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후보 기호 11번 박지웅입니다.
제가 야구사이트에 글 쓸때는 자신있게 말이 술술 풀렸는데, 82쿡에 글을 올릴 생각을 하니 아무말도 생각나지 않네요. 얼마전 후배가 자기네 학교사이트에 제 사진을 올라왔는데 흔남, 아저씨, 노안 등등의 얘기를 들은 기억도 나서 더 그렇습니다. 제가 염치없지만 여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여러분께 청년비례선출 지지를 부탁드리러왔습니다. 3월 7일까지 선거인단 모집, 9일부터는 최종 투표가 시작됩니다.
염치없고 멋적으면서도 글을 쓰는건 3월 12일이 지나면 4명의 청년 국회의원이 선출됩니다. 우리세비를 쓰고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어쨌든 4명이 생기는 셈인데, 후보자로서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출마했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드리는 것도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의하셔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생긴다면 더 좋은 일이고요. 선거철이구나 싶어 피곤하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청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다면 청년 처우개선과 표현의 자유 보장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 이명박 정부하에서는 정부정책, 공직후보자같은 공인에 대한 정당한 비판조차 못하게 되었습니다. 공직선거법, 명예훼손법으로 자기검열을 먼저하고 스스로 입을 막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님들과 제 힘을 더해 반드시 정봉주법(형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키고, 표현의 자유 특별법을 발의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표현의 자유 특별법 안 http://slidesha.re/zj8k7b) 비록 오늘은 진실이 구속되었지만 내일은 거짓이 구속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가정에 대한 부분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제가 파면당해서 고민한 첫 번째는 역설적으로 자산 형성이었습니다. 제 또래 청년들 또한 수익이 생기고 이제 미래를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대다수가 투자하다 돈을 잃었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자산형성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기준이 없다보니 건전한 자산형성에 대한 마인드보다는 투기마인드가 앞서는 것인데, 오히려 차분히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기초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해 주는 사회적 시스템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육아생협, 미취학 아동 양육을 위한 보편적 아동수당 도입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2008년 군법무관이었던 저는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에 장병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그리고 파면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별다른 어려움없이 살던 저는 인생이 잘 나갈 것이라는 모든 기대를 그때 비로소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반년간 실업상태에 있으면서, 계속된 소송 패소에 낙담하며 살며 알아차릴 수 없었던 불합리와 거대한 악에 정말 짓눌려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냥 주저앉을 수만 없었기에 민변을 찾았고, 상근변호사로 일하며 나를 위한 삶에서 우리에게 중심을 옮기면서 스스로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청년비례의 필요성에 공감하시면서도 우려하시는 것 잘 압니다. 여러분들의 우려가 헛되지 않게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각본없이 소신것 하겠습니다. 밀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청년비례대표 후보, 기호 11번 박지웅 -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투표 안내>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선거인단 3/7 오늘마감까지 등록하시고, 투표일인 3/9-11 기호 11번 박지웅 후보를 지지해주세요!
(*선거인단에 등록해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 [선거인단 등록] http://bit.ly/AgYXdv [휴대폰 등록] http://m.rockparty.kr/
(선거인단 등록은 18세에서 35세까지 가능합니다. 1993. 4. 11 - 1976. 4. 12까지)
● [투표일] 3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청년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건지 궁금하시다면?
http://m.pub.olleh.com/Contents/AlbumView.aspx?seqid=4180&cacode=CA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