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건지요ᆢ

베프라생각했다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2-03-12 10:30:42
40중반인데 고등때부터 친했어요
저는 지방살고 친구는 서울 살아요
같은 해에 결혼했지만
친구는 맞벌이 하느라 아이를 늦게 낳아
올해 중학교 들어가요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깜박하고 입학식 즈음 문자라도
보냈어야 하는데 못보냈어요
어제밤 늦게 문자가 와있네요
입학하는데 문자도 한줄 없다고ᆢ
제가 몸살이나서 일찍 잠들어 아침에야 봤어요
기분이 안좋더군요
작년 여름에 친정오빠 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장례기간에 주말 끼어있었고 주5일 근무하는데
안오더군요 물 론 조의금 그런거도 없었죠
조의금이 문제가 아니라
제친정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도
직장 다닐때인데 오지도않았어요
그럼 친정오빠 장례식에는 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전에 친정부모님 돌아가셔서 친정오빠를
마음적으로 의지하고 산거 알면서ᆢ
워낙 오래된친구라 제형제들도 다알아요
IP : 211.246.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들 다 가는 중학교
    '12.3.12 10:36 AM (116.120.xxx.67)

    요즘은 의무교육인데 그게 뭔 큰 일이라고
    엄마친구까지 전화를 해야 하남요???

  • 2. ............
    '12.3.12 10:37 AM (61.83.xxx.126)

    에이..친구가 생각이 많이 짧네요. 어떤일이 먼저인지 개념조차 없고.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섭섭하고...
    친한친구라니 나즈막히 말씀하세요. 섭섭했던 마음을.
    모르는 친구는 가르쳐야 해요.몰라듣고 저 섭섭한거만 계속 생각한다면 그냥 인연 끊어버리세요.

  • 3. 그냥 아는 사람이네요
    '12.3.12 10:42 AM (112.168.xxx.63)

    친구란게 내가 생각하는 친구랑 상대방이 날 생각하는 친구랑 다르더라고요.
    원글님은 상대를 친구로 생각했는데
    상대는 그저 아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나 보네요.

    웃긴게 자기 아들 중학교 입학에 웬 문자를 바라는지..

    적당히 선 긋고 사세요.
    어차피 저런 사람은 자기 생각 밖에 못합니다.
    여기서 서운하네 뭐하네 해봐야 그사람은 뭐가 문제인지도 몰라요.

  • 4. 저라면...
    '12.3.12 10:44 AM (58.123.xxx.132)

    친구에게 전화해서 말하겠어요. 나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 너무 서운하다구요.
    우리 친정부모님 돌아가실 때도 그렇지만, 부모님처럼 의지하던 친오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너 오지 않아서 너무 너무 섭섭했다구요. 그래도 네가 그런 경조사를 나처럼 생각하지 않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고. 그런데 딸아이 중학교 입학했는데 축하문자도 없다고 하는 거 보니까
    내 부모님과 친정오빠 돌아가셨던 것보다 네 딸아이 중학교 입학이 더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섭섭하다고 전화하겠어요. 그 후에도 달라지지 않으면 친구가 아닌거죠.

  • 5. ...
    '12.3.12 10:45 AM (59.20.xxx.159)

    그게 개인 이기주의 입니다. 자기 일에는 뭐 안해주면 섭섭 해하고 그러다 남의 일에는 모른척..
    원글님도 이제는 그친구 잊으세요~ 님은 친구를 베프라고 믿지만 그 친구는 그렇게 생각 안할수도..

  • 6. 전 말할래요.
    '12.3.12 11:49 AM (180.182.xxx.219)

    내가 요새 사는게 바빠서 아무개 입학인것도 깜빡하고 있었네.
    너 근데 입학 안챙긴걸로 서운하냐고.
    문자 받고 생각해봤는데 나야말로 너에게 서운한점 많다구요.
    명색이 30년 친구인데 내 부모님, 오빠 장례식에 잠깐이라도 얼굴 비췄어야하지 않았냐고.

    어차피 그런 친구라면 관계 끊어져도 아쉬울것도 없구요. 전 제속이나 시원하게 말이나 할래요.
    아마 그런 얘기 없이 그냥 원글님 맘속에서 지우고 멀리하신다면
    그 친구는 본인의 이기적인 면은 생각도 못하고 , 원글님 탓만 할듯해요.

  • 7. 동감
    '12.3.12 12:08 PM (122.153.xxx.11)

    내가 요새 사는게 바빠서 아무개 입학인것도 깜빡하고 있었네.
    너 근데 입학 안챙긴걸로 서운하냐고.
    문자 받고 생각해봤는데 나야말로 너에게 서운한점 많다구요.
    명색이 30년 친구인데 내 부모님, 오빠 장례식에 잠깐이라도 얼굴 비췄어야하지 않았냐고.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41 핑크싫어님 43 ... 2012/03/12 1,070
80640 존박,정서경,백지웅, 이문세 동영상 15 빗속에서 2012/03/12 1,140
80639 주택청약저축 이자도 은행마다 다른가요? ^^ 2012/03/12 393
80638 가죽 필통 쓰시는분 계신가요? 엘라 2012/03/12 437
80637 고등학생 수학여행 출발이 새벽4시 학교 앞인데 아침 도시락 챙겨.. 7 수학여행 2012/03/12 1,340
80636 아들이 도대체 먹는거 입는거에 관심이 없어요. 9 관심사 2012/03/12 1,296
80635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이름 투표..부탁드려요. 8 ^^ 2012/03/12 2,284
80634 요리 잘 못하는데요. 매운등갈비찜 맛있게 하는 방법 알려.. 1 등갈비 2012/03/12 912
80633 지루성모낭염 4 내머리돌려줘.. 2012/03/12 1,795
80632 우쿠렐레에 관하여 8 라야 2012/03/12 1,342
80631 플라스틱 음료수 뚜껑이 안 열려요ㅠ 8 열받아 2012/03/12 2,053
80630 아름다운 제주도 강정 2 ~~ 2012/03/12 468
80629 삼성 워블세탁기 써보시는분 계신가요?? 2 복덩이엄마 2012/03/12 798
80628 터키인들이여 안녕하세요 4 축하해요 2012/03/12 533
80627 붙박이장을 가져가는 곳도 있나요? 5 이사 2012/03/12 1,328
80626 예전 방송인 재키림 근황 아시는분 없으세요? 포로리 2012/03/12 6,896
80625 전세냐 매매냐 고민이 깊어지네요. 4 ... 2012/03/12 1,265
80624 뽁뽁이 효과 실감해요.. 6 추웡 2012/03/12 1,986
80623 섬세한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22 ,, 2012/03/12 2,248
80622 커피많이 드시는분들,,요새 몸 허하지 않으세요? 3 bobby 2012/03/12 1,570
80621 양면팬 겉표면 앞뒤로 기름때 너무 더럽지않나요? 양면팬 2012/03/12 442
80620 국민생각, 전여옥 대변인 임명.JPG 2 ㅇㅇㅇ 2012/03/12 581
80619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진출자들 스포예요^^ 3 궁금이 2012/03/12 5,204
80618 아파트 담보 대출받을때냈던 수수료 4 국민은행. 2012/03/12 1,265
80617 세계 곳곳서 반원전 시위가 있었군요. 2 참맛 2012/03/12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