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사십이 넘어가니 별 희괴한 현상이 몸 여기저기서 일어나네요.
누워 있다가 혹은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중심을 읽고 픽 쓰러져요.
이게 빈혈끼로 핑 도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그냥 중심을 잃고 나도모르게 픽 쓰러져요.
어젯밤에도 자다가 화장실가서 일어났다가 한발자욱 딛고 갑자기 푹 쓰러졌어요.
침대위에 쓰러졌으니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바닥에 고꾸라질뻔 했네요.
최근에 몇번 그랬어요.
이건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빈혈끼는 절대 아닙니다. 그거는 앞이 캄캄해지면서 핑 한번 돌잖아요.
팔도 오십견이 왔는지 잘 안 올라가서 드라이기 할때도 힘들정도에요...이것도 심각한걸까요?
이제사 마흔하나에요...미춰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