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나면..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2-03-09 18:18:47

전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할꺼예요..

혼자는 너무 외로울꺼 같거든요..

하지만 전 정말 돈많은 남자랑 결혼할꺼예요..

아니면 제가 정말 돈을 너무너무 잘 벌던가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저에겐 전부 같애요...

돈없는 말뿐인 다정한 시댁도 너무너무 싫어요 이제...

차라리 돈마니 주고 생색내고 며느리 시집살이 받아봤음 좋겠습니다..

 

정말 이렇게 구차한 하루하루 너무 지겹습니다...

몇백원 아끼려고 추운날 발품팔아 돌아다니는거...

자식들 먹고싶어서 침흘리는데 뻔히알면서 모른척해야하는 거...

행여라 맛있는게 생기면 전 먹어보지도 못하고 아이들 먹으라고 주는거..

햇빛도 없는 집...

 

그냥 잘 참다가 너무너무 짜증나는 지금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몇자 남겨요...

너무 질타하지 말아주세요..

IP : 182.218.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9 6:25 PM (59.26.xxx.107)

    다시 태어나면 절대 결혼 안할거예요
    집안 사정으로 대학 포기하고 제 끔을 포기한거
    다시 태어나면 그 끔을 이루고 혼자 살거예요
    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거든요..
    한번 아닌 남자..등신 처럼 믿고 결혼 했는데 역시나네요...

  • 2. ...
    '12.3.9 6:26 PM (218.232.xxx.2)

    돈이 없어서 궁핍한 삶이 힘드시겠어요
    그놈에 돈이 뭔지 참 비참하고 슬프죠
    그래도 함내세요 좋은날이 올거에요

  • 3. ....
    '12.3.9 6:28 PM (121.157.xxx.159)

    전 절대 뭘로도 다시 태어난다거나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걸로 끝이였음 좋겠네요

  • 4. 진짜시러
    '12.3.9 6:40 PM (175.194.xxx.22)

    그쳐 돈때문에 온갖고생다하고있는 저는 공감되네요

    정말 만원 이만원 없어서 힘들게살아보세요
    돈이 전부라는거 맞는거같아요

    너무밑바닥이라 어디올라갈 지푸라기도 안보이네요

    초저녁부터 맥주한캔하니 머리가 핑도네요
    도움 못되어서 죄송요

  • 5. 저도
    '12.3.9 6:55 PM (59.15.xxx.12)

    다시 안태어나고 싶어요
    혹시나 다시 태어나도 혼자 살고싶으네요

  • 6.
    '12.3.9 8:45 PM (112.152.xxx.173)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하하

  • 7. 위로가 될까요?
    '12.3.10 11:07 AM (115.161.xxx.217)

    찢어지게 가난해본 적도 있고 죽을 만큼 힘든 투병을 해본 저에요.
    건강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한데 그래도 더 중요한 건 건강이에요.
    목숨이 경각에 달릴 정도로 아파보시면 알아요.
    안 아픈 게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52 3.10(토) 한미FTA 발효저지 밤샘 '대번개'‥이해영 교수 .. 3 prowel.. 2012/03/09 1,166
79851 홍콩, 마카오 여행시 숙소 옮겨다녀도 괜찮을까요?(짐가방무거워ㅠ.. 7 무거워 2012/03/09 1,931
79850 욕받이 무녀 1 .. 2012/03/09 2,620
79849 아이 학원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2012/03/09 1,006
79848 테라로사 치즈빵이 너무 먹고 싶어요 5 ... 2012/03/09 2,485
79847 여러분 구럼비 바위를 지켜주세요!!! 6 미자씨♡ 2012/03/09 1,030
79846 조중동 '해적기지' 침소봉대로 '야당 죽이기' 2 호빗 2012/03/09 562
79845 아이폰 82눈팅분들을 위한 엄청 편리한 어플 1 샤로나 2012/03/09 975
79844 새누리당 공천자, 기자들에 '천만원 돈봉투' 파문 1 아하하하 2012/03/09 660
79843 이사갈때 삼살방 이런 방향 보시고 가시나요? 3 이사가야하는.. 2012/03/09 3,265
79842 아이가 감기가 심할때는 어린이집안보내나요? 15 고민맘 2012/03/09 2,461
79841 해적 발언도 두둔하던 민주당이 웬 과민반응? 3 ㅠㅠ 2012/03/09 866
79840 광주에서 부페권 선물하려면 어디가 좋은가요? 2 선물고민 2012/03/09 883
79839 아..커다란 대게와 바닷가재..도와주세요 12 무셥 2012/03/09 2,274
79838 큰일입니다...死대강 사업......문화일보를 점령한듯 1 향기 2012/03/09 782
79837 딸 아이 얼굴 흉터 2 마니또 2012/03/09 1,648
79836 제가 일을 쳐버렸어요... 5 시댁문제 2012/03/09 2,324
79835 셀프 수유가 왜 나쁜거에요? 9 kj 2012/03/09 4,654
79834 에튀드 진주알 비비ㅡ 블루느 2012/03/09 1,021
79833 해군이 해적인가요? 4 야이미친것 2012/03/09 929
79832 진단평가요~우리딸ㅠ 3 ? 2012/03/09 2,187
79831 단기로 해외가실 때 짐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2 해외택배? 2012/03/09 1,012
79830 중2 수학 좀 도와주세요 10 어려워요 2012/03/09 2,074
79829 해적기지라고 표현한 것이 고소할만 한것인가요? 10 2012/03/09 1,437
79828 맛있는 오징어실채.. 5 맛있는데? 2012/03/09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