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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으로 6년전 헤어진 첫사랑이 절찾는군요

황당한밤 조회수 : 6,527
작성일 : 2012-03-06 01:29:25
황당할뿐이네요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당연 연락도 전혀 안하고 살았는데
오늘 월욜밤 11시 넘어 갑자기 울리는 카톡....
인사하고 안부묻는......근데 그 카톡 보낸 사람 이름이 6년전 헤어진 첫사랑 이라
넘 놀라서 손이 차게 얼어붙고 황당하고
사실....좀 구역질이 날 지경이었어요;;;
수신확인 되고싶지 않아서 초기화면에 뜬것만보고
더이상카톡에서 확인하진 않았네요
걍 무대응 했죠 머~
보낸사람이 한글이름 떳기에 망정이지
영어닉넴이었음 너 누구냐고 저도 묻고 했겠죠
아 놔~

게다가 그애는 저랑헤어지고 일년쯤 지나 결혼하고 애도 낳았던거....예전에 싸이 에서 확인한적이 있을뿐...그게 아는 전부였어요
암튼 현재 그앤 잘나가는 전문직, 애도있는 유부남인데...
전 여전히 싱글이고 삼십대중반이구요 ㅠㅠ
이 대체 뭥미? 싶습니다
넘 쌩뚱맞게.... 기분 꿀꿀, 좀 더러운기분?
오래오래 사귀고 매우 안좋게 끝났거든요

비오는 월욜 밤 늦게 애있는 유부남이 첫사랑 그녀 궁금해진 건가요? 와이프랑 문제있나?
아무리 그렇다고 왠...연락...헐~

서로 연락처 전혀 모르는데
카톡 아이디검색 말고는 당췌 제 정보를 알수가 없을듯한데
카톡 탈퇴해야하나싶고 넘 오바 같기도하고....
기분만 엄청 드러운 밤이네요 아악~
저 위로 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IP : 114.203.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곰
    '12.3.6 1:32 AM (210.205.xxx.25)

    탈퇴는 안하셔도 되구요. 그쪽은 연락처를 저장해놓은거라 뜨는거예요.
    편집 들어가셔서 차단하셔요. 문제소지 생기기 전에요.
    유부남들이 헤어진 싱글에게 괜히 연락하는게 유행인가봅니다.
    끌려가다간 낭패를 면하지 못하셔요.

  • 2. 반지
    '12.3.6 1:35 AM (180.71.xxx.197)

    집적대기 만만한 상대=옛 애인
    원글님이 만만하단게 절대 아니구요
    저런 인간 가치관으론 만만하다고 생각하겠죠
    무대응 잘하셨네요
    차단하면서 자근자근 씹어주세요 ㅎ

  • 3. 000
    '12.3.6 1:35 AM (188.99.xxx.92)

    뭐 진지한 마음이겠습니까;;;; 와이프가 바가지 좀 긁었나 보네요;

  • 4. 원글녀
    '12.3.6 1:36 AM (114.203.xxx.193)

    제가 2년전 스마트폰 으로 번호 새로 바꿔서
    제 번호를 전혀 모르거든요
    저도 상대편 번호 010 으로 바꿨단것만 아는정도구요
    중간에 연결된 사람도 전혀 없구요
    그래서 서로 번호 모르는데
    카톡 아이디 검색으로 찾은것 같아서요
    ㅠㅠㅠ
    정말 너무 싫으네요 아악

  • 5. 글쎄요.
    '12.3.6 1:37 AM (110.9.xxx.80)

    찾은게 아니고 예전 전번을 안지웠던지...원글님 핸폰에 저장되어있던지 한게 아닐런지..

  • 6. 아마
    '12.3.6 1:49 AM (119.204.xxx.107)

    술먹고?
    낼되면 기억못할지도,,
    안좋게 끝나셨다니 그냥 짜증나는 스팸이네 생각하셔요~~~~악몽꾸지 마시구요~~
    그런데 000님 댓글 빵터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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