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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한 남편...김치볶음밥 해주는거 좀 성의없나요??

... 조회수 : 11,959
작성일 : 2012-03-06 20:28:54

저는 요리도 좀 간단히...식사도 간단히를 좋아하고..

남편은 요리는 정성껏... 식사는 풍성하게~~를 좋아해요..

코드가 좀 안 맞지요...

저는 나물반찬 보통이고..남편은 엄청 좋아하구요..

남편은 먹고 싶은 것도 많은 편이예요...

다른 집에 비해 우리집이 식비가 적게 드는 편이긴 하지만...

4인 가족의 식비 중 40-50%는 신랑 먹거리 값인 것 같아요..

저는 하루 거의 세끼를 집에서 먹고 애들도 점심 외에는 다 집에서..

신랑은 점심은 사먹고 저녁도 가끔 먹고 들어오기도 하지만

신랑 때문에 사는 식재료가 많답니다.

요즘 같은 때는 쑥, 냉이, 취나물 이런거 자주 먹어요..

이런 반찬은 만들어도 신랑만 먹지 다른 식구들은 거의 안 먹거든요..

장보러 가면 열심히 먹고 싶은거 골라담는답니다.

물론 신경 안 쓰는 것 보다는 먹고 싶은거 정해주는게 좋지만

혼자만 먹을건데 욕심 내어 이것저것 많이 담을 때는 조금 그래요..

그렇다 보니 신랑이 저녁 먹고 들어온다는 연락이 오면 너무 좋아요..

애들이랑 간단히 먹으면 되니까요...

오늘은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는데 애들 다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

더 달라고해서 팬 싹싹 끍어서...

근데 만약 신랑이 저녁에 왔다면 김치볶음밥 안 해먹고

국이나 찌개 끓이고 반찬 만들고 그랬을 것 같아요...

간단히 주면 이게 뭐냐...생선이라도 한마리 굽지...뭐 이런식이거든요....

제가 이것저것 잘 해주는게 최선이긴한데 왜 이리 요리에 열심이 안 생기는지...

암튼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다른 집은 다들 저녁 정성껏 잘 차려주시는지 궁금했어요...

카레 같은거 한끼 먹기 좋은데 남편은 그것만 메인으로 주는 건 안 좋아하고

거의 늘 국이나 찌개에 다른 반찬들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떡볶이도 간식이고... 유부초밥도 식사로 안 쳐주고..

 

그래서 신랑 늦는 날 애들이랑 이런 간단한 것들 해먹어요...

IP : 119.71.xxx.30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6 8:30 PM (112.168.xxx.112)

    매일 저녁 김치볶음밥을 준다면 좀 성의없구요.
    아니고서야 성의없는 음식은 아니죠.

    손수 담근 김치로 만든 김치볶음밥과 간단한 국... 성의 없는건 아닐 것 같은데요.

  • 2. ..
    '12.3.6 8:32 PM (175.126.xxx.85)

    저희 남편도 저녁밥은 뭔가 특별한 걸 기대하더라구요...
    저녁이 부실하다고 느끼면 꼭 10시쯤에 야식을 찾아요..

  • 3. ...
    '12.3.6 8:33 PM (119.71.xxx.30)

    매일은 아니고 김치볶음밥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먹어요..^^

  • 4. ..
    '12.3.6 8:33 PM (58.143.xxx.120)

    김치볶음밥위에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주세요.
    사실 영양 골고루 맞으면 되지요

  • 5. ...
    '12.3.6 8:33 PM (119.71.xxx.30)

    계란후라이 꼭 올려요.. 없음 썰렁하죠...^^

  • 6. ..
    '12.3.6 8:34 PM (112.167.xxx.205)

    가끔이야 별미로 맛있겠지만 계속 분식집 수준으로 먹을 순 없죠.
    매식이 얼마나 끔직한데 저녁이라도 제대로 밥상 받고 싶은 맘, 이해해요..
    그리고 남편분이 원하는 밥상이 제가 보기엔 제대로 된 밥상이라고 보는데요..
    남편은 둘째치고 아이들에게 분식집 시리즈로 먹이는건.....

  • 7. ...
    '12.3.6 8:34 PM (119.71.xxx.30)

    위에 점 두개님...풍성하게 식사하고도 야식 찾는 울 남편 어쩜 좋아요..ㅋ

  • 8. 음...
    '12.3.6 8:35 PM (115.161.xxx.192)

    별식으로 한번 해주는건 괜찮지않을까요...
    배추나 두부있으면 흐린된장국 끓여서 곁들이시고요.
    샐러드풍성하게 옆에 놔주시고...

  • 9. ...
    '12.3.6 8:35 PM (14.46.xxx.209)

    집집마다 다 그렇죠..뭐 애랑 나만 먹을거면 간단하게 먹어도 되는데 남편땜에 상차림..이란걸 하게 되는..쩝...

  • 10. ..
    '12.3.6 8:37 PM (59.29.xxx.180)

    남편분 드시는 게 딱 건강식인데...
    아이도 있는 데 분식 시리즈처럼 나갈 수는 없잖아요.
    그럼 대체 아이들은 뭘 먹이시는지???

  • 11. ...
    '12.3.6 8:41 PM (121.184.xxx.173)

    남편분이 원하는 게 건강한 식단이네요
    애들도 나물반찬 열심히 먹이세요.

  • 12. 시크릿매직
    '12.3.6 8:42 PM (112.154.xxx.39)

    원글님과 별로 상관없는 글이에요..........


    오늘 운동하면서 김치뽁음밥이 너무 먹고 싶은거에요...

    그러면서 운동 끝나고 나면 집에가서 만들어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집에 왔는데...

    어머니께서 떡국을 끓여 놓으셨네요....

    저는 운동 하고 와서 입맛이 없어서 나중에 먹겠다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떡국을 식탁위에 차려 놓으셨네요...

    일단 먹었습니다...

    근데 좀 있다가 어머니 주무시면

    ㅎㅎㅎ 제가 먹고 싶었던 김치뽁음밥 만들어 먹을거에요...........

    물론 게란 후라이까지 얹어서^^;;

  • 13. ...
    '12.3.6 8:50 PM (119.71.xxx.30)

    아..제가 맨날 분식을 먹이는 걸로 오해를 하시네요..
    가끔 남편 늦는 날 그런거 먹는거구요...
    평소엔 국이랑 밥이랑 먹고..나물 반찬도 먹이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카레, 김치볶음밥이 몸에 나쁜 음식은 아니잖아요...
    유부초밥은 한달에 한번 정도 먹구요..

  • 14. 달랑
    '12.3.6 8:55 PM (121.147.xxx.151)

    김치볶음밥 하나 놓기는 그렇죠.

    만약 김치볶음밥이라면
    울 남편 좋아하는 돼지고기 잔뜩 넣어서
    치즈 얹어 오븐에 돌려 좀 특별하게 해주고
    샐러드와 국물 김치 김 장조림
    계란후라이 올림은 당근이구요
    이정도는 해야
    하루 종일 수고하고 온
    남편에 대한 예의라고...제 생각은 그렇네요.

    김치볶음밥은 주말 집에서 몇 끼니 그냥 먹고 빈둥거리다
    밥 맛도 없고 라면 끓여주기는 그럴때
    요런때도 어쩌다 한 번 할똥 말똥~~

    남자들이 집밥에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거든요.
    울 오빠 결혼한 이유가 저녁 얻어먹으려고 했다고하더군요.
    ㅋㅋ 혼자 하숙하고 혼자 원룸에서 사먹고 해먹다 지쳐서
    정말 혼자 멋지게 살고 싶었는데
    저녁에 앞집에서 솔솔 나는 밥짓는 냄새에 동해서 그만 저질렀다더군요 ㅎㅎ

    그러니 남편이 집에서 먹는 밥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더군요.

  • 15. ...
    '12.3.6 8:55 PM (119.71.xxx.30)

    암 얘기 보고 쓰는 얘기인데..물론 나중에 암이 누가 걸릴지는 모르지만
    건강검진 하면 남편이 저 보다 훨씬 안 좋은 곳이 많아요...
    저는 대부분 정상이구요....

  • 16. ...
    '12.3.6 8:57 PM (112.149.xxx.54)

    제 아들녀석 왈
    김치볶음밥이 제일 성의 없는 음식이다
    밥,김치,기름...

  • 17.
    '12.3.6 8:59 PM (14.200.xxx.86)

    김치볶음밥이 어때서..ㅠㅠ

  • 18. ..
    '12.3.6 9:00 PM (59.29.xxx.180)

    당연히 남편이 더 안좋게나오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얼만데.

  • 19. 에효
    '12.3.6 9:01 PM (125.187.xxx.170)

    저희도 그래요. 고기없음 안되고 국 없음 안되고.
    말로는 그냥 먹자 간단히 먹자 그래놓고 진짜 한그릇음식 해놓으면 적게 먹고요. 고기반찬 없음 적게 먹고요. 닭도리탕정도 해야 잘먹었다 그래요 ㅜ
    식비도 글코 저도 원글님처럼 간단히 먹고 새 반찬 한가지 맛나게 해서 먹고싶은데. 허리가 휩니다 ㅜ

  • 20. ....
    '12.3.6 9:02 PM (121.134.xxx.42)

    김치볶음밥이 어때서요
    자주 아니고 어쩌다 한 번씩은 괜찮지요
    대신 저녁메뉴이니까 신선한 샐러드 정도 곁들이면 더 좋을것 같아요

  • 21. 분홍하마
    '12.3.6 9:10 PM (220.72.xxx.183)

    ??
    또 댓글들이 이상하네요.
    그만들 좀 하시지요.
    김치볶음밥이 어떻다고.
    떡볶이와 유부초밥은 몰라도 김치볶음밥은 엄연한 식사인데.

    그리고 제가 바깥일과 집안일을 해 보면 집안일이 스트레스 더 받아요.
    쯧.

  • 22. ...
    '12.3.6 9:13 PM (121.184.xxx.173)

    원글님 댓글중에 나물반찬 남편만 좋아하고 애들은 안먹는다는 댓글때문에 걱정되서 그런듯해요.

  • 23. ..
    '12.3.6 9:15 PM (121.164.xxx.120)

    저도 간단하게 먹는거 좋아하는데
    신랑은 시어머님 닮아서 한상 가득 차려놓고 먹는걸 좋아해요
    저도 남편이랑 같이 일하기 때문에
    몸도 힘들고 많이 귀찮지만
    되도록이면 남편이 좋아하는걸 차려줘요
    사람이란게 그렇잖아요
    자기집에선 엄마가 직접 해주는 맛있는 음식 먹으면 기분도 좋고
    왠지 푸근해지잖아요
    저도 어렸을땐 항상 엄마가 차려주던 맛있는 음식들 많이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도 열심히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대신 저희 신랑은 제가 자길 위해 맛있는 음식 만들고 있으면
    자긴 옆에서 뭐라도 거들려고 노력하고 많이 도와줘요
    남편도 아는거죠
    제가 많이 피곤한데도 자길 위해 뭔가를 해준다는걸요
    그래서 남편도 저를 위해 뭐라도 더 해줄려고 많아 노력해요
    그리고 시장볼때 자기가 먹고 싶은거
    열심히 고르고 있으면 왠지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피곤해서 신경못써줬나 싶고 그렇던데...

  • 24. 헉,
    '12.3.6 9:16 PM (121.167.xxx.222)

    김치볶음밥이 그렇게 별로인 음식이었나요? 그럼 김치찌게는요? 하기 편해서 제일 많이 하는데...
    우리 남편은 밑반찬이 있어도 잘 먹지를 않아서 친정이고 시댁이고 주신다고해도 받아오지도 않아요. 그냥 한그릇 음식이죠 늘...어차피 저녁 먹고 오는 날이 더 많기도 하구요.
    김치볶음밥에도 고기 꼭 넣으면 괜찮을라나...ㅠㅠ

  • 25. ...
    '12.3.6 9:18 PM (119.71.xxx.30)

    아..그 대목 때문인가요?
    애들은 시금치, 섬초, 콩나물, 상추, 오이, 당근, 김치 이런건 잘 먹어요...
    근데 남편이 좋아하는 냉이, 취나물, 쑥, 도라지 이런 나물은 잘 안 먹는 다는 뜻이거든요..
    애들이 나물종류를 거의 안 먹는건 아니에요...
    단지 야채를 먹더라도 취향이 좀 다르죠..
    저랑 애들은 샐러드 종류를 좋아하고 남편은 손가는 나물반찬들을 좋아하거든요...
    불리고 삶고 무치고 해야 되는 것들요...근데 이런 음식이 저는 어렵더라구요...

  • 26. ...
    '12.3.6 9:18 PM (58.143.xxx.6)

    그런데 밖에서 일하다가 들어오면 김치볶음밥은 정말 먹기 싫어요 ㅠㅠ
    집에서 먹는 밥은 기름기 없고 좀 속이 편안한 음식이 좋아요.
    나물 같은 것도 밖에서는 정말 먹기 힘들거든요.
    밖에서 먹는 거 몸에도 안 좋고 살은 찌고, 몸은 허하고.
    카레 하나만 딱 내놓는 것도 좀 그래요..
    그렇게 하나만 먹는 거 버릇되어 있는 사람, 참 편하긴 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먹으려면 왠지 눈물나요 ㅎㅎ
    그리고 남편분이 저 같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이 약한 사람은 밖의 음식 같은 거 많이 먹으면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면서 속이 불편하고, 기분이 나빠지고, 성질도 쪼끔 드러워진답니다 ㅎㅎ

  • 27. ...
    '12.3.6 9:21 PM (119.71.xxx.30)

    맞아요..사람 따라 다르겠죠?
    그래서 맞춰주려는 편이고 그러니까 눈치도 보는거예요..
    아니라면 그냥 저 하고 싶은대로 하겠죠..

    울 제부는 그냥 밑반찬이랑만도 잘 먹더라구요...
    가끔은 식성 수월한 남편 둔 사람 부러울 수 있잖아요...^^
    맨날 그렇게 먹으라는 거 아니고...가끔이요...

  • 28. ...
    '12.3.6 9:24 PM (58.143.xxx.6)

    원글님 남편분도 휴일에 집에 하루 종일 있고 그럴 때 한 끼쯤 김치볶음밥 해주는 거에는 그렇게 불만 없을걸요? 그런데 평일, 특히 평일 저녁은 귀찮으셔도 힘내셔야 할 것 같아요. 어쩌겠어요~

  • 29. ...
    '12.3.6 9:25 PM (211.60.xxx.171)

    저녁으로 김치볶음밥은 정성이 넘 없어보여요. 저녁식사는 그날하루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온 남편을 위한 주부의 정성이라고 생각해요. 영양소 생각하면서 골고루 식사준비하는건 주부로써 당연한 일 아닌가요? 많이 게을러보이는 저녁식사같네요.

  • 30. ...
    '12.3.6 9:33 PM (121.168.xxx.43)

    58.141.. 님은 평상시 뭘 드시고 사실까.. 진정 궁금합니다. ㅜㅜ.
    가끔 먹는 별식에 암걱정이 너무 지나치신 느낌이 들어요.
    먹거리 중요해도.. 저렇게 걱정과 염려로 일관하는 거.. 정신건강에는 별 도움 안될까.. 싶습니다.

  • 31. ...
    '12.3.6 9:33 PM (58.143.xxx.6)

    저랑 남편분의 취향이 비슷하셔서 자꾸 댓글 달게 되네요 ^^
    그런 사람이 있어요. 하루의 낙이 맛있는 거 먹는 거인 사람. 저녁이 기대되고, 맛있는 저녁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고 내일 일할 힘이 나는 사람.
    저는 사는 데 먹는 낙을 대체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그런데, 언제나 그 날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건 먹는 것 밖에 없어요. 꼭 많이 먹는 게 좋다는 건 아니구요 ㅎㅎ
    먹는 거 안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를 무슨 힘으로 살아가는 걸까요? 꼭 힘내지 않아도 사는 게 수월한 걸까요? ㅠㅠ 궁금합니다.

  • 32. 44
    '12.3.6 9:35 PM (175.192.xxx.73)

    어쩌다 한번 김치볶음밥해준다는데 암걸린다는 소리는 진짜 오바중의 오바네요.ㅋㅋㅋ
    어쩌다 한번 김치볶음밥 먹는다고 암걸리면 대한민국국민 죄다 암환자겠어요 ㅎㅎ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댓글보고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3.
    '12.3.6 9:44 PM (121.151.xxx.146)

    참 김치볶음밥하나에 이리 오바들하시네요
    원글님이 김치볶음밥같은것만 내놓으면 원글님 남편분은 그냥 그렇거니하겠지요
    그러나 노상 그런것이 아니니 그리 나오는거죠

    그리고 분명 원글님은 한달에 한번씩 이라고 햇잖아요
    그럼그리 믿으면되는것이지
    무슨일이 말을 만들어내는지 참

    정말 오바대마왕들이네요

  • 34. 오바는 알겠지만
    '12.3.6 9:45 PM (58.141.xxx.145)

    그게 편들일은 아니라 믿어서요

  • 35. 분홍하마
    '12.3.6 9:49 PM (220.72.xxx.183)

    김치볶음밥, 들기름 사용해서 기름 적량만 넣고 볶고,
    돼지고기 다진 것이나 참치 넣고 먹으면 별 문제 없는 음식입니다.
    영양학적으로 떡볶이와 같을 수는 없지요.

    인스턴트, 과자 달고 사는 아이들도 많은데...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어야지요.

    어쩌다 김치볶음밥도 못 먹을 정도로 음식에 스트레스 받는 것이
    더 암을 유발할 것 같아요. ㅠㅠ

  • 36.
    '12.3.6 9:50 PM (121.151.xxx.146)

    58.141님
    참 어이없습니다

    저도 웬만하면 집에서 먹고
    나물이니 건강식으로 채식으로 먹는편이지만
    이건 정말 오바이네요

    남을 가르칠려고하지말고 너나 잘하세요라는말이 막나옵니다
    오바중에 상오바이네요
    그냥 내식구들이나 잘 챙기면됩니다

    김치볶음밥하나에 이리 난리치면 다른곳은 어찌사는지
    세상무서워서 숨은 쉬고 계십니까

  • 37. 아..
    '12.3.6 9:51 PM (121.134.xxx.42)

    적당히 하지... 너무 앞서나가는 댓글에 숨이 다막힘...
    누가보면 허구헌날 김치볶음밥만 차려내는줄 알겠다능;
    지나친 건강염려증도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로운거 아닌가요??
    오버 좀 하지 맙시다

  • 38. 분홍하마
    '12.3.6 9:56 PM (220.72.xxx.183)

    이보세요,
    돼지고기 다진 것이 왜 햄입니까?
    원글님이 인스턴트 햄을 볶는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맥도널드 햄버거와 집에서 엄마가 소고기를 갈아만든 패티 넣은 수제 햄버거는 발암성 측면에서 전혀 다르잖아요.
    그럼 수제 햄버거도 평생 절대 먹으면 안 되나요?

  • 39. ...
    '12.3.6 9:57 PM (110.13.xxx.156)

    이런 댓글 나오는건 원글님 때문이예요
    식비 40%는 남편 때문이나 나물 종류는 남편만 먹는다
    아이랑 본인은 안먹는다
    남편 일찍들어 오면 싫다
    늦게 오면 아이랑 간단하게 김치 볶음밥 먹으면 되는데
    이글로 보면 이런 댓글 당연한것 같습니다
    김치볶음밥 맛있고 괜찮아요
    근데 원글님 글에서 남편만 괜찮으면 항상 이렇게 먹고 싶다는 뉘앙스 때문에 이런 댓글 달릴겁니다

  • 40. 분홍하마
    '12.3.6 10:02 PM (220.72.xxx.183)

    건강한 재료를 균형있게 넣어 만든 한 그릇 음식은
    여러 반찬을 차린 밥상과 비교해도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카레도 마찬가지고요.

    원글님 뉘앙스가 좀 남편만 아니면 편할 텐데...여서 그런 점이 있는 것 같은데
    원글님이 간단하게 차리면서 영양만 챙기면 될 일이에요.

    저는 친정에서 버릇이 되어서 간단하면서 몸에 좋은 밥상이 좋지
    여러 반찬이 있으면 오히려 잡다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41. 일식삼찬
    '12.3.6 10:02 PM (76.95.xxx.220)

    남편이 원하시는 거 별거 아닐거 같은데요.
    밥 + 밑반찬3가지 + 국 + 중요한 반찬 하나 (생선,고기볶음같은거)
    그런 구색만 갖추면 될 것 같아요.
    밑반찬 미리 만들어 놓고, 국은 많이 끓여 놓고. 중요한 반찬만 바꿔 가면서.
    조기얼린것 같은거 냉동실에 넣어 놓고 그때 그때 꺼내 쓰면 ok.

  • 42. ...
    '12.3.6 10:02 PM (182.216.xxx.2)

    김치볶음밥이 암 걸릴 걱정을 해야 할 만큼 문제있는 식사가 아니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바깥일보다 집안일이 스트레스 더 받는다는 말은 좀 억지 같네요;;

  • 43. 분홍하마
    '12.3.6 10:05 PM (220.72.xxx.183)

    사람마다 다르다는 뜻입니다.
    저 일의 강도가 매우 센 직업을 가졌고 어쩔 땐 주 100시간 넘게 일할 때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일을 쉬면서 집안일 해 보면 스트레스 레벨이 더 높아져요.
    58, 141님이 무조건 엄마가 스트레스 없어서 더 건강하고
    남편은 밖에서 일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암에 더 취약하다니 웃겨서 한 소리입니다.
    그럼 전업주부는 아무도 암 안 걸리게요.

  • 44. ...
    '12.3.6 10:06 PM (180.66.xxx.128)

    김치볶음밥이 어때서요?
    집에서 담근 김치로 조미료없이 만드는건데...
    김치먹으면 몸에 좋은거 아닌가요?
    김치볶음밥 하나에 이리 무서운 댓글들이 달리다니...분위기 이상하네요ㅡㅡ

  • 45. ...
    '12.3.6 10:08 PM (116.126.xxx.116)

    저도 똑같은 심정이지만
    마찬가지로 저녁식탁은 정식으로 차려줬어요.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점심은 밖에서 먹고오기 때문에 걱정되어서요.
    또 저도 남편덕분에 한끼는 제대로 영양가있게 먹는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주말부부라 편하긴 한데
    영양적, 문화적으로 많이 부실하다 생각합니다.
    어디 아프면 영양부족아닐까 걱정되고요.

    음식이 배채우는게 다는 아니잖아요.
    잘차려 먹어봐야 어디가서 애도 커서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 46. 나물반찬
    '12.3.6 10:13 PM (183.106.xxx.79)

    우리집은 저만 나물반찬 심심한 된장찌개 그런것 좋아하고 남편과 아이들은 죽으나사나 고기반찬아니면 반찬택을 안치네요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우리집은 밑반찬이나 나물반찬해놓으면 저혼자 다처리해야합니다

  • 47. 음...--;
    '12.3.6 10:19 PM (110.8.xxx.2)

    저녁으로 김치볶음밥은 성의 없어 보여요.

  • 48. 분홍하마
    '12.3.6 10:51 PM (220.72.xxx.183)

    58, 141님
    주변에 암 걸린 아이를 둔 엄마가 있어
    암의 무서움에 너무 압도당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세상에는 병이 아주 많고,
    위장에 병이 있는 저희 엄마에게는 병원에서 한 번에 여러 가지 음식을 먹지 말고 심플하게 먹으라고
    신장에 병이 있는 저희 아빠에게는 병원에서 칼륨이 많이 든 야채를 될 수 있는 한 적게 먹으라고 했어요.

    각 가정마다 사정이 다른 것입니다.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한 수칙을 원글님에게 엄격히 적용하실 필요도, 그러실 수도 없어요.
    원글님이 어떤 김치볶음밥을 만드셨는지,
    남편분 안 계실 때 간단히 드신다는 것이 어느 정도 건강한 재료로 만드시는 건지
    58,141님은 전혀 모르시잖아요.

    스트레스도 각 가정마다, 개인마다 역치가 다른데,
    일반론을 펼칠 수는 있지만
    이렇게 원글님이 쓴 글에 답글로 일반론을 힘주어 설파하시면
    원글님 가정에 일반론을 마구잡이로 적용하는 결과밖에는 안 되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스트레스를 더 받고, 남편분이 더 느긋하실지 우린 전혀 모르는데 말이죠.

    원글님은 그냥 김치볶음밥이 성의없어 보이냐 물은 것뿐인데
    원글님 글에 대한 댓글로 이렇게 주장하지 마시고
    차라리 새 글을 쓰셔서 암의 무서움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시는 게 더 적절하지 않나요?

    왼쪽 옆에 광고로 뜨는 소세지 등은 다 그냥 보고 넘기시면서
    김치볶음밥 해먹었다는 이유로 원글님을 그렇게 공격하시는 건 제가 보기엔 맞지 않습니다.

  • 49. 분홍하마
    '12.3.6 10:56 PM (220.72.xxx.183)

    저런, 글을 지우셔서 제 댓글들이 그만 붕 떴네요.
    뒤늦게 오셔서 읽은 분들, 저 혼자 떠든 것 아니어요.^^;

  • 50. 오늘
    '12.3.6 10:56 PM (58.141.xxx.145)

    글 지웠습니다
    어차피 뭐라고 방관자가 말해봤자, 자기 책임이죠.
    그 자기 책임이 가장 무섭게 다가올 때, 그 때가 정말 자기 책임이죠.

  • 51. ㅠㅠ
    '12.3.6 11:05 PM (112.186.xxx.38)

    아직 두식구긴 한데 저나 남편이나 밑반찬에 거의 손을 안대요. 국도 염분때문에 거의 안떠먹구요ㅠㅠ 신혼초엔 이것저것 장봐서 열심히 무쳐서 내곤 했는데 음식이 하면 하는대로 일주일씩 남아돌아요..그러다보니 낭비되는 식비도 많고 해서 이제 그냥 한그릇 위주로 만들게 됐는데 좀 찔리네요.. 젓가락 한두번 집적대고 버려지는 음식을 한상 가득 차려먹어야 하는걸까요; 전 차라리 남편이 나물같은거 먹고 싶다고 콕 찝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52. ...
    '12.3.7 6:05 AM (66.183.xxx.132)

    전 반대로. 남편이 몸에 좋은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하고 피자, 단거, 느끼한 크림소스 그런거 좋아해요. 제가 다 싫어하는 걸로 ㅠㅠ. 그래서 두부 같은 건 음식 취급을 안하다가 맛있게 조리를 해주고 부터는 정말 잘 먹어요. 싫어한다더니 맛이 있으면 먹더라구요. 파스타도 크림소스는 제가 정말 싫어해서 가끔 해주고. 가끔 제 스타일로 토마토 소스로 해주면 이걸 별로 안좋아하는 실랑을 위해 신랑이 좋아하는 스모크 소세지 같은거 넣어주고. 그런 식으로 조절하게 되더라구요. 김치볶음밥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먹고 싶네요.

  • 53. ㅎ.ㅎ
    '12.3.7 10:44 AM (14.57.xxx.176)

    반대로 햄이나 소세지 이런 유아적 입맛만 찾는 남편보다는 좀 손이 더가도 좋은거죠 뭐.

    직접 해먹는 사람은 간단한게 더 편하고 밖에서 일하고 와서 남의 손으로 차린 밥상 받는 사람은

    집밥에 대한 로망이 있죠. 케바케이긴 합니다만.

  • 54. ..
    '12.3.7 10:58 AM (211.224.xxx.193)

    일하는 사람은 영양보충 많이 해야돼요. 김치복음밥등의 한그릇 음식 위주로 먹으면 힘 없어요. 5대 영양소 골고루 섭취할수 있게 골고루 올려야 됩니다.

  • 55. ,,
    '12.3.7 11:23 AM (147.46.xxx.47)

    저라면 김치볶음밥이 더 좋을거같은데..남자들은 안그런가봐요.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저희남편도 차려주면 안색 딱 바뀌는 메뉴가 바로..볶음밥과 카레에요.

    에잉 남자들은 정말 이상해요.
    차라리 좀 빈약해도 반찬 두세개 올라오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 56. ,,
    '12.3.7 11:24 AM (147.46.xxx.47)

    특히 간장 찍어먹는 김은 뭐
    많이 구워도 적게 구워도 전부 흡입해버려요.

  • 57.
    '12.3.7 12:38 PM (175.209.xxx.180)

    떡볶이나 유부초밥을 저녁으로 먹는 건 아무리 가끔이라도 안 좋을 거 같네요.
    애들 입맛이 분식으로 바뀔 수 있어서...
    카레나 김치볶음밥은 휴일 점심 때 해주시면 되고요.
    생각해보면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요.

  • 58. 다른 건 몰라도
    '12.3.7 12:47 PM (141.223.xxx.32)

    원글님 요리 솜씨 아주 좋겠는데요. 그리고 갈수록 늘겠어요.
    가끔 김치 볶음밥 해도 될텐데 그마저도 마음이 불편해서 글 올리시고 다른 이 의견을 묻는 걸보면 안하시려는 분도 아니고 평소에 식성이 많이 전통스러운 남편분 식사준비도 하시고 요즘 아이들 입맛에 맞게 아이들 음식 준비하다 보면..
    나만 먹자고 하면 아무래도 대충 하게되는데 식구들 잘 먹는 거 보면 기분좋아서 잘 하게 되잖아요.

  • 59. 그런데
    '12.3.7 12:49 PM (141.223.xxx.32)

    위에 흠님 의견에 저는 다른 생각인데요. 애들 먹일 때 점심을 풍성하게 주고 저녁은 간단하게 먹는게 건강에 더 좋데요.

  • 60. sm1000
    '12.3.7 1:06 PM (121.134.xxx.21)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군요..
    제가 시어머니가 저녁 집에서 안드시면 일품요리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어서 좋구요
    아무래도 시어머니 계시면, 국이나 찌개, 생선이라도 한마리 궈 드려야죠..
    제가 나물은 잘 못해서 어머님이 사오셔서 해 주세요..
    해주시는건 고맙긴 하죠....그래도 내맘대로 김치볶음밥 한가지 해먹을때가 행복해요..
    우리집은 아침, 저녁 거의 꼭 밥 먹습니다..애랑 둘일때 아침 빵 많이 먹구요

  • 61. sm1000
    '12.3.7 1:09 PM (121.134.xxx.21)

    저도 시엄니 먹는거 얘기가 대화의 50%에 뭐가(먹는 것) 모모에 좋네,, 하는거 먹는거에 목숨건 것 같아서 아주 넌덜머리 납니다

  • 62. ...
    '12.3.7 1:15 PM (112.155.xxx.72)

    김치 볶음밥이 어때서요.
    영양 다 갖춰져 있고 달걀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현대인은 단백질 부족이 아니라 과다섭취잖아요.
    이래서 한국여자들은 스스로 생활조건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니까요?
    간단히 만들고 영양가 다 있으면 되지요.
    철없는 남자들도 아니고 왜 여자들이 반찬이 부실하다 아우성입니까?

  • 63.
    '12.3.7 1:44 PM (175.209.xxx.180)

    141.223/ 유부초밥이나 떡볶이는 탄수화물이 넘 많잖아요. 양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에요.
    저녁에는 주로 단백질, 채소 위주로 먹는게 좋죠. 밑반찬도 넘 짜니까 별로고요.

  • 64. Red4me
    '12.3.7 4:02 PM (175.114.xxx.39)

    질문자 분 제목 때문인지 댓글 내용이 고작.. 김치볶음밥에 대한 단상으로 이상하게 흐르네요...
    우선 주부로와 바깥 일 하는 사람의 노동 강도와 스트레스를 비교해서 어디가 우위라든지 판단할 문제는 아니네요.. 스트레스.. 암 어처구니 없는 덧글이네요.

    두번째로 그냥 어려움을 토로하신 문제에 참 이상한 글들 ... 남편이 건강하려면 남편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 잘 해야지요.. 그게 무슨 아내 저녁 밥상 탓인가요? 저녁에는 간단한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보통 반찬이 많아지면 염분 칼로리 섭취가 많아 지고... 칼로리로 높아지죠.. 물론 남편이 좋아하는 기호 반찬이 겹치지 않는 것은 원글님의 불행이네요. 저도 채소 과일 제철로 조리 없이 먹는 편이고 남편은 염장 종류에 볶고 찌는 음식들을 좋아해서 늘 고민입니다. 늘 반찬이 남으니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안 해 먹게 되는 것도 저도 스트레스입니다.

    이제 와서 주변을 둘러 보면 대체로 남편 입맛에 맞춰 밥상을 만들더군요.. 물론 맞벌이들도 포함이고요.. 남자들이 익숙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기 고집하는 것도 어디나 비슷한가 싶습니다. ..

    원글님도 취사선택해서 댓글 보시고 괜한 스트레스 없기 바랍니다.... 이해력 모자라는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요.

  • 65. ...
    '12.3.7 4:42 PM (111.91.xxx.72)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푸근한 밥상으로 대접받고 싶은 마음도 이해됩니다.
    아마도 전업이시니 그런 기대가 더 있으실 것도 같고요.

    원글님과 아이들은 아침 점심 간단히 드시고 저녁을 남편 입맛에 맞게 준비하심이 어떨까요?

  • 66. 존심
    '12.3.7 6:22 PM (175.210.xxx.133)

    high thinking simple life

  • 67. 저랑 많이 틀리네요
    '12.3.7 6:23 PM (1.225.xxx.126)

    남편하구 나는 간단하게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데 아이들 땜에 이것저것 차리게 되는데 ㅋ
    우리는 뭐...쓱쓱 비벼 먹기도 잘하는데 애들, 요것들이
    국, 밥에 생선은 꼭 있어야 하고 8찬을 채워야하는 시아버님 식성을 닮아 놔서...ㅠㅠ
    식탁이 꽉 차야한다능 ㅠㅠㅠㅠ

    남편이랑 저랑은 김치볶음밥...것도 자주 먹어요.ㅋㅋ

  • 68. 음...
    '12.3.7 7:00 PM (218.234.xxx.32)

    이게 요리 만드는 사람과 앉아서 받아 먹는 사람의 차이일 수도 있고, (하는 사람은 간단히 하려고 하죠. 설겆이도 조금 나오는 걸로..)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오면 (고생하면) 맛있는 요리로 위안을 받고 싶은 심리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 경험상 힘든 하루를 보내고 오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좀 좋은 거, 맛있는 거 먹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김치를 좋아하고 김치볶음밥 좋아하면 그걸 저녁으로 내놓아도 좋지만
    회사 생활하면 낮에 먹는 음식이 대부분 단품이에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등등..
    그래서 집에서만큼은 나물이나 전 등 좀 정성들여 만든 가정 요리가 더 당기는 것 같고요..

    전 혼자 오래 살다가 부친상 후 엄마와 합가 했는데 처음에는 엄마가 무쳐준 콩나물요리만으로도 밥 두그릇 먹었어요. ^^

  • 69. ..
    '12.3.7 7:02 PM (175.200.xxx.26)

    어떤 사람은 몇 년째 점심때 김치볶음밥 집에서 도시락 싸 다니면서 먹는데요..

    그런 사람도 있슴다

  • 70. 별루
    '12.3.7 7:15 PM (211.34.xxx.202)

    아침점심저녁..일요일,세끼 다 챙길 때, 점심은 김치볶음밥도 괜찮아요.
    그러나, 평일의 저녁식단으로는 싫어요. 넘 썰렁해요.
    하기싫으면, 반찬가게에서 나물 2천원씩 2-3개 사면, 풍성해져요.
    원글님 글 보고 순간 드는 생각은,
    '전업주부들도 성과평가' 하자.--;
    회사다녀온 남편의 매우 저녁식단으로는 매우 허접합니다.
    부인이 잘 먹어야, 먹는 것을 즐겨야 남편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 71. 이론
    '12.3.7 7:59 PM (124.111.xxx.193)

    어쩌다 한번인데 한그릇 음식 내놓을 수도 있죠. 밖에서 돈 버니까 집에서 요리하는 아내의 수고는 당연한건가요?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대고 생선이라도 하나 굽지라며 타박하는게 전 남편이 넘 까다로우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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