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노릇 정말 제일 어려운일.....

못난엄마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2-03-06 18:33:51

세상의 노릇중 부모노릇만큼 어려운게 있을까요?

나름대로 좋은 부모 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어렵네요...

 

자녀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위로하고 격려해줘서

그 어려움을 견디고 힘이나게 해줘야 부모된 도리일텐데

저는 우선 걱정되고 안타까운 나머지 짜증부터 내고

오히려 아이한테 쥐어박는 말을 하고 말아요...

본인은 위로의 말을 듣고자 푸념?으로 한 말일텐데...

 

저도 제 자식이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이면

좋은 말로 위로와 격려를 해 줄수 있거든요.

근데 자식일이라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서는

오히려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만 하고말았어요...

 

정말 현명하고 지혜롭고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저처럼 그러지않고 잘 다독이고 위로해줘야 하는거죠?...

 

이상 혼자 애쓰며 어려운 공부하다가 힘들어 푸념하는 딸에게

짜증만 내고 후회하는 못난 엄마였습니다...ㅠㅠ

IP : 220.90.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12.3.6 7:20 PM (211.114.xxx.103)

    누가 그러더라구요
    남편이나 자녀에게 옆집 사람처럼 생각하라고
    만약 옆집아저씨가 우리집일 도와준다면 칭찬하고
    옆집 아이가 우리집에와서 실수를 해도 화안내고 잘하면 칭찬하듯이..

    저도 안그럴 줄알았는데 아이가 실수했는데 '그럴줄 알았어'라는 말이 입에서 나와서 놀랐어요
    반성해야해요..
    내 자녀인데 옆집 아이보다 소중하잖아요^^

  • 2. 못난엄마
    '12.3.6 7:23 PM (220.90.xxx.89)

    위에 '누가'님!~ 좋은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44 여유있는 아침시간 1 ㅎㅎ 2012/03/07 1,097
79943 자궁적출 하신 분께 질문드려요 6 무서워요 2012/03/07 2,330
79942 홍준표.. 동대문 을 공천.... 2 한겨레발 2012/03/07 1,311
79941 결혼생활 3년동안 있었던 파란만장한 일들.. 내일이 결혼 기념일.. 12 갑자기문득 2012/03/07 4,098
79940 돌잔치에 참석하는데요, 부조를 어떻게 하지요. 1 링스텀 2012/03/07 1,512
79939 효리,,팬됐어요 4 오직 2012/03/07 1,997
79938 동작성지능은 어떻게 발달시켜주나요? 21 궁금맘 2012/03/07 17,881
79937 영어학원 유치부 보내시는 맘들 계신가요? 조언 절실... 4 dd 2012/03/07 1,846
79936 재밋는 기사가 떴네요....서울 중구 지상욱? 4 한겨레발 2012/03/07 2,778
79935 일본인 마을보다 더 큰 문제가 차이나타운 문제.. 3 별달별 2012/03/07 1,913
79934 병문안할때 3 궁금 2012/03/07 1,222
79933 왜 군에서 제주도를 폭파한다는거죠? 올레길 망가지는거 아닌가요?.. 5 dho 2012/03/07 1,898
79932 iCB라는 브랜드 입는 연령대가 어떻게되나요 3 ll 2012/03/07 1,554
79931 제주 강정마을 관련 소식과 글을 모아보았습니다. 7 세우실 2012/03/07 1,350
79930 제왕절개로 연년생 낳으신분 계시나요? 5 ᆞᆞ 2012/03/07 3,449
79929 새누리당, '막노동꾼 출신' 장승수 강남벨트 공천 16 ... 2012/03/07 2,406
79928 냉장고속 야채들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6 냉장고 정리.. 2012/03/07 2,901
79927 신조어가 싫을까...생각해 보다가 2 나는 왜 2012/03/07 1,126
79926 선글라스 색상좀 봐주세요 4 선글라스 2012/03/07 1,427
79925 [현장르포]성남 판교 금싸라기 땅에 유령 아파트(?) 백현마을 2012/03/07 1,569
79924 요즘 많이들 쓰는 야채다지기여 17 치키치키 2012/03/07 3,068
79923 우유배달시켜먹는데.. 9 배달 2012/03/07 2,145
79922 세상에 올해 전북대 의전에 나이 50대후반 공무원 막 퇴직한 분.. 6 ... 2012/03/07 3,898
79921 인간관계에 대한 참 특별하고도 이상한 경험.. 10 인간관계 2012/03/07 5,292
79920 신효범.이효리 구럼비 발파 정부 맹비난 3 제주 2012/03/07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