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이 샐러드에 물이 흥건해요.

키친타월 말고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2-03-07 21:55:49

절여서 써야 하나요? 생각도 못했는데..살림 초보인 거 너무 티 나네요. ㅠ.ㅠ

 

그래서 좀 뒤져보니, 절여서 쓰라는 요령이 있던데

 

식초, 소금, 설탕, 물 조금해서 키친타월로 짜라 - 이거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1. 오이 2개 분량이면 저 '조금'이 어느 정도인가요? 손끝으로 조금 비비는 게 한 티스푼 분량이라고 하던데.

 

2. 저는 물티슈와 키친 타월을 안 써요. 비닐도 몇 장 겨우 쓸까말까 합니다. 1회용품 안 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절이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 가요? 절여지면, 어떤 변화가 보이나요?

 

채썰어서 넓은 그릇에 좀 펴놓고, 저 양념들을 다 섞어 버무리는 건가요? 아니면, 각각 슬슬 뿌려주는 건가요;;

 

 

후아..요리의 세계는 참으로 심오하군요. 생초보라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모르겠습니다. ㅋ..

 

아까운 내 오리엔탈 드레싱..저거 국물을 마실 수도 없고, 아까워 죽겠어요. ㅠ.ㅠ

IP : 122.36.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0:03 PM (221.151.xxx.19)

    간단한 셀러드라면 절이지 마시고 먹기 바로 직전에 뿌려서 드세요.
    절이면 솔직히 아삭은 해도 맛있는 오이 국물 다 나가요

  • 2. ^^
    '12.3.7 10:08 PM (114.207.xxx.186)

    원글님 논문이라도 쓸 기세시네요 ㅎㅎ
    샐러드 자주 해드실꺼면 야채 탈수기 하나 구입하세요.
    여러가지 야채가 물기없이 뽀송할때 버무리시면 정말 맛이 달라요.

  • 3. 정말 재미있네요
    '12.3.7 10:11 PM (124.49.xxx.117)

    82시작한 후로 젤 잼난 질문.. 갑자기 오이 절이는 게 엄청 중요한 일로 생각되요.

    요리에 대한 진지한 접근...전 항상 대충 하다가 안 되면 버리거나 몰래 먹어치웠는데.. 학구적인 분이신가 봐

    요. 그런데 다른 것 안 넣고 오이만 넣고 하시나봐요? 보통 감자랑 같이 하는데요.

  • 4. ...
    '12.3.7 10:12 PM (111.65.xxx.83)

    그래서 오이는 북어채랑 많이들 해요.
    오이나 양파에서는 물이 나오고
    북어채는 오이의 물을 빨아들여서 부드러워지고...
    그래서 그 식재료를 같이 많이 하시더군요.

  • 5. 다른 얘기지만
    '12.3.7 10:13 PM (114.207.xxx.186)

    제가 처음 운전 배웠을때가 생각나네요. " 저~엑셀을 몇센티나 밟으면될까요? 핸들 몇도나 돌려요?"
    강사분께 욕 바가지로먹고 꼭 머리좋은것들이 사고낸다고 운전은 몸으로 하는거지 머리로 하는게 아냐!!!
    ㅎㅎㅎ 원글님 귀요미세요.

  • 6. ㅎㅎㅎㅎ
    '12.3.8 5:42 AM (14.1.xxx.253)

    원글님도 재미있고, 위에 운전 이야기 하신 분 글도 재밌어요.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ㅎㅎㅎ

  • 7. 감사합니다. ㅠ.ㅠ
    '12.3.8 7:53 AM (122.36.xxx.144)

    곤약, 데친 숙주와 버무린 차가운 샐러드에요. 원체 싱겁게 먹는 편이고, 간 없이 간식으로 씹어도 먹지만

    이건 나름 요리라고 만든 건데..엉엉!! 바빠서 그때그때 해먹기는 어렵거든요. 그러다 이 꼴 났어요. ㅠ.ㅠ

    주말에 재도전 들어갑니다!! 그리고 재료만 큰 통에 담아뒀다 드레싱은 나중에 뿌려 섞어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이런 유형의 인간이 있나보네요. 논문 쓰는 인간, 맞고요..^^;;

    저도 미용 배울 때, 선생님이 속 터져 하셨어요. 기술은 유쾌하게 쓱쓱, 척척 하는 거라고. (그게 돼야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85 강아지가 초콜렛을 먹었어요ㅠㅠ 16 강쥐 2012/03/20 24,829
85484 아람단 없는 학교도 있나요? 4 궁금 2012/03/20 1,112
85483 차인표. ..안내상 3 차인간..... 2012/03/20 3,232
85482 신종플루 유행인데 왤케 조용하죠? 9 ** 2012/03/20 3,277
85481 관리 안 되고 있는 아들 치아가 더 깨끗하네요 2 치과 2012/03/20 1,009
85480 반장이 엄마들 모임비 내나요? 19 어느화창한날.. 2012/03/20 3,936
85479 불펜펌)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의 실체.txt 1 .... 2012/03/20 742
85478 학부모회 조직 안하는 학교도 있나요 2 외롭다 2012/03/20 1,229
85477 강아지 꼬리 자르기를 왜 하는거죠? 23 반려견 2012/03/20 14,235
85476 초등4학년 남아에요.논술을 해야 할까요? 2 .. 2012/03/20 1,436
85475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은데... 6 신입생 엄마.. 2012/03/20 1,261
85474 민주당이 쎄게 나오네요. 29 유나 2012/03/20 3,763
85473 세타필 로션 용량과 가격 아시는 분~ 4 코슷코 2012/03/20 1,740
85472 1학년 엄마라 학교생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내일 학부모총횐.. 4 바람은 불어.. 2012/03/20 1,284
85471 왜 정부에서 종교인 과세얘기가 나온걸까요?? 2 이 시국에 2012/03/20 752
85470 다들... 중학교 공개.. 2012/03/20 717
85469 키친토크보고와서 드는생각.. 6 .. 2012/03/20 2,693
85468 5세아이의 반친구가 자꾸때려요 1 ^^ 2012/03/20 831
85467 키친아트에서 네오팟하고 비슷한 오븐기가 키친아트훈제.. 2012/03/20 717
85466 중1, 중2 자매가 이틀이 멀다하고 미친듯이 싸우네요. 3 걱정 2012/03/20 1,805
85465 집에서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7 ........ 2012/03/20 3,287
85464 오늘 강아지랑 산책하다 큰일 날뻔했어요 20 놀라워 2012/03/20 3,856
85463 피아노 치는 윗집 어린이 거진 1년을 참아줬는데 보람있네요..... 40 냠냠이 2012/03/20 11,736
85462 임신이라는데 술을 먹었으니 어째요... 10 한심한 나 2012/03/20 2,183
85461 “한미FTA,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종료할 수 있다” 무조건 폐기.. 2012/03/20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