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병인 때문에 고민이에요. 도와 주세요. ㅠㅜ

밍밍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2-03-15 14:15:38
어머님께서 양쪽 무릎 관절 수술하시고
병원에 계실 날이 아직 열흘 남았어요.
제가 매일 오곤 있지만 아기가 있어서 오후엔 집에 가봐야 해서 간병인을 쓰고 있는데
간병인 스트레스가 대단해요 ㅠㅜ
제가 없는 밤엔 어머님께 짜증이 대단하다고 같은 병실 환자들도 귀뜸해 주시구요.
슬슬 저한테도 막 대하고, 어머님께 며느리가 본인이어머님 지갑에 손댄다고 의심하는것 같다고 하셨대요.
맘 상하면 더 짜증부릴까봐 비위 맞추느랴 죽겠는데 말이에요.
입원 전엔 별로면 바꾸면 되지 간단히 생각했는데 병원에 들어와 있는 업체가 정해져 있다보니 간병인들끼리 완전 판을 치고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었어요. ㅠㅜ
이런 경우 중간에 간병인 바꿔도 될까요?
괜히 그랬다가 저희 없는 동안 어머님 입장이 더 곤란하실까봐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
IP : 49.29.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3.15 2:17 PM (210.117.xxx.96)

    바꾸셔도 괜찮아요. 그 병원에 들어 오는 업체 말고 알아 보시면 되잖아요. 아직 열흘이나 남았는데 바꾸는 편이 낫겠네요. 환자에게 짜증을 내다니...

  • 2. ㅇㅇ
    '12.3.15 2:18 PM (211.237.xxx.51)

    저 병원에서 오래 근무해봤어요.
    그 병원에 들어와있는 업체가 있으면 그 병원 책임이에요
    (그 업체밖에 이용 못하게 해놨으면서 서비스는 그따위니깐요)
    간호사든 원무과를 통해 항의하시고 당장 교체하세요.
    항의를 해야 좀 더 선별해서 좋은 간병인 보내줄겁니다.
    그리고 그 간병인은 어느정도 불이익 받아야죠..

  • 3. .....
    '12.3.15 2:21 PM (218.238.xxx.146)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버님 입원하실때 간병인님 계셧는데요
    간병인님이 아주 적극적이시고 행여 환자나 환자 보호자자에게
    마음에 안드실까바 간병이나 그외 행동 조심하시던데요.
    특히 환자와 보호자 사이의 말 전달 신중을 기하셧던 기억이 납니다..
    간병인 마음에 안드심 언제라도 바꾸세요 .내 돈 주고 기용한 사람에게 눈치 까지 볼 필요는 없거든요.

  • 4. 병원에
    '12.3.15 2:27 PM (125.187.xxx.109)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그리고 항의는 님이 하지마시고 남편이나 아버님을 통해서 하세요.

  • 5. 고객센터
    '12.3.15 2:31 PM (112.187.xxx.125)

    큰 병원이나 대학병원이면 고객센터가 있으니 찾아가 상담하세요.
    고객불만이 병원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와줄겁니다.

    또 그 간병인 협회에 항의하세요. 대수롭지 않게 응답하면
    인터넷 게시판에 호소글 올린다고 하세요. 그 협회 자주 거로되면 언젠가는 감사들어간다고
    으름짱도 놓으시고.

    무엇보다도 간병인에게 너무 저자세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 아랫사람부리듯이 함부로 하는 것도 안되지만..
    엄격하게, 그리고 정성껏 돌본다면 감사하다는 인사정도는 하세요.

    간병인 중에 정해진 금액외 차비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친 요구를 하면 당장 바꾸겠다고 하세요.

    간병인 협회가 병원측과 독점계약하는 경우는 없어요.
    그렇게 되면 병원측이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는데 위험부담이 커요.
    미숙한 간병인때문에 사고가 나면 병원책임도 무시 못하니까요.

    대개 큰 간병인 협회 두 개가 경쟁하고 있고, 간호사들이 중간에서
    소개를 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특정업체가 독점하는 듯이 보일 뿐이예요.
    불교단체나 천주교단체에서 하는 간병인 협회를 검색해보세요.

  • 6. 관절전문병원
    '12.3.15 2:46 PM (222.110.xxx.4)

    중형병원 입원 경험있어요.
    거의 한군데 업체가 거의 독점식으로 들어와있었어요.
    그래서 간병인들 다 같은 옷입고 있었구요.
    간병인끼리 서로 너무 잘 알고 타업체 직원오면 따시키는 분위기였구요.
    일단 병원에 얘기하셔서 바꾸세요.
    어차피 안맞으면 다른 간병인 옵니다. 같은 방 환자 간병인 바꾸고 잘 지내는거 봤어요.
    다만 환자가 까다롭거나 그렇다는 소문나면 서로 가기 싫어해서
    결국 다른 업체 사람 오는것도 봤어요.

  • 7. 원글이
    '12.3.15 3:23 PM (49.29.xxx.114)

    많은 말씀 감사해요.
    저희 어머님은 본인이 참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이시라서요. 그냥 두라고 하시는데 주변 분들이 보호자 없는 동안 좀 심하다고 자꾸 말씀 하셔서 너무 속상해요.
    여기도 다 같은 옷 입고 모여서 서로 떠들고 입원실 처음 분위기가 딱 간병인들 세상이구나 싶었어요.

  • 8. 미즈박
    '12.3.15 6:35 PM (125.186.xxx.6)

    입원 많이 안해보셨죠?
    간병인 많이 써본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당장 바꾸세요.
    전혀 참을 필요 없습니다.
    그 비싼 돈 주고 왜 그런 대접 받나요?
    좋은 간병인들 많아요.
    간호사실에 강력히 항의하고 바꿔 달라 하세요.
    간병인들끼리 짝짝쿵 되서 병실 휘젓는거 어떤 건 줄 알아요.
    오죽하면 다른 환자가 귀뜸해 주겠어요?
    옆 환자에게 부탁하세요.
    또 이상한 사람이면 귀뜸해 달라고.

    무조건 당장 바꾸는게 상책입니다.
    그렇게해도 아무런 불이익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35 부정선거 유발하는 일련번호 없는 투표용지 즉각 개선하라! 5 서명부탁 2012/04/12 834
94934 탓하지 말자! 3 째째하기 있.. 2012/04/12 335
94933 욕이 막 절로 나옵니다.. 2 .. 2012/04/12 455
94932 저들에겐 박근헤 우리의 구심점은? 4 촛불 2012/04/12 422
94931 얼마 더 당해야 정신 차릴지..... 2 실망... 2012/04/12 749
94930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 들으면서 눈물이... 2 ... 2012/04/12 1,269
94929 어제 선거보면서 우울 2012/04/12 330
94928 미레나 하신분들 질문드려요. 4 산부인과질문.. 2012/04/12 1,035
94927 이제 그만 포기를 알 때, 이제 그만 꿈을 깰 때... 2 포실포실 2012/04/12 531
94926 음...불펜서 글을 읽다가...예측한 글... 19 녕이 2012/04/12 2,997
94925 서울만 제대로 심판했다 4 부엉이 2012/04/12 967
94924 알바는 오늘까지 특근인가봐요. 10 와우.. 2012/04/12 548
94923 당선이 끝이 아닌 사람들 머니투데이기.. 2012/04/12 310
94922 5년쓴 LCD TV 부품단종이라네요^^;; 6 민우민성맘 2012/04/12 1,562
94921 김용민 교수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편지(오늘 아침) 40 팍스아메리카.. 2012/04/12 3,757
94920 참 재밌는게,,경기도나 대전을 봐도..못살고 촌동네일수록 새누리.. 19 수언새댁 2012/04/12 2,409
94919 정치성향과 성격이 꼭 같은건 아닌가봐요.. 7 .... 2012/04/12 729
94918 정말 잘몰라서 그러는데 진보신당.. 2 ... 2012/04/12 601
94917 이런 말해야 소용없지만.. 2 이제와 2012/04/12 391
94916 한나라당이 이기는 이유는 4 ... 2012/04/12 635
94915 불펜글) 야권이 망하는 이유 4 패배원인 2012/04/12 1,313
94914 대전은 소득별 정당지지율이 확실한듯.. 6 ... 2012/04/12 871
94913 아래 강남좌파 글보니........그글 쓴 님 힘내세요.. 4 나도 2012/04/12 873
94912 나꼼수 때문에 그나마 선거.. 2012/04/12 438
94911 너무나 참담하지만......... 1 단풍별 2012/04/12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