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3.7 6:09 PM
(211.208.xxx.149)
세제를 왕창 넣으시는 분은 아닐까요...어른들중에 거품 많이 나야 잘 빨리는줄 아시는분들도 있어서...
2. 도우미고민
'12.3.7 6:11 PM
(112.186.xxx.156)
아. 미처 못 썼는데 냉동실에 보관하던 고춧가루도 줄어있었어요.
이런 것만 아니라면 청소 잘 하셔서 좋았는데 또 오시라고 하기 그렇고,
다른 분 오시라 하들 세제니 고춧가루니 등등 어디다 따로 둔다는 것도 그렇고.
하여간에 제가 없을 때 일하시는 것이라서 참 대책이 없네요.
3. ㅇㅇ
'12.3.7 6:11 PM
(211.237.xxx.51)
그 세제가 특수한 비싼 세제인가요?
일반 제세라면 그 아주머니 이해가 안가네요. 맨날 빨래만 여러번씩 하는 집도 아닐테고
일반 세제면 가격도 얼마 안할테고... 그런건 가져가기도 번거로울텐데;;
암튼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군요
4. ..
'12.3.7 6:11 PM
(125.186.xxx.4)
제 경험,주변 경험에 비추워보면 그 아줌마가 세제만 가져간다고 생각하세요?
안가져가는 아줌마는 처음부터 아예 아무것도 안가져가는데
물건에 손대는 아줌마는 소소한것 다 가져가던데요
나중에는 양념들도 조금씩 다 챙겨갔어요. 그것들도 다 돈이니까요
5. 도우미고민
'12.3.7 6:12 PM
(112.186.xxx.156)
세제를 많이 써서 줄어든 정도가 절대 아닌거예요.
그건 확실해요.
그리고 그 아주머니가 세탁기 돌린 건 일주일에 한번도 안되어요.
6. 도우미고민
'12.3.7 6:25 PM
(112.186.xxx.156)
세제가 확 줄어든 건,
그 아주머니가 저희 집에 오시고선 약 1주일정도 되었을 때 제가 알았어요.
빨래를 하려고 늘상 하듯이 세제 봉지의 스푼을 잡으려고 하니 안잡히는거 있죠.
어? 어? 하면서 손을 더 쑥 넣으니깐 세제가 거의 바닥에만 남은 거예요.
그 봉지가 큰거인데, 제가 예전에 쓰던 세제플라스틱 큰 통 안에 세제봉지를 넣어두고 쓰는 것이고
제가 그동안 늘 빨래를 하기 때문에 세제를 어느 정도 썼는지 높이를 알아요.
이거 별다른 세제도 아닌데 이런 것까지 가져간다는 게.. 정말..
그것만 빼면 제게는 괜찮으신 분이었거든요.
어차피 제가 반찬은 기대한 것도 아니었구요.
그냥 도우미 아주머니 힘을 빌려야 한다면
이런 정도 세제니 고춧가루니 없어지는 건 제가 감수를 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7. kyo
'12.3.7 6:27 PM
(182.172.xxx.154)
그만 오시라고 하고 다른분 찾겠습니다.
배고파서 간식이나 밥을 먹은것도 아니고 있을 수 없는일 입니다.
그리고 저라면 다음번에는 cctv달아두고, 미리 간식외에것은 손대면 안된다고 확실히 말할겁니다.
8. 도우미고민
'12.3.7 6:29 PM
(112.186.xxx.156)
다른 분은 안그러시는 거군요.
안 사람이 집에 없을 때 도우미 아주머니는 그럴 수도 있는거라고 받아들여야 하나 했었어요.
남편 말대로 그러면 다른 아주머니 알아봐야 하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9. //
'12.3.7 6:38 PM
(211.208.xxx.149)
말하면 좀도둑이신거네요 ㅡㅡ
그냥 다른분 구하세요
10. ...
'12.3.7 7:00 PM
(211.199.xxx.67)
제 동생도 출산후 도우미아주머니 불렀는데 양념 다 없어지고 야채도 조금씩 없어졌다는데..
5일동안인가 올리고당 거의 한통을 쓰셨다는데...
무슨 잔치를 치른것도 아니고 가져가지 않고서야 가능한가요..
더군다나 제동생은 집에 있었는데도 그리 다 싸가셨는데..;;
게다가........ 목걸이까지..........
무서워서 집에 사람 함부로 못들일것같아요...
다른분 구해보시고... 물건도 조심하세요...
11. 음
'12.3.7 7:03 PM
(112.185.xxx.202)
집에 어른 아프실때 도우미 아줌마 썼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릇함에있던 코렐 식기를 하나씩 둘씩 가져갔었나봐요. 아줌마 관둔후 손님칠때보니 그 많던 그릇이 엄청 없어져있었다는
12. **
'12.3.7 7:06 PM
(110.35.xxx.221)
-
삭제된댓글
처음 시작이 고추가루나 세제겠지요
원글님이 모른다고 혹은 묵인한다고 생각하면
소소하게 이것저것 가져갈거예요
나중에 값나가는 것 안 가져간다는 보장도 없구요
대부분의 도우미분들 동전 한 푼도 함부로 안 가져가세요
13. 집에 뭐 떨어졌을 때마다
'12.3.7 7:16 PM
(119.18.xxx.141)
필요한 거 수시로 티 안내고 가져가시는 분인가요
쩝 ~
14. ..
'12.3.7 7:21 PM
(110.14.xxx.164)
그런분이면 신뢰가 없어서 곤란해요
습관이라 못고치고요
15. 세제를
'12.3.7 7:46 PM
(175.196.xxx.234)
혹시 바닥에 쏟으셔서..많이 줄어든건 아닐까요?
저는 동생집에서 음식해주다가 냉동실 봉지에 있는 고추가루가 손에서 미끄러져서
쏟았었어요.
동생도 그렇게 생각했을지 모르겠네요.
16. ..
'12.3.7 8:13 PM
(112.151.xxx.134)
잘 자르셨어요.
고추가루 세제는 간보기이고 거기서 주인이 눈치못챘다고
확신하면...더 값나가는 것들을 가져간답니다.
딱히 돈되서라기 보다는 습관이라서..참기름 들기름 작은 병에
덜어가기,참치캔이나 김이 많으면 그거 한두개 슬쩍..
이런 식이에요.
옷도 가져가요. 여름에 겨울옷을..겨울엔 여름옷을 가져가면
주인은 눈치를 못 채니까요.고가의 옷이나 장갑 머플러같은거...
없어지면 속타죠.ㅠㅠ....
17. 그런 얘기 종종
'12.3.7 8:52 PM
(110.9.xxx.6)
들었어요.
그만 두게 한 건 잘 하신 것 같아요.
18. 블론디
'12.3.8 2:33 AM
(115.23.xxx.108)
결혼전에 지금 남편이랑 시아버지랑 둘이 사는 집
- 집에서 밥먹는 횟수도 극히 적은데
양념도 기하급수적으로 팍팍 줄고 집안 그릇을 조금씩 가져가셨나봐요
김치랑 반찬들 종종 보냈는데 그릇 찾아가려니 통이 다 없더라구요 ㅎㅎ
보낸 홍삼이랑 비타민들도 먹는 사람 없이 줄었다는 ㅎ
여자 없는 집이라 그런가
자긴 모르겠다구 딱 잡아떼구
그 많던 비싼그릇이 절반으로 줄었더군요
잘 몰랐던 예전 남친 그 얘기하니 - 디카로 부엌살림 사진찍어놓더만 이미 상황은종료 ㅎ
19. +
'12.3.8 4:07 AM
(211.179.xxx.199)
저희 친정, 사정상(?) 물품들을 하나가 아닌 대량으로 사놓는데
세제며 섬유유연제며 고무장갑이며, 하다못해 커피믹스나 율무차 등등...
아주머니가 손을 대시나.. 대체로 엄마가 모른 척 시치미 뚝;
몇 번은 엄마가 아줌마 방에서 숨겨놓은 물건들을 발견하고 아무말없이 원상복귀 시켜놓으니
찔리셨는지 평소보다 엄청 잘하고 껌뻑..;
그 외에도 새로 사놓은 옷 다음날 입으려 점검하고 걸어놨는데 담날 막상 입으려니 후크 고장 나 있고
(다행히 별로 안비싼) 화장대에 놔둔 귀걸이 없어지고...
으흠, 그거 습관일 수 있어요. 안고쳐져요;;
(엄마가 간접적으로 알고있다 표현했는데도 그 후에도 종종 그런다고-_- 저희 엄마도 벼르고 계세요;;)
- 근데 또 값나가고 비싸고 티나는 건 절대 손 안댐;;;
20. 나무
'12.3.8 4:31 AM
(220.85.xxx.38)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제일하기 싫어하는일이 반찬 만들기예요
그래서 조언을 해준대요
반찬 해달라고 하면 맛없게 해줘라 그러면 부탁 안한다..
21. 그 아주머니를
'12.3.8 9:23 AM
(61.78.xxx.251)
위해서나 다른 선량한 일반 도우미분들을 위해서도..
업체에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분 그러다 좀도둑에서 큰 도둑 되면 어떡해요?
그리고..다른 분까지 욕먹고 있잖아요? 의심 하게 되고..
22. 경험담
'12.3.8 9:32 AM
(128.134.xxx.142)
주인없이 도우미 쓰시면 살림이 점점 험해집니다.
전 1년이상 저 출근한동안 청소,반찬 일주일에 두번 오전만 썼었는데.
결국은 다 그만두시게했습니다. 사람을 바꿔써봐도 주인이 옆에 없으면 안된다가 진리임다~
23. 놀러와
'12.3.8 9:54 AM
(124.80.xxx.176)
안방에 있는데 부엌에서 그릇깨지는소리...그래놓고 말도 없이 몰래 처리하고..
한분은 빽에 장바구니 들고와요
우리집이 박스로 과일이며 세제 등등...쟁여놓는 스타일이라..
대놓고 앞으로 안먹는거같으면 가져가야겠다고...두분이나 그러셨어요...
세제같은거 명절이나 하나씩 세트 챙겨드리는데도...ㅠㅠ
대놓고 덜어서 가져가겠다고 하니...
한두번 오시고 오지마라고 했어요..
이것저것 많이 줄어들고..
특히 그릇도 제가 기억을 잘 못하는데...그많던 그릇이 많이 줄었어요...
바닥도 기스심하고...옮기지말래도 혼자 가구 배치하고...ㅠㅠ
24. 근데
'12.3.8 10:07 AM
(211.224.xxx.193)
내 눈으로 직접 훔쳐가는걸 보지 않은 이상 훔쳐갔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집에서도 뭔가 없어질때 많잖아요. 식기도 잘 쓰던거 없어질때도 있고 옷도 작년에 잘 입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못입는 경우도 있고
25. 참
'12.3.8 10:39 AM
(14.52.xxx.72)
이게 참 미묘하고 조심스러운 문제인데....
정확한 증거가 없는 한 누구를 도둑으로 몬다는 것이 그 사람한테도 몹쓸짓이고
나도 인간으로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는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괴로워지는데
가사도우미들 다 그런다, 잘 지켜봐라, 이런거 아니고요
어느 직종이건, 어느 직군이건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것 같아요
우리 고모도 직장생활 하셔서 늘 가사도우미를 고용했는데
집에 선물로 들어온 고급 생선, 냉동고에 넣어둔거 몇마리씩 없어지고 했어요.
아들 군대가고 딸 다른도시에서 학교 다니고, 남편과 둘 있는데
그 생선이 어디로 갔을까요?
처음엔 생선...그리고 김...화장품....그런 티 안나는것들 하나씩 없어졌어요.
아 그리고 제 직장동료는 가사도우미분 정말 좋은 분 만나서 진짜 감사하면서 살아요.
26. 도우미고민
'12.3.8 11:08 AM
(112.186.xxx.156)
아.. 대문에 걸렸군요. 쫌.. 부담..
어쨌건 제 고민이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어서 마음이 놓이는 한편
이거 이러면 안되는 건데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그 아주머니도 그것만 아니라면 정말 저로선 좋았는데 많이 아쉬워요.
사실 제가 우리 애들 어릴 때부터 몇몇 도우미 아주머니의 힘을 빌렸는데
그땐 이런 고민 안 했던 것이, 그 아주머니들 참 새삼스럽게 고맙습니다.
남편하고 새로운 아주머니 찾아보기로 했어요.
제가 출근할 때 오셔서 일하다 가시는 거라서 제가 조심을 해야할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27. ..
'12.3.8 11:14 AM
(218.52.xxx.213)
저희 아주머니는 제가 결혼 전부터 친정에 계셨던 분이라 엄청 오래되셨어요. (결혼 10년차)
일주일에 두번씩 오시는데, 돈이나 귀중품 같은 데는 절대 손을 안대시는데
화장품 샘플을 그렇게 갖고 가세요.ㅠㅠ
특히 엄마 화장품 사드리고 받은 샘플 갖은 건 제가 쓰려고 따로 모아두는데
꼭 없어진답니다.ㅠㅠ
아직 친정에서도 일을 하시는데 친정에서도 샘플을 갖고 가세요.
휴...
28. ....
'12.3.8 12:42 PM
(175.115.xxx.20)
다른건 모르겠는데 음식준비는 두집치다 생각해요.
양이 분명 많았던것 같은데 나중에 식사때보면 적은듯..
아마 아주머니댁것 까지 해가지고 가시는것 같아요.생태탕도 3마리사신것같은데 보니까 세마리가 다않들어가있고...멸치도 볶아놓으면 많겠다했는데 작은통에 하나밖에 없고...그래두 어떡해요..사람구하기가 별따기라...
29. caffreys
'12.3.8 1:09 PM
(203.237.xxx.223)
저희집에 오시는 아주머니랑 말하다가 들은 건데.
전에 어떤 집 갔는데, 정리하다가, 고구마가 한상자에 반은 썩어있길래 썩어있는 거 버리고
나머지 냉장고에 잘 정리해두었대요
그랬더니, 소속 YMCA에 연락해서 고구마 훔쳐갔다고, 그만나오라고 하라고 했다고...
그 아주머니, 집이 시골이고 고구마 농사까지 지어서 고구마가 집에 쌓여있는 집이라 가져갈 필요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함부로 사람 의심하면 안되긴 하는데..
가끔 뭔가 비싼 게 없어진 걸 나중에 알게되면,
예전에 왔던 분들 중 말없이 그만두신 분들이나 그런 분들이 혹시 가져간 거 아닐까라는 의심도 하게되는게
인간 심리인 듯해요.
참... 그러면 안되는데..
30. 한별두별세별
'12.3.8 2:18 PM
(222.106.xxx.53)
입주도우미 다른 분으로 알아보실의향 있으시면..
참고만이라도 해보세요~!
http://go9.co/7sx
31. 아이고
'12.3.8 3:51 PM
(218.146.xxx.120)
세제 안가져 가요.
세제 그 얼마 한다고...
청소 하실 때 세제를 쓸 수도 있어요. 계속 준다면 여쭈어 보세요.
어디다 세제 쓰시는지를
엄한 사람 잡는 것도 업입니다.
32. 주종
'12.3.8 4:07 PM
(121.165.xxx.88)
여기글 보면 도우미는 완전히 종인거 같아요.
세상에 세제 퍼가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남이 살림하니 좀헤픈것은 있어도,보지도 않은일을 의심하는것이 더 문제네요.
33. 혹,,
'12.3.8 4:12 PM
(218.236.xxx.161)
세제로 욕실이나 베란다청소하는분 아닌쥐,,
참 민감하다 민감해,,
34. 맘 상했겠어요..
'12.3.8 4:56 PM
(219.248.xxx.4)
없어진건 있고, 함부로 사람을 의심하는것도 죄 되니 조심스럽고..
고민 많으셨겠어요.
괴로운데 계속 얼굴 보는건 피차 못 할짓이죠. 그만 오시게 한 건 잘 하신듯..
위에님. 세제로 욕실이나 베란다 청소, 저희 엄마가 꼭 그러세요.
옷도 무색, 유색 나눠서 다라이에 세제 풀어 담갔다가 물 빼서 세탁기 돌리세요.
그러니 세제를 남의 집보다 몇 배는 많이 쓰시는 편.
35. 윗분들
'12.3.8 5:06 PM
(218.153.xxx.137)
안겪어보셨음 말을 마세요 종대하듯 한다고요? 무슨소리...요즘은 돈주고 고용한 사람이 오히려 눈치보며 비위 맞춰 써야돼요
일 하기도 전에 집 평수보고 일이 힘들것 같네 어쩌네 하면서 요새는 힘들일 안한다 어쩐다 입방아에,
딸애 혼자 집에 놔두고 나갔다오니 신발을 끈도 안푸르고 새제물에 철퍼덕 담궈든채로 30분 먼저 가질 않나
일부러 국산깨 말로 사돠놨더니 어느날 새 참깨 볶으려 포대를 여니 1/3은 없어져있고..
압권은 모임 지인분...수년된 도우미가 패물 조금씩 가져갔는데 눈치못채다 나중엔 보석함이 너무 휑해서 눈치챌정도
딱 때맞춰 도우미 아주머니 잠적하고, 지인은 그냥 액땜했다 넘기려는데 바깥분이 알고 경찰에 신고한다 난리나니
그때서야 가져갔단 패물 일부 내놓고 나머진 돈으로 갚겠다고 싹싹빌어 그냥 손해보고 말았다죠
나이도 있고 여유도 있는집에선 다들 도우미 거쳐가는데 그 얘기들 들어보면 가관이랍니다
더러우면 더러운데로 산다 하는 지인들 많아요 이제 사람쓰는 스트레스 말도 못해요
저도 반일 4만5천원인데 교통비라도1만원 더주거나 음식하거나 대청소하는날엔 10만원 채워줄정도로 인색한 사람은 아닌데
참깨, 고춧가루 그게 돈 문제가 아니라 눈속임 한다는게 너무 기분 나쁘더이다
36. 우리 아줌마는
'12.3.8 5:17 PM
(121.180.xxx.14)
저희집에 8년째 오시는 아줌마는 귀중품 동전 절대 안건드리시고
음식도 너무 잘하고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난번 잠시 아줌마집에 잠깐 들린적이 있는데우리집의 없어진 소소한 장식품- 유럽가서 사온 러시아 인형(안에 작은 인형이 4개있었는데) 어느날 애들 보여준다고 열었더니 1개밖에 안들어 있어 애들이 갖고 놀다가 어디 구석에 들어갔나 했더니 아줌마네 장식장안에 쫙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좀 놀라고 민망하고 웃기더라구요.
그외에 눈에 익은 것들이 보이는데 모르는척했어요.
디게 좋아보였나보다 생각하고 아줌마집에 가 있구나 하고 편안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37. 젼
'12.3.8 5:51 PM
(199.43.xxx.124)
윗님은 천사시네요. 저는 제 물건에 손대는건 가족이라도 싫어요.
작은건 가져가도 돼 하고 일 맡기느니 걍 더럽게 사는 편을 택하겠다는 ㅎㅎㅎㅎㅎ
암튼 10살 넘어서 남의 물건 손대는 사람들은 뭔가 문제가 있는 거에요. 도우미 아주머니든 옆집 할머니든 딸 친구든 나랑 어떤 관계냐가 문제가 아님...
38. 위로
'12.3.8 6:14 PM
(112.214.xxx.61)
같은 일 겪으신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제가 겪은 바 아줌마들이 돈은 하다못해 10원짜리도 안 건드려요.
그렇게 남의 살림 손대면서 미안해하지도 않아요.
들키면 배짱이구요. 저만 겪는 건 줄 알고 상처 많이 받았는 데
위로가 되네요. 씁쓸,,, 돈을 더 줘도 같더라구요.
전 어쩔 수 없이 도우미분이 필요한데
도우미분 오시면 집안일 해주시니 좋은 데 끝나고 가시면 더 좋아요.
저도 양심있는 그런 분 만나고 싶어요.
39. 내친구
'12.3.8 6:29 PM
(180.71.xxx.113)
혹 그분이 제친구처럼 빨래 하는거 아닐까요?
그지지바나 저나 빨래만큼은 거의 손빨래를해요^^
근대 그애는요
빨래할때 대야에 세제를 풀고 빨래감을 풍덩 담고
수도를 좔좔 틀어 물이 넘치거나말거나..
빨래판에 빨래를 비벼빨때 또 비누칠 범벅을 해서 씩씩 빨다가
수돗물이 넘쳐 세제물이 다 나가서 거품이 줄어들면 거기다가 또 세제를 풀고..
너 미쳤냐~?
먼 빨래를 고따구니로 하냐..
너땜에 강물은 얼마나 오염이 될꺼며 이 아까운 수도물하며 세제값은 또 어쩔꺼냐
방방 뜨니까 에구~ 애국자 나셨네~ 너나 애국하며 살아 나한테 잔소리말구!!
하면서 오십이 넘은 지금도 고따구니로 빨래를 합니다.
설거지도 그런식으로 합니다.
아마도 갸가 도우미일을 한다면 세제가 그렇게 팍팍 쭐어들겁니다.
그친구 애들 중고딩 다닐적에 넘치는 학원비 때문에 몇년 도우미일 한적 있는데
그댁에서도 갸가 세제 훔쳐 간줄 알겠네요^^
세제를 미친듯이 많이 쓰는거 빼고는
애가 워낙 깔끔하고 일도 쉭쉭 잘하고 반찬도 맛있게 잘해서
도우미일 관둘적에 그집에서 아주 아쉬워 했다고 들었어요^^
한집에서만 7년 가까이 했거든요
뭐..그런 사람도 있다..는 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