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자보자 하니

23년차며느리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2-03-07 19:34:48

정말 며느리를 보자기로 안다는 속된말이 저절로 떠오르네요.

큰 며느리 벌써 이혼한지 15년째  

드나드는 큰며느리짜리 있으나 믿지 못한다고 일만 많이 시키고 파출부취급

저도 그동안 산전수전 겪다 이젠 저도 남편의 위상이 커지면서 저에겐 함부로 못하세요.

그래도 그 한성격 참으시느라 애쓰시는게 보여 그래 나도 늙지...

하고 이해 하려고 애쓰는중입니다.

그리고 아들 딸 보물단지로 여겨 너무 귀이 여기시나 모두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수발이며 제 직업이 집사입니다.

119구급대원 오분대기조 가깝게 오분거리에 사세요.

주말이면 잘 걷지도 못하시는 아버님 답답하다 노래하시어 한번은 집에서 식사준비해서 같이 밥먹고 한번은 외식하고 그러고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버님을 애뜻해 하고 해서 저도 크게 불만없이 지내고 있는데

어제 노기가 칭칭하게 전화하셔서 제가 올때마다 설거지를 조심성 없게 해서 밑으로 씽크대 홈사이로 물이 들어가 부엌 마루가 썩었다고

그래서 누가  그러냐고 했더니 당신이 그리 생각하고 틀림 없다하네요.

마룻바닥에 물이 젖어 들어가는 증상이 있어 제가 보일러 업자 데려다가 진단 받았더니 어디서 새는지 몰라 조금더 지켜 봐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너탓이라고 하면서 몰아세우니 아주 임자 만난 것처럼 야단치시네요.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엄마가 요즘 심심하신가보다  하네요.

자기자식만 귀하고 며느리는 하인인줄 아는 시어머니 이젠 지쳐요.

 

IP : 114.204.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2.3.7 7:44 PM (112.164.xxx.46)

    네. 지치시겠네요.

    나이 드시면 더 고집만 세지는것 같아요.

  • 2. ㅇㅇ
    '12.3.7 7:45 PM (211.237.xxx.51)

    잘됐네요.. 앞으론 시댁에 가지 마세요..
    마루나 썩게 하는 며느리 설거지도 앞으론 못하는데 뭐 잘한게 있다고 그집을 드나들겠어요

  • 3. ..
    '12.3.7 8:43 PM (121.191.xxx.86)

    속상하시겠네요.
    정수기나 씽크대 배수구 체크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821 “그런 것을 고치려는 것” 박근혜, 안철수에 직공 3 세우실 2012/08/01 937
136820 실내온도 33.5도..수원영통이에요.. 5 더워요.. 2012/08/01 1,754
136819 샌디에고에 갑니다. 7 미국 완전 .. 2012/08/01 1,808
136818 받은글 올려봐요..사실인지는 읽는사람판단으로...티그룹 소연이라.. 3 오드리82 2012/08/01 2,900
136817 이혼서류 최종신고후 10 ..... 2012/08/01 3,493
136816 아씨.. 까마귀 고기를 쳐먹었냐?! 라는 직장 상사.. (2) 9 오뎅 2012/08/01 1,852
136815 중1아이 공부 방법 좀 전수 해 주세요 무지한 엄마.. 2012/08/01 753
136814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채동하~~~~!!! 5 티아라 2012/08/01 2,920
136813 새누리, 매머드급 대선공약 개발단 발족 3 코메디 2012/08/01 656
136812 남편 실비보험 하나 추천해 주세요. 5 실비보험 2012/08/01 683
136811 허리통증 1 토리 2012/08/01 1,161
136810 94년 더위 때... 6 ... 2012/08/01 2,526
136809 서울 체감온도 40도 맞아요 ㅠㅠ 3 타죽는다 2012/08/01 2,327
136808 사교육과 노후대책. 뭐가 우선일까요? 21 엄청 2012/08/01 4,040
136807 혼자 배낭메고 여행?? 11 나는야 2012/08/01 1,926
136806 단어가 생각 안나는데 도와주세요 1 csi도와주.. 2012/08/01 895
136805 부천,송내쪽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9 덥다더워^^.. 2012/08/01 2,199
136804 요즘 와이파이 잘 되는 곳 1 더워요. 2012/08/01 877
136803 감정이입으로 삶이 힘들어요 18 그래서회피 2012/08/01 4,894
136802 요즘사람들의 사고방식.... 궁금해요 2012/08/01 811
136801 오늘은 바람이 션하게 불어줘서 16 살것같네요 2012/08/01 2,243
136800 30대女 두 아들 살해하고 자살 15 ... 2012/08/01 6,572
136799 지퍼달린 장지갑 편한가요? 10 지갑 2012/08/01 3,099
136798 요즘 애들 개판인 이유는 하나에요 44 답은 2012/08/01 11,964
136797 (정보)여수엑스포 노원구민의 날 2 노원구민 2012/08/01 1,169