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좋고 물좋은 곳에 전원주택 지어놓고, 아무 욕심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은 꿈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 일일테죠..
그런데, 먹고 살일이 막막하니.
그놈의 직장때문에,, 서울을 벗어날수 없고,
아침마다 출근길 대란을 겪다보니,
이왕이면, 강남 직장둔 분들은 강남에 살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저희도,, 서울중심지역은 너무 비싸서 못살고
외곽에 사는데, 그나마 전철들이 잘 되어 있고,
애들이 어리니 크게 중심가 나갈일은 별로 없고, 먹고 사는데는 동네에서 다 해결되니깐요..
신랑은 출퇴근길에 좀 단련되어 있어서 살기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이들이 커가니, 지금 사는 집은 좁고,,
넓혀 가기엔 비용부담이 되고, 나중에 아이들 교육 생각하면 머리가 더 복잡하고.. ㅎㅎ
추가대출받아서, 넓혀 가봤자,, 아이들 제대로 뛰고 놀지도 못할거고,,
전 차라리.. 신랑직장만 아니라면,,, 시골로 가서 주택지어 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럴수 없으니,
결국 우리가 살수 있는 곳은 경기도 주변 신도시네요.
서울에서 벗어날수도 없고, 그래도,, 서울은 떠나고 싶고,,
아파트 싫고, 단독에 살고 싶고..
그런데,, 막상 탈 서울을 생각하니,, 쉽지가 않네요.
전혀 모르는 동네라서 그런것도 있고,
결국엔 생활기반(직장)이 서울인데,,, 저희만 그런것이 아닐테고,,
아파트 밀집 지역들.. 못해도 30~40%는 서울 출퇴근아닐까 싶고..
도로는 더 막힐테고,,
아.. 지도로 경기도들 꽉꽉 채운 아파트들 봐도,, 어지럽네요..
앗싸리.. 도시를 떠나 전원도 아니고,
결국은 생활기반은 서울인데,, 탈 서울.. 할려니. 이래저래 마음이 좀. 그래요..
경기도 주변, 단독 짓고 살만한 곳이 어디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