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 뒤 베란다에서 비만 오면 물이 새요.

멍구누나 조회수 : 10,939
작성일 : 2012-03-09 18:19:14

지방의 7-8년차 아파트입니다.

급매로 나왔던 것을 3년 전에 사서 들어왔구요.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딱 6개월이 지나고 비가 심하게 오더니

그 이후부터는 앞 베란다, 뒷 베란다에서 물이 들어오네요.

 

앞 베란다는 장판 밑으로 물이 흥건하게 젖어서 비만 오면 바닥이 질퍽거리구요.

뒷 베란다는 이사 올 때부터 있었던 빌트인 수납장 안쪽으로도 물이 샙니다.

비 올 때마다 수건, 신문지 등으로 물기를 잡기 일쑤였고.....

그동안 남편이랑 저랑 실리콘도 넣어보고, 메모리폼(부풀어 오르는 본드색깔)도 쏴서 보충해 봐도

그때뿐입니다.

 

그동안 너무 쪼들리는 탓에 업자 불러서 견적 낼 생각도 못 하고 그렇게 살았어요.

ㅠㅠ 갑자기 그간 생각이 나며 눈물이.

갑자기 돈이 생겼는데, 젤 급한 게 베란다 공사인 듯 해서

이제야 집 좀 고쳐보려고 합니다. ㅠㅠ

 

이런 경우 누수공사를 해야 하는건가요?

아님 샷시업자를 불러야 하나요? 앞베란다는 샷시 틈이 벌어진 게 제 눈에도 보입니다.

뒷 베란다는 샷시 틈은 꼼꼼히 메웠는데도 물이 새는 걸 보니, 건물 외벽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참고로 아파트 시공사가 망해서 하자보수도 안 되는 집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저희한테 알아서 부담하고 공사하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누수업자를 불러서 누수부터 잡는 게 먼저인가요?

이 경우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경험하신 분들은 팁 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언제쯤 비 오는 날도 발뻗고 잘 수 있을까요.... ㅠㅠ

IP : 59.24.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9 6:25 PM (182.215.xxx.79)

    창틀 주변에서 새어 들어오는 것 같은데요.
    저도 작년 여름에 비가 엄청 새어들어와서 가을에 실리콘 다시 발랐어요.
    아파트 전체적으로 그런 집들이 많이 생겨서 (지은지 만7년) 공동구매로 진행되었구요.
    베란다 밖에서 줄타고 내려와서 실리콘 발랐는데 사다리차를 타고 바를 수도 있다네요.
    새는 부분만 바르는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다 발라주더라구요.
    입주초기에 하자보수로 수리 받을 때는 일단 그 부분 실리콘을 다 제거하고 다시 채워넣는 식으로 해줬었구요.

    업체는 ##코킹 이런 곳에서 나와서 했어요.
    시공사에서 하자보수 해주는 건 초반 3년까지라 어차피 개인부담입니다.

  • 2. 올리
    '12.3.9 6:25 PM (59.6.xxx.1)

    칠만표 방수공사 함 해보시죠..우리도 그랬는데 지금은 괜잔은데..

  • 3. jk
    '12.3.9 6:32 PM (115.138.xxx.67)

    아무리 그래도 7-8년차에 그렇게 새면 안될건뎅...

    실리콘만 쏴주는건 그걸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가 있어용...
    아파트가 워낙 많이 지어지고 게다가 몇년마다 한번씩 하니 그걸 아파트 단위로 그 업체를 불러서 하는것이구요

    아파트 모임같은게 있으면 그쪽에 건의를 해보셈.. 님 집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집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테니...

    몇십만원내로 해결되는 문제로 알아요.... 본격적인 방수문제가 아니라 실리콘이 낡아서 떨어져 나간 문제라면...

    만일 실리콘 문제가 아니면 방수업체는 또 따로 불러야함.. 근데 베란다쪽에서 그러면 실리콘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 우선 실리콘 공사부터...

  • 4. 비가 올때
    '12.3.9 6:44 PM (112.151.xxx.112)

    벽과 천정을 확인해 보세요
    물자국이 있는지 없느지...
    없으면 구조적인 문제(콘크리트 균열)는 아니니 실리콘으로 해결 할수도 있구요
    실리콘으로 안되면 발코니 문틀 교체도 염두에 두세요

  • 5. 내니노니
    '12.3.9 7:08 PM (116.125.xxx.29)

    저희집이 그랬어요 저희집은 17층인데 뒷베란다만 비가 들이치길래 관리실에서 알려준업체통해서 했는데... 글쎄 장비하나도 없이 맨몸으로 나가서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놀랬는지..30만원 드렸는데 돈아깝단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작업후 비는 더이상 세지않았구요 저희도 돈아껴볼라고 신랑이 실리콘 두세번 쐈는데 그걸론 안되더라구요 님도 기술자불러서 하셔야할거에요

  • 6. 송이송이
    '12.3.9 9:30 PM (121.163.xxx.39)

    놔두면 아랫집레서도 천정으로 물들어온다고 할거예요. 장마철되기 전에 손보셔요.
    베란다밖에 실리콘문제일 수 있어요. 실리콘 떨어진 곳만 손보는게 아니라 빙 둘러서 위아래를 다 한다고 하더라고요.

  • 7. 코킹
    '12.3.10 12:07 AM (211.54.xxx.5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작년 여름에 비가 새서 비용들여서 외벽에서 실리콘 다시 쐈어요.
    코킹업체 부르심 되구요. 저희집은 바깥에서 줄타고 내려와서 했어요. 앞뒤 베란다 모두해서 50만원...
    관리실에서 소개해줬구요. 한번 새면 계속 샌데요.
    원인이 뭔지는 전문가가 봐야 알겠지만, 샷시 틈이 님 눈에도 벌어져있다면 어차피 그 부분은 다시 해야 겠네요.
    나중에 장마철 되서 아랫집 천장까지 누수되면 그것도 윗집에서 물어주어야 해요.
    큰 비 오기 전에 공사하세요.

  • 8. 오늘
    '12.3.10 12:49 AM (121.165.xxx.88)

    6년차 아파트인데 26층이라 태양때문에 노후가 빠른듯해서 오늘 줄타고 새로 시공했어요..
    작년처럼 비올까봐, 미리 했어요..새고 시공하면 배로 돈들거 같아 미리했는데,,걱정없어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19 불면증 치료제 5-htp 드셔보신분 계세요? 1 ,,, 2012/05/02 1,089
102718 보리비빔밥을 하려고하는데요 2 보리밥 2012/05/02 647
102717 결혼늦게하면 경제적으로 더나은거아닌지 5 그냥궁금 2012/05/02 1,882
102716 다음회가 궁금해지는 해피엔딩 다들보셨나요 1 블라불라 2012/05/02 679
102715 임신테스터에 속았나봐요. 위로좀 해주세요.. 10 ... 2012/05/02 2,777
102714 쑥떡인절미 하려면 한되 얼마나 하나요?? 8 .. 2012/05/02 5,550
102713 생리혈 덩어리가 무서울 만큼 많이 나오는데 16 생리 혈 2012/05/02 55,462
102712 결혼식 하객 복장 중 흰색은. 26 고민 2012/05/02 12,205
102711 MB, 파이시티 사업 2004년부터 수차례 보고 받고 직접 챙겨.. 14 세우실 2012/05/02 1,163
102710 B 티브이 보고있는데 디지털 전환..어떻게 되는건가요?? 티브이 사야.. 2012/05/02 646
102709 지구는 놀라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KIST김재수 박사 3 숨은 사랑 2012/05/02 3,210
102708 페백시 절값문의(누나) 9 폐백 2012/05/02 3,598
102707 우리집에 진정 귀신이 있는건가요??(으 무서버~) 7 시골녀 2012/05/02 2,992
102706 이사짐 다 빼기 전에 돈을 먼저 줬어요. 문제 없을까요? 5 +_+ 2012/05/02 1,458
102705 변기안에 다쓴 휴지 버리는거 아니예요?? 53 .... 2012/05/02 25,713
102704 어린이집 친구들 어린이날 기념 단체선물 오바일까요? 6 ... 2012/05/02 3,303
102703 중간시험성적 6 준세맘 2012/05/02 2,217
102702 냥이가 자꾸 새끼를 다른곳으로 옮겨요,,왜?? 11 .. 2012/05/02 4,336
102701 저녁에 아이들 생오리로스 구어먹으려는데요.. 7 @@ 2012/05/02 1,081
102700 정신과치료 보험청구...웬지..조심스러워요 좀 알려주세요 12 보험청구 2012/05/02 7,119
102699 이민 신청시 친부 동의서를 어떻케 받나요? 동의서 2012/05/02 639
102698 '운동장 김여사' 피해 학생 위독 "2차 수술 엄두도 .. 3 참맛 2012/05/02 2,229
102697 애 키우면서 이런거 돈GR이었다... 10개월차 엄마가 말씀드림.. 15 으익 2012/05/02 4,947
102696 냉장고 바꿀려고 매장 다녀왔는데 디자인들이 너무 이상해요 14 ........ 2012/05/02 2,813
102695 아파트관리사무소랑 부녀회가 비용처리를... 4 uu 2012/05/02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