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전 유학때 알던 남자분이 간간히 계속 연락을 하는데, 괜히 아리송한 기분이 드네요. 전 그때 약혼한 상태였고 그 후에 결혼해서 그 곳을 떠났구요. 지금은 아이도 있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 남자분이랑 겹친 시기는 한 6개월 쯤 밖에 안될 것 같은데 그냥 오다가다 인사하고, 커피가게에서 우연히 만나면 얘기하고 그런 정도였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후에 그곳을 떠나게 되니까 너무 아쉽다면서 ㅎㅎ 가끔 메일, 메신저등등으로 연락을 합니다.. 그 분은 계속 싱글이고 저보고 저랑 비슷한 사람 있으면 소개하라는 농담(?)을 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요번에 그 분이 한국에 오면서 오늘 어쩌다 보니 전화통화를 했어요. 한 6년만에 통화한 거였는데, 뭔가 아리송한 기분이 들고, 좀 그러네요. 뭐 그냥 인맥관리차원에서 연락하는 걸수도 있는데 피하기도 그렇고, 근데 여전히 좀 아리송한 기분이 드는 건 제가 오버하는 거겠죠?
살다보니 바빠서 친했던 남자 동창들도 거의 연락 안주고 받는데 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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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아리송한 기분이 드네요
아리송 조회수 : 507
작성일 : 2012-03-07 00:47:56
IP : 211.246.xxx.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84
'12.3.7 12:50 AM (121.172.xxx.83)진짜 좀 그러네요 헐
간격을 벌리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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