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라고 가졍하셨을때....
좋아하는거랑 사랑하는거 차이 구별하시나요?
둘다 설레고, 자주 보고싶고,상대에게 잘해주고 싶고, 그렇잖아요
근데 그게 사랑해서인지, 좋아해서인지 감정을 구별하실수 있나요?
그냥 성인이 되서..어떤 사람이 좋아지면 다 "사랑" 이라 표헌할까요?
많이 좋아했다 = 사랑했다.
동의어 일까요?
미혼이라고 가졍하셨을때....
좋아하는거랑 사랑하는거 차이 구별하시나요?
둘다 설레고, 자주 보고싶고,상대에게 잘해주고 싶고, 그렇잖아요
근데 그게 사랑해서인지, 좋아해서인지 감정을 구별하실수 있나요?
그냥 성인이 되서..어떤 사람이 좋아지면 다 "사랑" 이라 표헌할까요?
많이 좋아했다 = 사랑했다.
동의어 일까요?
결혼적령기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다른사람한테 양보하기 싫다
갖고 싶다...
그런 소유욕이 있어야 사랑이겠죠
보통 좋아한다 라고 하면 장점만 보고 그러는거고요.
사랑한다라고 하면 뭔가 단점까지도 다 커버할수 있다
그런 의미로 표현한다고 봐요.
좋아하는게 더 확장되고 깊어지면 사랑한다..고 하는거죠.
동의어 아니에요.
사랑하면 착해진다고 하잖아요. 그 사람을 기꺼이 이해하고 희생이 두렵지 않죠. 단순하게 재밌고 설레고 좋아하는 것과 달라요.
그사람이 가지고 있는거 잃는다해도 함께하고 싶다 건강이나 직업 돈 등등
윗님들 말씀 보니 저도 사랑을 하고 있었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
잘은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위에 Brigitte님 말씀처럼)
나보다 상대방을 더 위하고 생각하게 되는 상태가 사랑 같아요
좋아하는 건 그냥 그 사람 장점 보고 반해서 좋아하는 거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 단점도 감싸안을 수 있고, 나를 희생해서라도 저 사람을 위해주고 싶고, 내 부끄러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 내 상처도 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는 미혼 때는 진정한 사랑을 한 것 같지 않아요.
그 당시엔 내가 열렬히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좀 자아가 강한 사람이라 나의 감정에 그냥 도취되어 있었던 느낌이에요, 돌이켜 보면..
결혼하고 10년지난 지금, 우여곡절 다 겪고 여전히 같이 살고 있는 남편에게서 진짜 사랑을 배웁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미워질 수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지지요.
미움과 싫음의 차이가 사랑과 좋아함의 차이겠지요.
그리고 좋아할 땐 다른 사람도 눈에 들어오는데
사랑하면 눈에 뵈는게 없죠.ㅎㅎㅎ
이 사람이 아픈것보다는 내가 아픈게 낫겠다 생각까지 할수있으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못미치면 그냥 좋아하는거 혹은 열정,욕정
음...열정 욕정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거 같은데요. 내가 저 사람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 쉽지는 않죠. 마치 내가 아픈 듯이 아프고 힘들기만 해도 사랑이지요.
아.. 제가 옛날에 했던 주옥같은 말이 생각나는군요 ㅋㅋ
"좋아하는 건 남이 알아도 상관없지만, 사랑하는 건 남모르게 하고 싶은것"
뜬금없이 전에 우결에서 서현양이 용화군에게 좋아하는거랑 사랑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라고 맑은 얼굴로
묻던게 생각나네요 ^^
그걸 왜 구분해야 되는지를 모르겠는데요.
많이 좋아하면 어떻고 사랑하면 어떻습니까.
싫지 않고 나한테 잘 맞고 좋으면 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