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한 마리가 제 할일은 다하고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물을 새로 갈아줬는데, 너무 많이 넣어서 넘치듯 찰랑거리더니..
두 마리가 튀어 올라 그 새 죽어 있더군요(지못미)
그런데 얼마전 다른 어항에 있던 암컷이 놀러온 조카의 만행으로 먹이에 치여 죽었는데..
그래서 다른 어항에 이 수컷을 넣어주었던 거거든요.
장성한 세 마리의 암컷이 있었는데 수컷이 없어 외롭던 중이었거든요(오직 제 생각)
합쳐 줬더니 잘 놀더니..저의 실수로 수컷이 죽어 버렸어요.
그런데..그 새 지 할일은 다 해놓아서..
암컷 세마리가 다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더니 새끼를 낳고 있는데..
제가 안 자고 지켜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 마리씩 새끼만 낳으면, 왜 두마리씩만 있는지 모르겠어요.
여태 낳은 거 보면 항상 두마리씩만 낳고 있네요.
제가 일기엔 구피는 3마리에서 9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던데..
사는 조건에 맞춰 알을 조절하는 건지..
두마리가 아직 배가 빵빵하니 더 지켜봐야 겠네요.
좀 많이 낳아서 다복하면 좋겠는데..이쁜 우리 구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