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성격은 어떤성격일까요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2-03-07 11:58:18
어제 좀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아들 앞에서 간단하게 춤을 췄어요
이효리의 유고걸 중에 새침한 표정 지으며 OK? OK? 이렇게 세번정도 오케이가 나오는 간단한 동작이요
그랬더니 초등 저학년 아들이 절보고 발을 동동 구르고 울면서 "엄마 제발 그러지마!! 무서워!!"라는 거에요

우리애는 제 얼굴이 무섭대요 근데 그런 무서운 얼굴이 좋대요 ;;
미혼이었을때는 무뚝뚝하거나 마네킹처럼 가만히있으면 남자들이 줄줄 따르는데 좀 친숙해져서 밝고 명랑하게 대하면 다 이별을 고하더군요

남편에게도 마냥 무뚝뚝하게 대하면 남편이 제 눈치를 보면서 갖은 애교를 부리는데 제가 좀 업되어 발랄해질라하면 저에게 막 짜증을 내요 ;;

더 사실 유머있고 발랄한 성격이에요 제 친여동생과 둘이 붙어앉으면 둘다 웃느라 방을 굴러다니는데 제 안의 이런 본능을숨기고 무뚝뚝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하는건지...
이런성격 보신적있나요
어제 애가 울먹이는걸 보고 좀 충격받았어요 실은 아이 애기때도 좀 웃겨줄려고 하면 애가 자지러지게 울긴했어요 ㅠㅠ
IP : 175.213.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2:00 PM (147.46.xxx.47)

    딴건 모르겠고


    아들 앞에서 간단하게 춤을 췄어요 ->흐익....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

  • 2.
    '12.3.7 12:02 PM (175.213.xxx.61)

    아이폰이라 짤리네요
    여고때나 대학,직장에서 여자들은 절보면 너무 웃기다고 배꼽을 잡고 절친들도 저 완전 웃기다고 개그맨 하라고 하는걸 보면 여자들은 그닥 거부감이 없는거같은데 남자들이 저러는건 뭘까요..
    직장에서도 남자상사들 앞에서 무표정으로 닥치고 있으면 절 되게 프로페셔널하게 보는건 있었어요 하지만 밝은 모습 드러내면 여지없이 일그러지는 ....여자동료들과는 지금도 연락항 정도로 표정이 관계없이 친숙한데 말이죠

  • 3. 그냥
    '12.3.7 12:0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글로만 읽으니 정말 희안한 일이네요.
    왜그럴까요?

  • 4. ,,
    '12.3.7 12:12 PM (147.46.xxx.47)

    이제보니 저랑 비슷한듯

    제가 기분이 막 업 되면 남편은 싫어하고
    제가 저기압일땐 남편이 와서 장난쳐요.(화내도 안먹힘)

    늘 극과극 관계인게 참 그래요.

  • 5.
    '12.3.7 11:02 PM (125.142.xxx.106)

    저희남편도 그래요. 남자들의 문제가 아닐까요? 제가 농담삼아 얘기해요. 내가 상냥해지면 남편은 건방져진다고. 그리고 음.....저도 좀 무섭게 생기긴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56 열전도율 높은 냄비 2 추천부탁드려.. 2012/03/26 1,286
87555 강아지 관련 질문 드릴께요 4 !! 2012/03/26 765
87554 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2 보라도리 2012/03/26 1,115
87553 연어, 브로콜리 드시고 다크써클 좋아지신 분 계세요? 13 맑은 2012/03/26 3,949
87552 타지역에 방문 할때 빈말 초대 2012/03/26 400
87551 서울 근교 싼 아파트 6 ,,,,, 2012/03/26 1,863
87550 비행중에 인터넷 되나요? 4 .. 2012/03/26 1,197
87549 식기 세척기 1 동글이 2012/03/26 807
87548 참기름가글 해보니... 1 비법 2012/03/26 4,707
87547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 ...도와주세요^^;; 9 경제고수님들.. 2012/03/26 2,622
87546 출판쪽 관계자분 계시면 다시좀 봐주세요. 오늘이라도 당장 그만둔.. 4 소슬 2012/03/26 1,235
87545 스맛폰 녹음기능 있나요? 2 hts예요 2012/03/26 880
87544 강북 고기집 질문했던 사람이에요. 대도식당 후기. 5 어제 2012/03/26 2,874
87543 남편한테 이런 말 들으면 어떨것 같으세요? 43 처음듣는말 2012/03/26 12,117
87542 바이러스 무료삭제하는곳 좀 알려주셔요. 1 바이러스 2012/03/26 726
87541 목감기가 두달째 나아지지가 않아요...ㅠㅠ 12 익명 2012/03/26 2,274
87540 고철남홍삼 봄맞이 공구중이네요..^^ 봄을 2012/03/26 634
87539 눈에 실핏줄이 터져 빨개요 5 구름빵 2012/03/26 3,180
87538 생리 직전이나 생리중에 커피마시면 배아픈 분 계신가요? 2 커피 2012/03/26 3,033
87537 빕스 15주년기념 셀러드바 10,000원이랍니다~~ 오늘만이네요.. 11 포도열매 2012/03/26 2,122
87536 루이비통 스피디 가격 2 123 2012/03/26 2,213
87535 무언가 빠진 야권연대여! 엠비심판? 야권 2012/03/26 515
87534 아이 유치원 데려다주고 오더니 기분이 영~ 13 우리남편 어.. 2012/03/26 3,379
87533 쥬스원액기로 즙내서 먹으면 영양이 어느? 4 브로콜리 2012/03/26 950
87532 3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6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