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산갔다 왔어요
남성주휴게소를 지나는데...
어떤 여자분이 고속도로 갓길을 걷고 있는 거예요
따뜻한 오후에...
순간...아~~ 운동하는 구나...하는 생각을하다..
이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여지껏 서울,부산,대구,대전 찍으면서 고속도로를 그렇게 많이 다녔지만
그렇게 걷는 건 첨인 거예요.
남편이랑 온갖 소설을 써 보았죠.
싸웠는데, 여자가 내리겠다고 했을 것이다, 남자일 것이다.
차가 고장났나? 하지만 1시간을 달려도 문제차량은 없었어요.
암튼 고속도로위의 그녀가 계속 맘에 남아 있네요
무사히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갔기를 빌어요
따뜻한 봄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