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한자를 좀 배우고 싶어요.
부끄럽지만 제 아들(7살)보다도 몰라요.ㅠ
아이가 요새 마법천자문에 꽂혀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몰라서 대답못해주는게 대부분...ㅠㅠ
그동안도 거의 까막눈으로 살긴했지만
한문 나오면 거의 입다물고 있거나 남편에게 물어보고 뭐 이렇게 살았죠.
이참에 저도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그냥 배워보려하는데
남편은 저보고 마법천자문을 읽어보래요.
그 방법도 해보았는데 아이처럼 그렇게 팍팍 읽히지가 않네요. 낼모레 마흔인데 당연하지요.
하루 두글자씩 쓰고 외워보자 다짐하고 시작해보았지만
그 결심이 일주일을 넘기기가 힘이 드네요.
어른은 어딜가서 배워야하는지요?
참고로 여성회관 수업을 들어보았는데
제겐 너무 어렵더군요. 제일 쉬운반이 소학...ㅠㅠ
어떡해야 까막눈엔 제가 눈을 뜰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