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너무 안꾸미고 다녀서 그런지....
외모한번 쓱 보고 딱 어떤 사람일거라고 판단내리고는 말도 뒤에 잘라먹으며 하는 ....
제가 이런 말 하니 저희 언닌 그러더라구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신유행입니다 ㅋ)
자긴 그래서 더 악착같이 꾸미고 다니는거라고...
그래서 명품 사는거라구요... 남한테 얕보이는 게 싫다나....
헷갈려요... 외모를 꾸미지 않는걸로 얕보는 사람들의 얇팍한 기준에 내가 맞추고 살아야하는건가요?
지금은 애들 키우느라 날 꾸밀 시간도 여력도 없어서 이꼴로 다니지만
나도 왕년엔 지나가면 다 쳐다보고 이쁘다는 소리 다 들리게 수근거리고 그랬는데... 칫 ㅎㅎㅎ
ㅜㅜㅜ
여튼 시간이 있고 여력이 있어도... 그게 나를 위해 하는거지... 누구보여줄라고 한다는 생각은 못해봤거든요
이젠 억지로라도 그러고 살아야하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