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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살 복층빌라 둘 중 어디가 좋을까요..

골아파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12-03-11 21:21:07
전원주택처럼 복층형 빌라입니다.
현재 초등인 아이 하나랑 저와 함께 늙어가는 멍멍이 한 마리이구요.
집에 못도 못박고, 이사 다니며 상처 나도 속 덜 쓰릴 서로 안맞는 저렴이 가구들만 사고, 그릇이며 뭐며 사지도 못하는 전세살이에 정말 지쳤어요..
집값이 폭락한다고는 하지만 폭등할 수도 있고ㅠ.ㅠ 암튼 전세 마감되어가는 적절한 시기에(아마 5천 이상 올려줘야 할 듯요..ㅠ.ㅠ), 어찌어찌 조금만 더 대출받아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무리하면 될 것 같은 적절한 가격대로 빌라가 나왔길래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기려구요..-.-;;) 
  
이번에 생애 첫 집을 사서, 나중에 나이 먹어 손자,손녀가 놀러올 때까지 살려는 마음으로 집을 고르고 있습니다.


1. 전용면적 33평

1층에 거실, 주방, 화장실
2층에 작은화장실 딸린 안방 한 개, 꽤 작은 방(책상, 싱글침대 놓으면 땡) 2개, 

2. 전용면적 39평 

1층에 거실, 주방, 화장실, 방1개
2층에 화장실,드레스룸 딸린 큰 안방 1개, 작은 방 1개

두 집 다 계단 면적을 제하면 거실은 꽤 작은 편이고요,(한 20평 빌라의 거실 사이즈?)
크기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방 갯수는 똑같이 3개예요.
1번은 1층에 방이 없고 2층에 큰 방 한 개 넓이의 공간이 작은 방 2개로 나뉘어 있고,
2번은 1층에 방 하나가 있는 대신 거실,주방 크기는 두 집 다 비슷하고, 2층은 작은 방 2개를 합친 넓이의 공간에 안방, 욕조있는 화장실, 장롱 세 짝쯤 되는 드레스룸이 있어요..

가격은 6천 정도 차이나는데 부동산에서 2번 사면 500정도 더 빼줄 수 있다 하니 가격차는 5500정도..

방이 4개인 것도 아니고, 어차피 방 3개에 청소도 그렇고 냉난방비도 그렇고 전 그냥 1번으로 하고 싶은데,,
남편은 1번 방들이 너무 작다고 2번 하자네요..

몇 일째 머리 싸매고 있는 중이랍니다..ㅜ.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의견 좀 주시면
정말 복 받으실 겁니다~~(그냥 누가 여기가 니 집이라고 딱! 정해주면 좋겠을 정도예요..ㅠ.ㅠ)
 
IP : 1.225.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2.3.11 9:26 PM (112.152.xxx.17)

    평생 사실거면 방 넓은 집 추천이요

  • 2. 드레스룸
    '12.3.11 9:29 PM (58.227.xxx.88)

    일단 방갯수가 고정이고 1번은 방이 작으니.. 옷 수납 공간이 마땅치 않으실거에요.
    저희도 얼마전 이사했는데 그 전집은 드레스룸에 버금가는 수납공간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사한 집은 그런게 없으니 정말 옷이며 이불이며 둘데가 없더라구요(전세라 옷장 안사고 버텨요 ㅠㅠ)

    가격차이 나는 만큼 편하실듯해요 2번이. 나머지 방들이 너무 작아도 문제에요.

  • 3. 골아파
    '12.3.11 9:41 PM (1.225.xxx.3)

    방이 큰 것이 아무래도 좋을까요..? 전 안방은 잠만 자면 될 것 같아서요..ㅜ.ㅜ
    옷은 2층 방과 방 사이의 좁은 공간(복도?)에 큰 책장 두 개쯤 들어가는 공간이 있길래 거기에 붙박이장을 짜려고 생각 중이예요..
    1번 복도는 2층에 책장이나 붙박이장 정도 넣을 공간이고,
    2번 복도는 작은 미니 거실? 정도는 나올 공간이예요..(tv 하나, 2인용 작은 소파 하나 정도)

  • 4. 골아파
    '12.3.11 9:45 PM (1.225.xxx.3)

    에고, 1번도 2층에 안방 화장실은 있어요..전실에 한짝 반 짜리 붙박이장도 있구요.
    대신 2번은 ㄷ자로 된 큰 드레스룸에 화장실도 좀 멋스럽게 크고요..

    사실 복층집에 사는 게 남편이나 저나 꿈이라서^^;; 냉난방비 감수하고라도 가려고 하는 중이예요..값비싼 타운하우스 이런 거 아니고서야 나름 저렴?한 복층집이 거의 없잖아요..단독주택은 제가 마당이며 뭐며 관리할 엄두가 안나고요..ㅠ.ㅠ

  • 5. 골아파
    '12.3.11 9:46 PM (1.225.xxx.3)

    아 참,,
    늦은 시간에 의견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 6. ㅡㅡ
    '12.3.11 11:42 PM (211.234.xxx.133)

    나이먹은후를 생각하신다니
    1층에방이 있는곳이
    좋을듯합니다
    나이먹으면 계단이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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