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나요?
부산에서 어떤 젊은 여인이 청태이프로 얼굴과 손발이 둘둘 말려 살해당한 사건 조명했어요
그거 재연하는것도 그렇고 당시 부산 CSI 출동해서 감식하고 현장추적하는 생생한 카메라도 다 보여줬는데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분명 그 여인의 사체모습도 5월 가벼운 옷차림에 전신이 뿌옇게 다 나왔구요 ㅠㅠ
자기집 침대에서 그렇게 정돈된 사체
그러나 청테이프 간격도 일정하고 단정하게 묶여있었고 범인은 일부러 파우더를 뿌려 족적을 혼동시켰더라구요
정말 치밀한 계획이였더군요
자기발사이즈를 정확하게 노출시키는게 아니라 일부러 다른 신발을 준비해서 그런 흔적을 남긴거보면
상당히 치밀했어요
그 여인의 주위 증언 들으니 너무 가엾더군요
고작 37세의 나이 젊은 나이 인생이 어떻게 흘러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가게를 하면서도
참 그 바닥 일하는 사람 같지 않게 순박했다고-착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그런 여자였다고-
남편만나고 얼마안돼 사채빚에 시달렸단 이야기까지 나오니.. 뭔가 정황이 잡히는듯 합니다만,,
확실한 물증이 없이 미제사건으로 남았더군요
그 남편은 이미 원양어선 탄다고 나간지 3년이 넘었다고 했나요 남편 조사도 증거불충분이니 무혐의겠죠
보험도 있었다고 하던데..
그 여자가 죽기 전날 친구들하고 오전 6시까지 있다가 정말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다란 말을 했다는게
참 섬뜩했어요 범죄사고를 갑자기 겪은 사람들에게서 이런 전언을 많이 듣는데,,
죽기전날 갑자기 그 사고장소를 참 가기 싫어했다거나,, 그런일이 꼭 있더군요
마치 자신의 죽음은 직감적으로 느끼지만 어떻게 할수 없이 운명의 수렁으로 빠지는듯한..
그런거보면 세상 삶과 죽음의 끈길이는 운명적으로 정해져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암튼가네 어제 방송 너무 무섭더군요..ㅠㅠ 어쩜 좋아요 살인사고라는게 지금도 우리주위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실제 주위 바로 옆집 앞집 뒷집 이런 이웃지간에 보고 겪으면 정말 패닉상태 될것 같아요
혹시 82님들도 살인사건을 목격하셨거나 근처 이웃이셨던 경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