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우선 돈 100원 내고 아이 자랑을 할께요. 저희 아이는 지금 4학년 올라간 여자아이인데
작년 2월부터 영어 공부를 저와 집에서 진행했어요.
3학년이 되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파닉스도 안되니 도서관에서 한페이지에 한두단어 들어가 있는 그림책부터 보기 시작하여 지금은 챕터북을 읽고
있어요.... 캠젠슨, 쥬니비 정도를 부담없이 한시간에 한권 읽게 되었고 얼마전부터 샬롯의 거미줄을 보고 싶다고
들춰보고 있어요. 3,4달 전에는 영어로 써보고 싶다고 단어 스펠링도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기초 문법책
그래머 큐를 2단계 까지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말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저보고도 자꾸 영어로 얘기하자고 하는데 이제 제 능력 밖이라 학원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전혀 영어 학원을 다녀본적이 없어서 여쭤봅니다. 아이들도 회화만 하는 학원이 있는지요?
문법이나 단어 암기는 지금 하고 싶지 않아서요. 책을 많이 보니 어느정도 해결되더라구요.
회화만 하고 싶은데 초등 학원에서 하는 곳이 있을까요?
전화 영어도 생각해 보았는데 아이가 극도로 소극적이라 전화로 말을 하라고 하면 얼음이 될거예요.
영어로 고민하시는 분들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세요. 저희 아이는 책을 계속 바꿔서 읽혀 효과를 보았어요.
도서관을 한동안은 하루에 2번씩 가고 어떤날은 하루에 3번 간 날도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