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둘앞에서 남편에게 머리맞았어요ㅠ

.. 조회수 : 5,064
작성일 : 2012-03-18 11:04:38
술마신다 말도없고 외박까지 하고 돌아온 남편이
가타부타말이없어 기다리다 못해 따지니
6살4살아이들앞에서 제머리 휘갈기네요ㅠ
저 어떻게해요ㅠ
어디러 도망가고싶어요ㅠ
말도 못하는 4살아이..아빠 엄마머리만지면서 때리는 시늉하고..괴롭습니다..못살겠어요ㅠ
IP : 14.84.xxx.1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8 11:06 AM (220.72.xxx.65)

    이런거 진짜 용서못하는데..참고 사시면 나중에 더 큰 화 부릅니다

  • 2. ..
    '12.3.18 11:06 AM (14.84.xxx.109)

    네 못참겠는데..어떻게해야하나요?

  • 3. 무지개
    '12.3.18 11:17 AM (125.136.xxx.238)

    진단서발급 고소하세요

  • 4. 남편이 잘못 인정하나요?
    '12.3.18 11:24 AM (122.36.xxx.144)

    심각하게 정식으로 사과 받으셔야 해요.

    농담이 아니라, 아이들 앞에서 무릎 꿇어야 합니다.

    오바 맞아요. 아이들이 어리니까

    어지간한 사과로는 아이들 머리에 자리잡힌 충격이 교정되지 않아요. 벌써 따라하는 게 그렇습니다.

    님이 펄펄 뛰셔야 하는 것 맞고요, 이 기회에

    부부 간 대화에 대해 제대로 의논해 보세요.

    남편도 욱하지 말 것, 최소 연락은 해 줄 것,

    남편의 어려움을 헤아려주지 못한 게 있는지 반성해 보시고요.

    작은 일 같지만, 사과 못 받으시면 이혼불사할 일이라고 봐요...절대 오바 아닙니다.

    부모 권위가 무너진 건 앞으로 평생 갈 일이니까요.

    남편은 헤어지면 남이지만

    내 속으로 낳은 내 새끼한테 우스워진 걸 어떻게 회복하시려고요.

    남편이 무릎꿇고 사과하고, 아이들에게도 남편이 따끔하게 말하라고 하세요. 어디 엄마한테 함부로 그러느냐고요.

    아이들도 많이 놀란 거예요. 나쁜 의도가 아니라

    자기들도 놀라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으니 밖으로 흉내내는 거죠. 잘 다독여 가르치세요.

  • 5. 분명히
    '12.3.18 12:05 PM (175.210.xxx.243)

    4살아이가 커서도 그 일을 기억하고 있을건데 원글님도, 아이들도 마음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다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호한 대처가 필요할것 같네요.

  • 6. 그의미소
    '12.3.18 12:17 PM (59.19.xxx.159)

    에구 고소라는 말을 함부러 하시면 이혼하라는 소리랑 똑같지요. 지금은 아무 말씀 마시고 말도 섞지 말고 거리를 좀 두다가 남편이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면 애들 앞이라 더 힘들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절대 화내는 목소리로 말하지말고 역지사지라고 내가 당신을 (똑같이 머리를 때리면서) 이렇게 하면 당신 기분은 어때? 하고 물어보세요.

  • 7. 어렵네요
    '12.3.18 12:31 PM (59.6.xxx.105)

    부부살이 정말 어렵네요.
    완전히 적반하장인데 대응이 어렵겠어요.
    저라면 남편이 어려워 할 만한 어른(시어른?)이나 인물개입시키고 일을 크게 벌리고 싶네요.
    아이 생각부터 하다가 내인생은 매장당할까 싶고 아이도 어려운 과정 힘든과정 바로 잡히는 과정
    함께 가야 하지 않을까요?
    힘든일 생긴다고 무조건 이혼생각은 좀..

  • 8. 그 즉시
    '12.3.18 1:01 PM (211.246.xxx.187)

    그 즉시. 경찰 부르셔야 뜨끔할텐데요..
    사람도 동물이라..

  • 9. ..
    '12.3.18 3:33 PM (110.70.xxx.103)

    폭력은 초기 대응이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해요. 가해한 사람이 나도 혼쭐나는구나 하고 심각하게 깨달을 정도로 혼이 나야 재발이 되지 않습니다. 초장에 못 잡으면 다음부터 엄청나게 힘들어져요. 남편의 일상 생활이 불가능- 중대하게 침해되는 아킬레스 구역이 있다면 그걸 치세요. 화해 제스추어도 그냥 받아주시면 안되고 확고한 ' 보상과 사죄' 를 요구하고 이행하게 하셔야 됩니다. 남편을 외국군이라고 상정할 때, 그 사람이 당하면 안되는, 정말 두려워하는 사항이 뭔가요? 원글님의 결혼을 구제하기 위해서 아이러니하지만 지금은 전쟁에 맞서는 아군 심정으로 바로 그걸 하세요.

  • 10. ..
    '12.3.18 3:36 PM (110.70.xxx.103)

    폭력 안이하게 대응하다간 더 큰 일이 수시로 터질 수 있습니다. 터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남편분 죄질이 나빠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불씨를 아예 밟아서 끄세요.

  • 11. 폭력은
    '12.3.18 6:14 PM (14.200.xxx.86)

    한번 넘어가면 계속 그러게 돼있어요. 이번에 해결 못하면 평생 그럴거에요. 저라면 바람은 차라리 한번 용서하겠지만 폭력은 한번 일어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

  • 12. 정상이 아님
    '12.3.19 1:58 AM (24.103.xxx.64)

    외박도 비정상 손찌검도 비정상 초장에 혼쭐을 내 주세요.
    손찌검 했을때 똑같이 귀싸대기를 날리셔야...다시는
    그런짓 안할텐데요.............글을 읽는 순간 열이 확 오르네요.

  • 13. 용감한달자씨
    '12.3.19 11:04 AM (180.70.xxx.42)

    건장한 남자를 상대로 싸대기 날리라는 분.... 만약 원글님이 싸대기 날렸으면 어찌됐을까요?
    아마도 반죽음의 주먹이 날아왔을 겁니다.

    남편이 주먹을 휘두른 이유는 자신의 잘못을 성토하는 부인을 기선 제압하기 위해서 날렸을 겁니다.
    겁에 질려 더이상 떠들지 못하게요.

    원글님이 겁에 질렸건 기가 막혔건... 원글님이 입을 다물었으니 남편의 의도는 적중한거죠.
    그러니 다음번에 이런 경우가 생겨도 그게 먹히지 않을 때까지 똑같은 방법을 쓰실겁니다.
    즉... 외박하고 들어 온 사람에게 잔소리 하면.... 때. 린. 다.

    남편의 이런 추태를 이번 한번으로 끝내려면 때리면 조용해지는게 아니라 아주 아주 곱배기로 시끄러워진다라는 것을 알게해줘야되요. 지금이라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머리 한대 때린것으로 진단서 나오지 않지만 신고의 기록이 남게 되고 남편께서 경찰서에 불려가게 됩니다. 또다시 손을 대면 경찰서에 불려 간다라는 사실은 남편의 손 운동을 제재할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14. 틈새꽃동산
    '12.3.20 11:53 AM (49.1.xxx.77)

    왜 다들 폭력이 처음 이라고 단정하고 답글을 쓸까....
    큰아이가 여섯살이면 큰아이 나이만큼은 결혼생활을 했을건데

    제가 볼때는 폭력이 익숙한 가정같네요.
    폭력이든 술이든 술먹고 폭력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이혼하세요.
    술먹는 남편 폭력쓰는 남편 답없습니다.
    평생갑니다.

    것 조금있으면 ,아이들 한테도 폭력 옮아갑니다.
    어쩌면 지금도 아이들 한테 언어폭력..분위기 폭력 행사 할지도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760 토마토 먹고 나면 아파요. 7 토마토 2012/04/16 3,194
96759 급)엘리베이터안에서 휴대폰 놓고 내렸는데요 4 주민이 가져.. 2012/04/16 1,340
96758 강남에 유명한 안과 알려주세요 13 도움주세요 2012/04/16 4,053
96757 아버님께서 어제 과자를 한봉다리 사갖고 오셨어요. 42 어멋 2012/04/16 13,226
96756 육아 너무 힘들어요 도움의 말씀 한마디씩이라도.. 11 아이구 2012/04/16 2,356
96755 e-book 너무 없어요ㅜㅠ 10 책좀읽자 2012/04/16 2,024
96754 남자는 마음에 들면 2-3번만에 결혼하고 싶어하나요? 11 오로라 2012/04/16 9,514
96753 이병헌 실제로 봤는데, 별 매력 못 느끼겠던데요 23 푸른F 2012/04/16 6,701
96752 영어학원 선생님인데 문제가 좀 있어요. 고민들어주세요.... 2 아지아지 2012/04/16 1,484
96751 중국집 배달부가 집을 확인하고간것같아요 무서워요 22 급!! 2012/04/16 11,899
96750 민자개발은 DJ정권 고건서울시장때 결정된것. 2 9호선 2012/04/16 625
96749 웅진말고 저렴한 정수기 알려주세요 웅진이놈 2012/04/16 693
96748 이번대선은 확실히 야당이 우세~ 3 /// 2012/04/16 855
96747 즙내먹기 좋은 저렴한 과일 뭐 있나요? 8 ㅇㅇ 2012/04/16 1,337
96746 지금상태가 말하기로 전화영어 시도해도 괜찮을 시기인지 좀 봐주세.. 2 엄마표영어 2012/04/16 836
96745 근현대사 재미있게 강의 하는 사이트있나요? 17 근현대사 2012/04/16 1,395
96744 아래 이민정 했네 했어 사진의 출처는 소속사 홈페이지네요 13 ㅇㅇㅇㅇ 2012/04/16 12,368
96743 혹시 "달빚조각사"라는 판타지 소설 보셨나요?.. 3 시크릿매직 2012/04/16 1,091
96742 "voxer" 어플 ... 2012/04/16 1,114
96741 압장바꿔 생각할줄 모르는 아들...어떡하죠? 9 에효. 2012/04/16 1,448
96740 보청기 문의좀 합니다 007뽄드 2012/04/16 504
96739 중3남학생들끼리 여행을 간다? 8 체리 2012/04/16 1,372
96738 가난한 의대생이나 법대생일수록 연애따로 결혼따로 7 현실 2012/04/16 5,372
96737 인터넷 집전화 갤럭시 쓰는분 계셔요? 집전화 2012/04/16 543
96736 "9호선 민자특혜는 MB일가 대표 의혹" 1 경실련에서 2012/04/16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