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여아이구 구몬한지 작년 오월부터 쭉 했어요.
지금 하는게 받아내림있는 두자리수 뺴기인데.
전혀 안되고있어요.
아무리 설명해줘도 할때 생각을 안하려고하니 받아내림없이 그냥 풀어버리고
하면서 화내고 집중못하고..
나중에는 애가 거의 멍해지더라구요.
더하기까진 잘했는데 뺴기나오면서부터 제가 자꾸 뭐라하니
자신감도잃고 주눅들어
난 빼기는 안할거야 라며 수학문제 푸는데도
너무 힘들어했어요.
정말 구몬하느라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린거 같아벌써
산생님께 아이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전화드렸더니.
숙제는 안내고 대신 일주일에 두번씩 잠깐식이라도 가르치겠다고
이시기만 넘기면 될거라 하셔서 우선을 그러겠다하고 끊었어요.
연산만큼은 꾸준히 시키고싶었는데
엄마맘대로 안따라와 저도 안타깝네요.
이렇게까지 반복적으로 시켜야하나 의문도 들고
조금 쉬다 눈높이로바꾸면 좀 전환이라도 될까요.
제가 뵈도 구몬방식이 지루해는 보이는데
아이가 지겹다고 못하겠다고 하는걸 이어가는것도 의미없고.
그래도 연산은 해야할거 같고.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