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강철 체력, 에너자이저였는데
20대를 좀 잘못 보냈죠.
다이어트, 완전채식, 생활발란스 엉망.. 등등으로 체력이 점점 약화되더니
결혼할대쯤에는 완전 허약체질이 되더라구요.
백화점 한번가서 한 3시간 돌아다니면 이틀을 자리 보전하고 끙끙 거렸는데
아이 낳고, 애 때문에 아파도 피곤해도 이 악물고 버티니
2-3년 동안 코안, 입안, 입술, 눈 등에 종기가 안 난적이 거의 없을만큼 골고루 부위별로 나더라구요.
시름시름 많이 아프기도 했고,
때로는 주사맞고 버티기도 하고 했는데
2-3년 정도 지나니 이제는 남하는건 좀 할수 있는 체력이 되더라구요.
체력을 키울수는 있는데 그게 참 이 악물고 버티면서 조금씩 늘어나는거라
정말 고통스럽긴 하더군요.
체력이 떨어질때는 너무 쉽게 바닥으로 추락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