (211.211.xxx.170)ㅇㅇ님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과학도
저번주부터 하이탑 물리 시작했어요.
하면서도 과연 이걸 해야하나 지금도 갈등인데 이과 예정이면 하는게 맞지요?
그럼 과학은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물리1 끝나고 화학한다던데 맞는 건지요..
참 과학은 주말 과학팀에 들어가서 해요. 교육비 부담되지만 아이가 흥미있어하네요.4. ㅇㅇ
'12.3.19 9:10 PM (114.207.xxx.84)제 아이는 어짜피 과고준비였기에 하이탑을 빨리 한 편인데, 중등 과학 내신에 도움이 많이 됐대요.
다 배운 내용이라서요.
근데 일반고 이과준비라면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어요. 좋아하면 다행이구요.
우선은 수학이랍니다. 근데 수학만 하면 힘드니까 과학과목으로 머리 풀어주는 개념으로 해도 되구요.
아이가 힘들어 하면 완급 조절하여 쉬다가 여름방학에 화학 시작해도 될 듯 하구요.
아이가 재밌어 하면 물화는 아얘 하이탑2까지 하고 고등학교 가도 좋지요.
중요한 건 아이가 받아들이면 하는 거고, 그게 아니면 급하게 밀어넣어서는 안돼요.
하여간 제일 중요한 건 수학이예요. 아무리 해도 넘치지 않고, 내년 2월까지 수2까지 한번 훑고 가도 좋아요.
지금 여유 있을 때 답지 안보면서 제 스스로 풀어보는 식으로 인내를 갖고 수학 풀어보는 시기로 딱 좋네요.
아이들 공부할 때 엄마가 더 쪼면 안되고, 엄마는 아이의 지친 뇌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해요.
가끔 심야영화를 보러 간다던가, 맛있는 음식을 해주거나 시켜주거나. ㅎㅎ 재밌는 얘기도 가끔 해주고요.
엄마가 덩달아 공부하라고 쪼면 아이는 마음 둘 곳이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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