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모으기 참 힘드네요

.... 조회수 : 4,318
작성일 : 2012-03-12 17:55:49

신혼부부입니다.

맞벌이 부부 합산 월급이 총 얼마입니다라고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뭐 월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맞벌이가 아닌 외벌이 집안도 많기 때문에....

게시판의 질서 유지를 위하여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만

 

은근 돈 모으기 힘드네요

생활비도 은근히 많이 나가고 마트에 가면 물건을 잡았다 놨다를 여러차례...

덕분에 과일 안 먹은지도 꽤 되었고...

 

주변 경조사는 왜 이리 많은지....

장례에... 인사 이동에... 결혼에....

 

돈 모은다고 양가 부모님 용돈도 못 드리면서... 

환절기라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감기가 걸려 병원에 다니고

 

이럴때일수록 큰 돈 나가는 건 왜 이리 많은지....

운동화는 뒷쿰치가 다 떨어져서 너덜너덜....

매주마다 구멍난 양말은 한 켤레씩 생기고....

간절기에 입을 옷은 하나도 없어서 겨울 코트 그냥 입고 다니고

 

이러면서 사는데도 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아직 애는 없는데.... 미래에 태어날 아이의 대학 등록금을 위해 적금 약간 붓고

내 집 마련하려고 적금 살짝 부으면 나머지는 저축할 곳이 없어요

 

정말 왜 이리 구질구질하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203.237.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2 5:57 PM (211.253.xxx.235)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게..
    결혼전에 집에 생활비 안드렸나요? 부모님 용돈 안드렸나요? 경조사 안챙겼나요?
    결혼했다고 해서 왜 돈이 더 들어가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항상 나가던 돈 나갈 뿐인데.

  • 2. 맞아요
    '12.3.12 5:58 PM (112.168.xxx.63)

    갈수록 힘들어요.
    저희처럼 평범한 사람들..
    급여도 작고 오르지도 않는데
    물가는 팍팍 올라주고요.

    저도 간절기때 입을 옷이 마땅찮아 겨울 코트 입어요.
    오늘, 내일 추우니까 괜찮지만
    애매할땐 정말...

    내집 마련이나 하려는지...

  • 3. 이해해요, 하지만
    '12.3.12 6:01 PM (121.165.xxx.42)

    신발도 제때제때 사신고
    옷도 좀 갖춰 입어요.

    결혼을 하면 지인이 두배이상으로 늘어나니 경조사도 많아지는건 당연하죠.

    게다가 결혼전에는 부모님집에 얹혀 살아서 생활비도 덜 들고, 아무래도 미혼때는 생활비와 경조사비가 적게 나가죠.
    부모님 생신도 용돈이나 선물이나 하나만 하면 됐는데
    결혼하면 식사까지 돈이 드니 결혼하면 돈많이 들죠.

    경조사를 가능한 줄이는 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그래야 옷도 사고 신발도 사죠.

  • 4. ..
    '12.3.12 6:04 PM (211.253.xxx.235)

    ㄴ 지인이 두배이상 늘지만 배우자도 벌잖아요.
    1명이 챙기던 범위가 2명이 챙기는 걸로 늘어난거지
    갑자기 뻥튀기되지는 않을텐데.
    결론은 미혼때 그냥 집에서 얹혀살았단 얘기네요.

  • 5. ㅇㅇ
    '12.3.12 6:16 PM (175.114.xxx.75)

    적금이 두배로 들어가니까 그렇죠.
    그리고 경조사도 미혼 때보다 더 챙겨야 하고, 집안 경조사에도 돈 더 들어가죠.
    결혼하면 돈 더 많이 들어요

  • 6. 신혼땐
    '12.3.12 6:26 PM (211.63.xxx.199)

    원래 고맘떄가 결혼식, 돌잔치 등등 경조사가 많아요.
    30대 후반으로만 가고 결혼식도 뜸하고 돌잔치도 다들 치뤄서 갈일 없고 그렇죠.
    그리고 역시나 신혼땐 한꺼번에 장만해야할 살림들도 많구요.
    하다못해 전 신혼때 우산을 딱 2개만 사다 놨는데, 울 남편이 잃어버리고 오는 바람에 그거 하나 더 사려니 돈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에 있는 우산 가져왔네요. 남편에게도 시댁에서도 우산 하나 집어오라고 시켰답니다.
    울 엄마는 아무렇지 않게 하나 내어 주셨는데, 그 연세되면 집에 우산도 많잖아요?
    시어머니 "이거 아버님이 돈주고 사오신거다" 잔소리하시고 내어 주시더군요.
    그 이후론 시집에서는 콩한쪽도 달라는 소리 못했습니다. 아무리 콩이 넘쳐나게 많으셔도.
    지금이야 결혼 13년차라 울집에도 우산은 넘쳐나네요.
    아무튼 신혼땐 양가 부모님들에게 소소한 살림도 얻어 쓰고, 김치며 밑반찬 등등 얻어 먹지 못하면 생활비 은근 많이 듭니다.
    힘내세요~~~

  • 7. .........
    '12.3.12 6:29 PM (123.213.xxx.153)

    전 대출 갚기 너무 힘들어요

  • 8. ..
    '12.3.12 8:53 PM (124.56.xxx.208)

    결혼하면 당연히 경조사나 기타 돈 더 많이 드는거 아닌가요..
    그게 이상하다고 하는게 이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90 저 보다 선배이신 분들 초등CD전자 앨범 하셨나요? 3 챌린저 퓨쳐.. 2012/03/12 708
82089 샤넬 화장품 어떤가요? 복숭아빛 얼굴을 보고..... 6 궁금해요 2012/03/12 3,315
82088 네스프레소 사이트에서 공구 중인데 1 ... 2012/03/12 1,106
82087 친구와 생일 챙기는거...짜증만 나네요. 3 생일 2012/03/12 2,798
82086 가양 2단지 성지아파트 사셨던분 계신가요? 2 광화문 2012/03/12 1,640
82085 나꼼수 8회,방송3사 사장 누가 더 바보인가? 진짜 웃기네요^^.. 15 대박! 2012/03/12 2,386
82084 코스트코에서 양념불고기를 샀는데요 9 냄새 2012/03/12 4,451
82083 박원순 시장, 판공비도 알뜰하게 아껴 쓴다 外 6 세우실 2012/03/12 1,850
82082 아이패드로 영어공부 할수 있나요? .. 1 ..... 2012/03/12 976
82081 김치부침개 할 때 쉰 열무김치로 해도 될까요? 3 쉰 열무김치.. 2012/03/12 2,965
82080 항공기 티켓 어디에서 사세요? 8 lana03.. 2012/03/12 1,494
82079 드라이기 좀 조용한거 없을까요? 3 드라이기 2012/03/12 3,835
82078 남자가 행시합격해도 여의사랑 결혼하기 힘들죠. 13 ... 2012/03/12 8,832
82077 서울 숙소 문의 해요^^ 4 서울여행 2012/03/12 793
82076 나꼼수 봉주8회 아직 못들으신 분~ 버스 갑니다 (펑) 5 바람이분다 2012/03/12 1,031
82075 어린이집에서 천원짜리 생일 선물을 가져오라는데 뭘하지요? 9 아이쿠 2012/03/12 2,622
82074 여태까지 백인사람들 케이크 취향은 무쟈게 달고 느끼한건줄로만 알.. 3 예랄 2012/03/12 2,294
82073 대학새내기-학생회 가입 괜찮은가요? 1 .... 2012/03/12 826
82072 프린터기도 돈내고 버려야 하나요? 7 ... 2012/03/12 1,993
82071 재킷에 BOSS 브랜드 텍... 5 회사 2012/03/12 1,150
82070 의사가 받아보자고 해서 검진후 이상없어도 실비보험청구 가능한가요.. 12 이상이없다 2012/03/12 10,107
82069 학부모위원 하면 어떤점이 좋은가요? 2 학교운영위원.. 2012/03/12 1,556
82068 가격착하고, 거품 잘나는 친환경주방세재 추천해주세요. 2 불공정거래 2012/03/12 1,424
82067 MB뻘짓으로 떡실신사람들 밝은태양 2012/03/12 686
82066 연금복권 6 등 어떻게보는건지 연굼복권 2012/03/12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