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결심!”
아마 요즘 들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인 것 같습니다. 공천을 못 받은 예비후보들이 너나없이 하는 말인데요. 즉,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제도 하루 종일 여러 번 들었습니다. 모두들 결심한대로만 하면 이번 선거는 무소속 후보 풍년이 될 것 같습니다.
“지는 건 상상해본 적도 없다”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부산 사상지역구에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신인인 손수조 후보를 공천한 이유가 거물후보를 붙였다가 패할 경우 입을 타격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답한 말입니다. 주민들이 어떤 후보를 원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해당지역구의 새누리당원협의회에선 집단탈당에 이어 반대결의문까지 나왔습니다.
“이번 공천은 박근혜 위원장의 정치적 입지만 고려한 것으로 사상구를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상구의 새누리당 당협관계자의 말로 보도됐습니다. 이들은 지지율이 두배 가까이 떨어지는 후보를 공천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사상구는 관심지역구가 됐습니다.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5983712&page=1&bid=focus13
오늘의 "시선집중"에서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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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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