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경험담

야옹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2-03-12 22:24:43
며칠전 난생 처음 보이스피싱이란 걸 경험했어요.
어떤 아저씨가 목소리 착 내리 깔고 인천지방검찰청인데 제 통장이 도용됐다나 어쨌다나...
여긴 경북인데 뜬금없는 인천 타령 나오자마자 그거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말 듣자마자 제 입에서 ㅈㄹ하네! 이 소리가 튀어나온 거에요. 저 평소 고운말만 쓰는 사람이고 게다가 무려 지금은 임신 중이기까지 한데... 그러고 전화끊고 살짝 겁도 났지만 뭐 다시 전화오거나 하진 않았어요. 남편이랑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그 사람들이 제 정보 다 가지고 있는데 혹시 해꼬지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랬냐며 둘다 난리난리였어요. 그러면서 담부턴 그냥 공손히 받아주라고 ㅠㅠ
정말로 주변에 이런 사례도 있으셨나요? 남편말로는 홧김에 통장의 돈을 싹 빼가기도 한다던데... 뭐 제 통장 잔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요. ㅠ
IP : 119.20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2.3.12 10:32 PM (59.15.xxx.76)

    그 사람들 자기들이 사기 칠려고 했던건데
    무슨 햇고지는...걱정하지 마세요.

  • 2.
    '12.3.12 10:36 PM (175.112.xxx.103)

    공손히 두손으로 받쳐서...^^
    나쁜놈들은 그놈들인데 당하는 사람이 왜 쫄아야 하는지 원....

  • 3. 근데...
    '12.3.12 10:41 PM (58.123.xxx.132)

    댓글에 햇고지는 뭘까요? 설마 해코지를 그렇게 쓰신 건지... 만약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 4. 에휴
    '12.3.12 10:44 PM (221.149.xxx.158)

    저 정도는 이제 보이스 피싱이라고 생각도 안 들어요.
    아이. 병원 응급싱. 뇌 수술 이런 말에 가슴 뛰지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예요.

  • 5. 된다!!
    '12.3.12 11:09 PM (58.226.xxx.218)

    얼마전에 제 남편이 당할뻔 했는데. 님은 그랬지만 바쁠때 정신없으때 그러면 넘어갈수도 있어요.. 거기에 통장에 얼마 들은것까지 다 알고 있고. 통장이며.. 주민번호며 주소 번호. 모르는게 없더라구 하대요. 거기에. 그리고 욕하지는 마세요 보이스피싱 그놈들 악랄해서 해코지도 한다고 하대요

  • 6.
    '12.3.13 1:05 AM (175.213.xxx.61)

    님 통장을 해코지해서 돈을 가로챌거라면 그런 전화도 안했을겁니다 본인이 직접 비번과 인증을 받아야 돈을 뺄수 있으니 전화로 개인정보 캐내려 한것일거에요 걱정마세요
    전화로 심한 모욕감을줬을시 최대보복으로 주소지로 피자 열판 배달시킨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것도 현관에서 거절하면 그만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 7. ㅋㅋ
    '12.3.13 8:51 AM (222.232.xxx.206)

    저랑같은 방법으로 대응 하셨네요,,ㅈㄹ,,약이 올랐는지 전화끊고나서 두번인가 계속 전화하더라구요,, 전번이랑 주민번호 알아도 나쁜짓 못해요,,,담에 또 전화오믄 속는척 하면서 좀 골려주려구요,,,너네 엄마가 너 이러고 사는것 아시냐???
    약좀 바짝 올려줘야쥐,,,우리 이런 사기꾼놈들에게 더 지혜롭게 대처하자구요

  • 8. ...
    '12.3.13 10:22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딱 감을 잡고 네네 잘안들려요 근데 말억양이 왜그래요? 인천 경찰청이라면서 이상해요그러니 자기가 강원도 사람이라 그렇다고... 저 계속 해줄것처럼하면서 네네 잘안들려요..그러고 마지막에 이런전화하지마 그랬더니 ㅇㄱ을 하길래 확 끊었어요 동시에 그러니 계속 전화가와서 수신차단했어요 아무이상 없던데요
    해코지 못해요 그럴려면 벌써 돈 가지고 갔지 전화는 왜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86 잘때 어깨가 시려서... 7 대충아짐 2012/03/13 1,865
82385 페레가모 바라슈즈 사이즈 조언부탁드려요. 8 240 2012/03/13 5,598
82384 헌책들..어떻게 처분하시나요.. 6 꿀벌나무 2012/03/13 1,463
82383 성조숙증검사병원? 2 질문 2012/03/13 3,556
82382 학원강사는 맞벌이 어떻게 하나요... 2 exodus.. 2012/03/13 1,728
82381 갑자기 제 얼굴이 왜이럴까요~~~~?ㅠㅠ 3 어휴 2012/03/13 1,215
82380 횟집간 박재완 장관, 고추보고 놀라 주인불러… 6 세우실 2012/03/13 1,732
82379 생방송 MB방송장악 심판․MB낙하산 퇴출․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 라디오21 2012/03/13 532
82378 역류성식도염 6 질문있습니다.. 2012/03/13 2,301
82377 스포츠댄스화 어머님이 신으실 거 어떤 것으로 사야 되나요? 1 스포츠댄스화.. 2012/03/13 749
82376 카레얼룩 뭘로 지워야하나요? 새로산 아이티셔츠가 노란물이 들었네.. 5 아줌마 2012/03/13 6,401
82375 첫째 돌잔치 안하고 둘째 하신분 계세요? 3 ... 2012/03/13 1,621
82374 영양제가 6개 제한이라는데 zzz 2012/03/13 647
82373 주거용 오피스텔 살기 괜찮나요? 5 문제네요.... 2012/03/13 5,175
82372 조리원 동기 돌잔치 가야할까요? 손님 2012/03/13 1,606
82371 별걸 다 물어보는 82쿡..^^ 5 나라냥 2012/03/13 1,432
82370 재건축 분담금이 왠 10억? 7 ... 2012/03/13 3,056
82369 저작권에 관해 상담해주실 전문가분요--;;; 방목중 2012/03/13 450
82368 새누리 탈당 주춤… '非朴신당' 동력 잃나 세우실 2012/03/13 431
82367 ns홈쇼핑 소고기랑 돼지고기 괜찮나요? 1 먹고잡다 2012/03/13 692
82366 해외 비타민 사이트 좀 추천해주세요 4 강철의연금술.. 2012/03/13 1,743
82365 질염으로 산부인과 진료 돔 좀 주세요~ 2 .. 2012/03/13 1,277
82364 대문 안에 묶여 있는 개한테 물리면 책임 소재가 어떻게 되나요 1 2012/03/13 1,309
82363 왜 너도 나도 목사질 할까..??? 16 별달별 2012/03/13 2,017
82362 고양시 화정 행신 미장원 추천해주세요~ 3 lucky .. 2012/03/13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