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헬스장 6개월 등록했어요.
제가 매장에 없음 그 시간만큼 알바를 써야 하지만..
이제 낼모레면 40살이라 체력관리도 해야 할듯 싶고..점점 맘대로 가는 몸매가 넘 싫어서..
과감하게 등록했어요..
결혼하고 헬스는 처음이에요..첫아이 임신때는 임산부수영이나 요가니 했지만..
둘째임신때는 큰아이땜시 암것도 못하고...
한 십년만에 하는 헬스라 얼마나 방가(?)운지 모르겠어요..
평소 가끔씩 신던 운동화..남편이 5년전쯤 사준..밑창이 좀 두꺼운 운동화가 있어서 헬스장에서 신을까 했더니..
남편이 넘 오래됐다고 새로 하나 사야 한다 해서 매장가서 요즘 유행하는 스탈로 하나 샀는데..
생각해 보니..비싼 새운동화를 헬스장에서만 신긴 좀 아까운 기분이 드는데..
헬스장에선 어떤 신발을 신나 몰겠네요..
옛날엔 걍 흰색 운동화신었는데..
제 낡은 검정의 밑창 두꺼운 운동화..이런 것 신고도 운동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