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 읽고 갑자가 도너츠 , 꽈배기가 급당겨 파뤼바게트 갔다 왔습니다.
나의 외출을 감지하고 뱅그르 돌며 데려가 달라고 현관에서 얼쩡이는 강쥐옷입히다 맘이 급해 (다 팔릴까봐) "안돼"하고 혼자 비바람 헤치고 갔다오니 현관 거실에 소심한 복수의 쉬야를... -_-..
평소 같음 길길이 날뛰었을텐데 , 아랑곳하지않고 후다닥 테이블에 앉아 불과 10분만에 꽈배기1개 ,참쌀도넛 두개, 그리고 요즘 엄청 버닝하는 미니핫도그 처럼 생긴 치즈 도넛(?) 사가지고 와 혼자 우거적 우거적 먹었습니다.
미친거 아닌가요? (혹시 빡빡할까봐 사온 크림빵은 봉지에 얌전히..)
별로 안먹었다구요? 사실 제가 이 빵 먹기 30분전에 짜장면 먹고 좀 느끼해서 밥에다 김치 한그릇 뚝딱했었거든요.
이러고 살뺀다고 필라테스 등록 운운하는 제가 가증스러워요 t.t
딸아 넌 엄마 닮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